2024 파리 올림픽.

      竹巖 리드민

 

제 33회 2024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무사히 잘 끝났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206개국 105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각국의 젊은이들이 열정적인 기량을 최고로 발휘하는 멋진 경기가 되었다.

실제 경기는 7월 24일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도 21개 종목에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48년만에 가장 최소 선수단이 출전해서, 금 5개로 종합순위 15위를 목표로 삼았다.

치안을 위해 경찰관도 28명을 파견했다고 한다.

 

파리에서 100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올림픽은 32개 종목으로 329개 경기가

35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센강을 중심으로하는 야외에서 개막식을 개최했고.

파리 관광명소에서 각 경기가 개최되어 더욱 뜻있는 대회가 되었다고 한다.

 

각국에서 2만명의 등록 기자가 활동을 했고.

4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열심히 대회를 도왔다고 한다.

매일 선수촌에는 60만명의 식사도 제공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새로운 종목이 4개가 추가되었다.

청소년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종목으로, IOC에 제안을 해서 승인된 것은

1. 브레이킹. 2.스포츠 클라이밍. 3.스케이트 보드. 4.서핑 이다.

 

대회는 성스럽게 끝났지만 개운치 않은 여운도 다소 남긴 대회라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단 입장시 북한으로 소개하는 해프닝도 있었고,

다른나라 선수단 입장시 그나라 국기가 아닌 것을 게양도 했으며,

찜통 버스, 그리고 선수촌에 에어컨 설치가 미비한 점 등. 다소 소소하게 미쓰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 센강 수질도 나빴다고 하고, 특히 메달은 1주일 만에 색이 변질되는 것도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2년만에 메달 32개( 금 13. 은 9. 동 10)를 받아서 종합성적 8위로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와 함께 한국의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이다. 전체 메달도 1988년 서울 올림픽 33개보다 하나 부족하다.

특히 양궁은 5개 전종목 석권을 했다.

탁구신동 삐약이 신유빈은 14개의 경기를 치루고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웠다.

그의 뒤에는 물심양면으로 많은 협조를 해준 대한항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고 성적을 거둔 대회가 되었다.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이번 출전 선수중 MVP는, 남자 김우진(양궁)과 여자 임시현 (양궁)

두 선수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마음껏 축하를 드리는 바이다.

 

이제는 다음 LA 올림픽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종목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파악해서,

다음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과를 내기를 학수고대하는 바이다.

선수들은 물론 각 임원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따라서 대한 체육회 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는 바이다.

건강 이상없이 전 선수가 대회를 마쳤음을 거듭 다행으로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 수고많이 했습니다.

사랑합니다. 파이팅!.

 

2024. 8. 12. 竹巖 리드민

 

*******(추가)*******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선수단1만7000여명에게400억원으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라는 휴대폰을 제공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6는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제품으로

실시간 동시 통역 기능등을 탑재하고 있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갤럭시Z플립6의 시중 판매가격은 200만원대다. 선수단 1만7000여 명에게

뿌린 휴대폰 값은 대략 400억원 정도다.

 

각 종목의 경기가 시작되고, 메달리스트가 탄생하면서 시상식장은

삼성이 제공한 갤럭시Z플립6의 셀카경연장이되었다.

 

 

*****참고 (각국의 메달 현황)*****

 

대한민국 종합 8위

13910합계

메달 총 32개 (금 13. 음 9. 동 10.)

금. 은. 동.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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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전체 선택
열 너비 조절
행 높이 조절
유도
0
2
3
5
배드민턴
1
1
0
2
근대5종
0
0
1
1
역도
0
1
0
1
탁구
0
0
2
2
복싱
0
0
1
1
태권도
2
0
1
3
양궁
5
1
1
7
사격
3
3
0
6
펜싱
2
1
0
3
수영
0
0
1
1
  • 셀 병합
  • 행 분할
  • 열 분할
  • 너비 맞춤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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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순위 (전체 종합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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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전체 선택
열 너비 조절
행 높이 조절
순위
국가
합계
1


미국
40
44
42
126
2


중국
40
27
24
91
3


일본
20
12
13
45
4


호주
18
19
16
53
5


프랑스
16
26
22
64
6


네덜란드
15
7
12
34
7


영국
14
22
29
65
8

13
9
10
32
9


이탈리아
12
13
15
40
10


독일
12
13
8
33
11


뉴질랜드
10
7
3
20
12


캐나다
9
7
11
27
13


우즈베키스탄
8
2
3
13
14


헝가리
6
7
6
19
15


스페인
5
4
9
18
16


스웨덴
4
4
3
11
17


케냐
4
2
5
11
18


노르웨이
4
1
3
8
19


아일랜드
4
0
3
7
20


브라질
3
7
10
20
21


이란
3
6
3
12
22


우크라이나
3
5
4
12
23


루마니아
3
4
2
9
24


조지아
3
3
1
7
25


벨기에
3
1
6
10
26


불가리아
3
1
3
7
27


세르비아
3
1
1
5
28


체코
3
0
2
5
29


덴마크
2
2
5
9
30


아제르바이잔
2
2
3
7
30


크로아티아
2
2
3
7
32


쿠바
2
1
6
9
33


바레인
2
1
1
4
34


슬로베니아
2
1
0
3
35


중화 타이베이
2
0
5
7
36


오스트리아
2
0
3
5
37


필리핀
2
0
2
4
37


홍콩차이나
2
0
2
4
39


알제리
2
0
1
3
39


인도네시아
2
0
1
3
41


이스라엘
1
5
1
7
42


폴란드
1
4
5
10
43


카자흐스탄
1
3
3
7
44


남아프리카공화국
1
3
2
6
44


자메이카
1
3
2
6
44


태국
1
3
2
6
47


에티오피아
1
3
0
4
48


스위스
1
2
5
8
49


에콰도르
1
2
2
5
50


포르투갈
1
2
1
4
51


그리스
1
1
6
8
52


아르헨티나
1
1
1
3
52


이집트
1
1
1
3
52


튀니지
1
1
1
3
55


보츠와나
1
1
0
2
55


세인트루시아
1
1
0
2
55


우간다
1
1
0
2
55


칠레
1
1
0
2
59


도미니카공화국
1
0
2
3
60


과테말라
1
0
1
2
60


모로코
1
0
1
2
62


도미니카
1
0
0
1
62


파키스탄
1
0
0
1
64


튀르키예
0
3
5
8
65


멕시코
0
3
2
5
66


아르메니아
0
3
1
4
66


콜롬비아
0
3
1
4
68


북한
0
2
4
6
68


키르기스스탄
0
2
4
6
70


리투아니아
0
2
2
4
71


인도
0
1
5
6
72


몰도바
0
1
3
4
73


코소보
0
1
1
2
74


몽골
0
1
0
1
74


요르단
0
1
0
1
74


키프로스
0
1
0
1
74


파나마
0
1
0
1
74


피지
0
1
0
1
79


타지키스탄
0
0
3
3
80


그레나다
0
0
2
2
80


말레이시아
0
0
2
2
80


알바니아
0
0
2
2
80


푸에르토리코
0
0
2
2
84


난민 올림픽 대표팀
0
0
1
1
84


슬로바키아
0
0
1
1
84


싱가포르
0
0
1
1
84


잠비아
0
0
1
1
84


카보베르데
0
0
1
1
84


카타르
0
0
1
1
84


코트디부아르
0
0
1
1
84


페루
0
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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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김 교장은 남해안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찜통더위인데도 나의 친구인 김일구 교장은 가족여행으로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쪽을 다녀왔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대단하다고 여겼다.

지난 5일 출발해서 1박2일로 그저 바람도 쐬고, 마음도 시킬 겸 다녀온 모양이다.

우선 서울을 떠나 잠깐이라도 시골 바람을 쏘이고 온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

인간은 여유만 있으면 집을 떠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 본다.

 

가족여행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그래도 모든 것이 잘 맞아 출발한 것 같다.

천천히 운전을 해서 구경을 하고, 가다가 쉬면서 다녀온 것 같다.

그런 때는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남해안 특히 여수 쪽은 바다가 청정이고, 수산물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은 곳이다.

요즘은 각 지방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많은 시설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들었다.

각 지방마다 특산물을 더욱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잘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하절기에는 바닷가나 항구 쪽이 여행하기에는 좋은 것이다.

올해는 폭염으로 전국 어느 곳이나 힘들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 다녀온 여행을

나는 아주 잘한 일이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남쪽 지방은 특히 소나기가 많이 내려서, 조금은 서울보다 시원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싱싱한 수산물은 내 친구 가족들의 입맛을 돋우는데, 더욱 일미를 가했을 것이다.

그렇게라도 다니면서 세상 구경하고, 마음을 비우고 여행하면 행복하리라 본다.

 

이제 우리 세대는 나이들이 들어서 긴 여행도 어려우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친구네 가족 여행은 내가 생각컨데 너무도 짧은 여행 기간인 것 같다.

그렇게 멀리 기왕 출발했으니까 최소한 2박 3일은 해야 되지 않나, 나 혼자 생각해 보았다.

물론 사정이 있었겠지만, 안 가는 것 보다는 그래도 짧게라도 다녀와서 잘했다고는 생각된다.

우리 세대는 이제 해외여행은 어렵고, 간다면 가까운 곳이나 가능할 것 같다.

그래서 인접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

제주도를 가려면 차라리 일본으로 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젊은이들 중에서 많다고 들었다.

같은 비용으로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한국인을 많이 차별하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다.

입장권도 한국인에게는 비싸게 받고, 음식점도 차별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웃지 못할 일이다.

일본은 옛날부터 예의가 바르고 질서가 있는 나라라고 알려져 왔었다.

하지만 이제는 후진국 만도 못한 행동과 사악한 인심에, 관광객들은 누구나 혀를 내두르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하고는 바라만 보는 나라로 여겨야 할 것 같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달라질 수가 있을까, 많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친구인 김일구 교장은 나하고는 매우 친한 사이다.

서울이 고향이고 서울에서 낳고 자랐으며, 집안도 좋아서 그야말로 빵빵한 가정이다.

형제들이 미국이나 외국에 나가서 살고 있으며, 모두가 일류 대학을 나온 수재들이다.

아버지는 일본에서 게이오 대학을 졸업한 인재라고 들었다.

이제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기 바라고, 우선 폭염에 대비를 잘하라고 말하고 싶다.

언제 시간 되면 우리 만나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싶구나.

고마운 친구야, 건강을 위하여 파이팅!

 

2024. 8. 7.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와서 엄마 생신을 축하해 주었다.

       竹巖 리드민

 

이제 장맛비는 끝났다고 한다.

대신 찜통 더위가 사정없이 우리 곁을 찾아와서, 밤낮으로 우리들을 못살게 하고 있다.

낮이면 폭염으로 밤이면 열대야로, 특히 노인들이나 허약자들을 몹시 괴롭힌다.

둘째 아들이 여의도 식당에 낮 1시에 점심 예약을 했다고 하면서, 오늘 12시가 조금 지나서 집에 왔다.

요즘은 대학도 방학을 해서 조금은 여유가 있고, 다른 식구들은 직장 때문에 혼자서 왔다.

항상 많이 바쁜 아들이라 더욱 고마운 것이다.

 

우리는 여의도 국제금융로 2길에 있는 오쓰세이로무시 식당으로 예약시간 맞춰서 찾아갔다.

나는 자주 여의도 식당가를 많이 드나들었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식당은 지하 1층에 있는데 내부는 모두가 검정색이고, 각 룸은 밀실로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너무도 답답한 식당으로 보였다.

구조는 잘 뽑아지었으나 공간이 여유가 없어서, 처음 오는 손님들한테는 불편함을 느낄 정도였다.

안내에 따라 지정된 룸으로 우리는 들어갔다.

 

아들이 알아서 점심 메뉴를 보고 생선회와 소고기 로스구이와 국수를 시켜서 같이 먹었다.

어느 특정 음식만을 취급하는 전문 식당이 아니라, 종합적인 음식을 고루 시킬 수 있는 식당이다.

우리는 나온 음식을 맛있게 잘 먹고 대화를 나누면서 아내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아내는 물론 나도 요즘 건강이 안 좋아서 폭염 하에 힘이 든다.

아들은 오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 동안 친구들과 같이 태국으로 해외여행을 간다고 한다.

시간이 되면 되도록 자주 여행을 가서 피로한 몸도 풀고, 즐겁게 지내다 오는 것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좋은 일이다.

나는 잘하는 일이라고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주었다.

 

식사가 끝나자 우리는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아들은 또 일이 있다고 조금 쉬었다가 곧 떠났다.

항상 많이 바쁘고 일이 많은 아들이라 집에 와서도 푹 쉬어가는 때가 드물다.

8월에는 제주도에 내려가서 제주대학교와 같이 하는 일이 있어서, 상당 기간 동안

제주도에서 머물러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어디 가나 건강 조심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오늘은 아내의 생신으로 축하 기념 외식을 했고, 둘째 아들에게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

오늘 아침 일찍 미국에 사는 막내 아들한테서도 생신 축하 전화를 받았다.

모두가 고맙고 사랑스러운 아들들이다.

우리 전 가족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더욱 건강하기를 바란다.

국내에 있는 아들들은 물론 미국에 사는 아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전하고 싶다.

고마운 우리 가족들아! 사랑한다.

더욱 온가족 평안과 건강을 기원한다.

 

2024. 7. 30. 竹巖 리드민

 

 

 

 

 

 

오늘은 처음으로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竹巖 리드민

 

나는 요즘 날씨 탓인지 계속 몸이 찌뿌듯하고, 힘이 없이 비슬거리고 있다.

물론 나이가 있어서 그러겠지 하고 생각은 하나, 너무도 지나친 나의 쇠약한 기력에

항상 무언가 자극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해 본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그렇게 힘이 든다.

젊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고 힘이 솟으며, 만사가 무서울 것이 없이 용기가 치솟는데.

지금은 일어나는 것도 겨우, 움직이는 것도 겨우. 온몸 삭신은 아프지 않은 데가 없다.

이렇게도 인간의 몸이 달라질까 참으로 참담한 일이다.

 

옛날 노인들이 "하루가 다르게 몸이 변해간다"라고 말 했는데 거짓말이 아니다.

인간은 자기가 당해봐야 아는 일이 너무도 많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어쩐지 숨이 막히고, 몸이 아주 좋지 않아서 갑자기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요즘 폭염으로 낮에도 힘이 들고, 밤에는 열대야로 잠도 잘 못자는 원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으로 아침 6시에 조금 걸으려고 밖으로 나갔다.

밖에 나가니 역시나 시원한 아침 바람으로, 너무도 기분이 상쾌했다.

우리 아파트는 서울지방 병무청과 담을 두고 있으며 담 쪽으로 길게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나무 사이로 길이 나 있어서 걷기에는 아주 좋은 편이다.

 

오늘 아침에는 나도 처음으로 아파트 아래 놀이터와, 담옆 나무 사잇길을 약 30분 동안 걸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아침 운동으로 걷기를 하고 있다.

특히 여성분들은 요즘 맨발로 걷기가 유행이다.

엊그제 비가 와서 마침 굳은 땅에 모래만 남아 있어서, 맨발 걷기가 아주 좋으리라 생각되었다.

건강에는 맨발 걷기가 아주 좋다고 한다.

여성분들이 많이 맨발로 걷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도 맨발로 걷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당장 실천하기에는 용기가 나지 않았다.

 

놀이터를 10바퀴 돌고 나서, 나도 담옆 나무 사잇길을 따라 걸어서, 다른 작은 놀이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시간을 보니 약 30분 정도가 걸렸다.

마침 아침 운동으로는 적당한 시간이라 생각되었다.

오늘은 처음으로 시작한 운동이지만, 앞으로는 계속해서 아침 운동을 해야 하겠다.

항상 시간이 쫓기다 보니까, 나는 아침 운동시간이 부족한 편이다.

아침에는 일어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 저녁에 온 메일을 보고, 친구들에게 보내고, 내 블로그에 올리다 보면,

아침에는 시간이 거의 없다.

 

이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침 운동을 하려고 생각한다.

날이 갈수록 건강이 안 좋아서, 내 스스로 좀 더 건강에 힘을 쏟을까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백번 맞는 말이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그렇게 실천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좀 더 용기와 의지를 살려 앞으로는 더욱 노력해 보고자 한다.

빈말이 안 되도록 나를 스스로 채찍하고 다듬어 나가야 하겠다.

오늘 아침은 매우 뜻있고 고마운 아침이 되었다.

 

2024. 7. 26. 竹巖 리드민

 

 

오늘은 친구인 김 교장과 점심을 같이 먹었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이 더워서 외출하기엔 너무도 힘이 든다.

어제도 서울이 33도가 약간 넘었으니, 근래에 드문 폭염이다.

행정 안전부 산하 각 기관에서는 가능한 노인과 허약자와 어린이들은 외출을 삼가고 자주 물을 마시고,

나가드래도 그늘에서 지내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햇빛은 그리 쨍쨍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온도는 높아서 숨이 헉헉 막힐 정도다.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용산역에서 김일구 교장을 만났다. 우리는 가는 길에 같이 동행하려고 했으나,

날이 더워서 그냥 용산역에서 만난 것이다.

 

전철 안은 시원해서 좋았다.

항상 전철 안은 사람들로 만원이다.

용산역에서 내려서 만나자는 장소로 가니까, 벌써 친구는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반갑게 만나서 악수를 하고, 낮 12시가 넘어서 우선 식당을 찾아 4층으로 올라갔다.

식당은 가는 곳마다 마침 점심때가 되어 사람들로 꽉 찼다.

우리가 잘 다니는 남도 미향 식당 앞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줄을 서서 한없이 기다리기가 힘이 들어서 우리는 I PARK mall 을 한 바퀴 돌고 나와서,

다시 식당을 찾아갔다.

마침 서서 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그냥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종전대로 나는 전복 들깨 미역국을 시키고 친구는 육회 비빔밥을 시켰다.

반찬은 항상 필요한 대로 각자가 가져다 먹어서 좋다.

우리는 맛있게 점심을 잘 먹고 조금 앉아서 이야기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소화를 시킬 겸 걸어서, 아래층에 있는 이마트로 내려갔다.

용산 이마트는 항상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장 보기도 힘이 드는 곳이다.

 

우리는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다니면서 구경하고 과일가게에서 키위를 샀다.

키위는 변비에 좋다고 해서, 나는 매일 식후에 한 개씩 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와서 옆에 있는 버거킹이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시켜서 마셨다.

우선 시원해서 너무도 좋았다.

세상 사는 이야기가 많지만 친구를 만나기가 힘이 들고, 더욱 자주 만나기가 어려운 것이 우리 사이다.

오늘은 여러 가지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식당에서 나왔다.

8월에는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같이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유독 덥고 숨이 막힐 정도로 더 폭염이 심한 것 같았다.

그래도 전철 안은 시원해서 살 것 같았다.

우리 아파트에 다 와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안 되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잘 들어 가라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친구야.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

땡큐. 건강을 위해서 파이팅!

 

2024. 7. 25. 竹巖 리드민

 

 

 

오늘은 종로에 가서 약을 사 왔다.

     竹巖 리드민

 

요즘 장마철이라 오늘도 비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다.

오늘 나는 복용하던 약이 다 떨어져서, 종로 5가에 가서 약을 사 왔다.

우산을 들고 오후 1시 반경 집을 나가서, 종로 5가 광장시장에 있는 수입 상가로 먼저 들어갔다.

내가 항상 잘 다니는 수입 물품을 파는 가게에서, 스킨과 로션과 오메가 3를 샀다.

니오는 길에 큰길 가에 있는 만두가게에서 만두도 샀다.

이곳 광장 시장은 먹거리 시장으로 유명하고, 게다가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더욱 사람이 많았다.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장이기도 하다.

 

나는 길을 건너 보령약국으로 가서 훼스탈을 비롯해서 다른 약도 샀다.

요즘 내가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불편해서 소화제를 먹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식후에 간혹 복통이 있을 때, 유산균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지난 며칠 전에 병원에도 다녀와서, 이제 차분하게 시간을 내서 위내시경도 받아 볼까 생각중이다.

요즘 계속해서 몸이 안좋아서 지내기가 조금 힘이 든다.

올해가 우리 부부 공단 건강 검진을 할수 있는 해다.

지난번에 공단에서 수검 안내장도 와서, 언제 갈까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

 

오는 길에 나는 친구한테 전화를 받고, 여의도에서 친구인 김일구 교장을 만났다.

김 교장은 오늘 모임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이라고 한다.

며칠 전에 일본에도 다녀와서 소식도 들을 겸 우리는 만났다.

때마침 일본에도 비가 와서 별로 해외여행이 좋지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모처럼 만나서 차를 한 잔씩 하면서, 해외여행 이야기며 그동안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 하루 종일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하고, 서로 헤어져서 나는 집으로 왔다.

 

아침부터 예보된 장맛비가 오지 않아서, 오늘 일을 무사히 잘 마쳤다.

날이 갈수록 더욱 폭염은 심한데, 조금은 장맛비로 인해 더위를 시켜서 다행이라고 생각도 된다.

하지만 폭우로 쏟아지는 피해가 전국을 뒤덮고 있으니, 국가적으로는 큰 걱정도 된다.

오늘 일을 잘 보아 감사하고,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이제 폭염만 누그러지면 좋겠지만, 아직도 7월이니 앞으로 더위가 창창하게 남은 셈이다.

지나간 오늘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2024. 7. 20. 竹巖 리드민

 

 

 

 

오늘은 아내가 병원에 가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를 했는데, 밖을 보니 역시나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요즘 장마철이라 제주도를 비롯해서 남해안 지방까지 많은 비가 내려서 피해가 극심하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서울 남부는 별로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나, 어제까지 서울 북부 지방과 경기도 북부는

폭우가 쏟아져서 곳곳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늘 아내는 오후 2시 33분에 서울 성모병원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나는 아내와 같이 낮 12시경 집을 나섰다.

병원에 일찍 도착해서 점심은 병원 식당에서 먹을 예정으로 일찍 나간 것이다.

 

집을 나서자 계속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계속해서 오는 것이다.

신림선과 7호선 전철을 타고 병원에 도착하니까 오후 1시경이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서 나는 소고기 미역국을, 아내는 해물 순두부를 시켰다.

어찌나 식당에 사람이 많은지, 자리를 잡느라 한참을 헤맸다.

전광판에 우리 번호가 뜨자 배씩 처로 가서, 식판에 놓인 음식을 가져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주로 좋아하는 편이다.

 

자리에 앉아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와서, 시간을 보니 오후 1시 반 정도 되었다.

아직도 예약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진료실로 올라가서, 접수창구에서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전광판에는 곧장 아내 이름이 나왔다.

서울성모병원은 항상 예약 시간보다 일찍 가서 접수를 하면, 접수 한대로 빨리 봐주는 편이다.

잠깐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곧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들어갔다.

교수님은 친절하게 대해 주시면서 그동안 어떻냐고 묻는다.

나는 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조금 심한 편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교수님은 나이가 있어서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많이 먹고 활동을 많이 하라고도 일러 주신다.

나이 때문에 노화현상에서 오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계속 약을 잘 드시라고 한다.

또 사진에는 치매 현상은 전연 없고, 다른 이상도 없다는 것이다.

내가 봐도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고, 다만 건망증이 다소 심한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6개월 약을 처방해 주어서 받아들고 진료실을 나왔다.

접수 창구에서 진료비를 계산하고 처방전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6개월 뒤에 병원에 또 와야 한다.

 

우리가 병원 문을 나오자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다.

우산을 받쳐 들고 지하철을 타고자 오는 길 쪽에 있는 솔약국에 들어가서 약을 샀다.

약은 2가지 약으로 아침저녁으로 복용하는 약인데, 6개월 약 값이 십이만 오천육백원이다.

약을 들고 약국에서 나와서 우선 오는 길에 또 노 브랜드 마트에 들러서 키위를 샀다.

그리고 신세계 지하 식당으로 가서 살 것이 있나 하고 돌아다니다가 그냥 나왔다.

우리는 전철 9호선 일반 열차를 타고 샛강에서 환승해서, 신림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집에는 오후 4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오늘은 비가 와도 병원에 잘 다녀왔고 일을 잘 보고 왔다.

이제 비는 그만 왔으면 한다.

너무도 비가 폭우로 쏟아져서 조금은 걱정도 된다.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폭우 피해가 생겼고, 북한에서는 황강댐의 수문을 우리에게 사전 연락 없이

열었다는 보도가 있어서 더욱 걱정도 된다.

같은 민족끼리 서로 돕고 살면 어디가 덧나나 싶다.

오늘 아내 진료를 보신 교수님과 간호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2024. 7. 18. 竹巖 리드민

 

 

 

 

 

 

오늘은 병원에서 지난번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지난 7월 9일에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항상 1주일 전 검사 결과가 1주일 후에는 나오므로, 나는 오늘도 결과를 알기 위해서 병원에 갔다.

예약시간이 오전 11시 5분으로, 오늘은 오전 9시 반이 지나서 집을 나섰다.

요즘 날씨가 너무도 더워서 걱정을 했으나, 전철을 타고 가니까 시원했다.

서울 성모병원에 도착하니까 10시 반경이 되었다.

서울 성모병원은 항상 환자가 많다.

 

곧장 3층으로 가서 접수창구에서 전자 등록을 하니까, 간호사는 진료실 앞으로 가서 기다리라고 한다.

역시나 진료실 앞도 환자가 많이 앉아있다.

비교적 일찍 도착해서 접수한 결과, 내 이름이 전광판에 일찍 떴다.

기다렸다가 내 차례가 되어 들어갔다.

교수님은 그동안 잘 계셨느냐고 인사를 하신다.

나도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앉았더니, 검사 결과를 보시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벌써 수술한 지 4년이 되었습니다 하고 말씀하신다.

나 역시 웃으면서 대답했다.

 

다시 6개월 후에 또 검사를 하자고 말씀하신다.

실은 난 지겨워서 이제는 검사가 싫은데도, 교수님 말씀대로 알겠습니다. 하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이제까지와 같은 혈액과 시티 검사를 또 해야 한다.

예약실로 가서 예약을 하고, 접수실로 가서 진찰료를 납부했다.

검사를 해봤자 조치도 없고 치료도 안 하는데, 검사만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가 의심도 든다.

물론 이상이 없으니까 치료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병원에서 나와서 9호선을 타려고 가는 길에, 노 브랜드 마트에 들렸다.

빵과 상추를 사가지고 나와서, 삶은 옥수수가 있기에 또 샀다.

 

9호선 일반열차를 타고 샛강역에서 내려서 신림선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왔다.

오늘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으나 많이 덥기는 했다.

집에 오니 시간이 오후 1시가 다 되었다.

금주는 장맛비가 있을거라고 해서, 혹시나 했으나 비가 안 와서 좋았다.

오면서 세 아들들에게 오늘 결과를 카톡으로 알려주었다.

자식들은 항상 걱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면서 아프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하고 헛된 생각도 해 보았다.

아프면서 백 살까지 살면 그게 무슨 행복일까.

나이가 드니 날마다 달라진다고 하는 말이 옳은 말이다.

그러기에 평소에 건강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교수님과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날마다 그저 이렇게 지내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하자.

마음 편하게---

 

2024. 7. 16. 竹巖 리드민

 

 

 

내 친구는 좋겠다. 오늘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竹巖 리드민

 

요즘 장마철이라서 내 친구가 여행을 간다기에 걱정을 했으나, 오늘 오전은 비가 오지 않았다.

가족이 일본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난다고 해서 많이 부러웠다.

오늘 인천 공항에서 9시 50분에 출발하는 에어 부산 비행기를 타고 3박 4일 동안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나도 마침 오늘은 병원에 예약을 해서 가야 하는데, 비가 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바람만 약간식 불어서 시원한 날이 되었다.

내 친구 김명춘 교장은 일본 남쪽 오사카 쪽으로 간다고 했다.

 

내 친구는 선진국 일본으로 해외 여행을 갔지만,, 나는 환자가 우글대는 병원으로 갔다,

내 친구는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떠났지만, 나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집을 떠났다.

내 친구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갔지만, 나는 전철을 타고 땅속을 지나 갔다.

내 친구는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갔지만, 나는 아까운 피를 뽑고 시티 검사를 하러 갔다.

내 친구는 화려한 곳을 후비고 다니겠지만, 나는 환자들이 우글대는 답답한 곳을 움추리고 다녔다.

내 친구는 보는 것마다 좋아서 놀라겠지만, 나는 보는 것 마다 애처러워서 놀랐다.

내 친구는 웃으며 다니겠지만, 나는 찡그리며 다녔다.

내 친구는 즐겁고 힘이 나겠지만 , 나는 슬프고 마음이 괴로웠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다르게 세상을 사는 날이 되었다.

이렇게 우리는 인생을 극과 극으로 사는 날이 되었다.

< 하지만 >

즐겁게 여행 다녀온 친구가, 아파서 병원 다녀온 친구에게 한턱을 내야 되지 않을까?ㅎㅎㅎ

그렇다면 결국 끝에 웃는 자는 내가 아닌가? ㅋㅋ ㅋ

폭염이 심한 무더운 날 웃자고 하는 소리다.

그래서 "내 친구는 좋겠다" 고 했다. 친구가 부러운 날이 되었다.

 

요즘 일본도 우리나라와 더불어 장마철인데, 여행 기간만이라도 비가 안 와서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더욱 일본 남쪽 지방은 우리나라 이상으로 여름철이면 장마도 있고, 폭풍우가 심한 편이어서 걱정도 된다.

다행히도 오늘 오전은 비가 오지 않아서 웃으며 탐승했으리라 보지만---

여행이란 가장 바라는 게 좋은 날씨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다니기 바란다.

내 친구는 참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가족 여행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에 가서 많이 보고 배우고 구경도 많이 하고, 즐기면서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물론 오사카 인근에 있는 유명한 곳을 찾아서 구경 잘 하고 오리라고 본다.

우리 부부도 20여년 전에 일본 오사카는 여행으로 다녀왔다.

오사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지진체험이었다.

인위적으로 만든 구조물에 들어가서 진도 별로 지진이 나게해서,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실험이었다.

가상 체험이지만 너무도 무섭고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나는 다시 알았다.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라, 지진의 무서움을 더욱 잘 알게 하는 것이다.

 

가까운 일본은 항공 시간이 약 2시간 정도라서 지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우리 아들 집이 있는 미국 댈러스에 갈 때마다, 비행기 타는 시간이 너무도 지루해서 항상 걱정도 했다.

무려 약 1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비행기 안에서 자고 가야 한다.

물론 식때는 음식이 나오고, 여러 가지 TV 화면도 항상 나오지만, 긴 시간이라서 많이 지루했다.

하지만 여행이란 고생이 있어도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이제는 나는 비행기 탑승은 어려운 몸이 되고 말았다.

 

국내 여행도 어려운 일이다.

나이가 들기 전에 많이 해외에 나가서 견문을 넓히는 게,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친구들 중에는 정말로 여행으로 세월을 보내는 친구도 있다.

내 친구인 이굉무 교장님은 내가 알기에 세계 각국을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을 많이 한 분이다.

다녀와서 개인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음악을 깔아서 멋지게 즐기면서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너무도 부럽고 행복하게 세계 일주를 잘하시고 계시는 분이다.

두 부부가 교육계 종사 후 퇴임을 하고 멋지게 사시는 분이시다.

 

내 친구 김 교장도 3박 4일 동안 뜻있고 보람 있게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

요즘은 우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일본 어느 곳은 입장료를 외국인은 더 비싸게 받는다고 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음식점도 차별을 해서 외국인에게는 비싸게 받는 곳이 있다고 해서, 쓴 웃음이 나온다.

기가 막힐 일이다.

역시나 일본은 멀리서 바라봐야 하는 나라이고, 정이 안 가는 나라이다.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친절하게 잘해 주어야 하고, 도리어 더 저렴하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저렴하지는 않지만 다 똑 같이 받는 것이 인간의 도리일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본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일본에서 하는 행위가, 후진국보다 못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친구야. 잘 다녀오기를 기원한다.

일본에서 간혹 소식도 전해 주면 좋겠다.

건강하게 즐거운 여행으로 와서 만나기를 바란다.

사진도 많이 찍어오고, 재미있는 소식도 많이 가져오기를 바란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파이팅!

 

2024. 7. 9. 竹巖 리드민

 

 

 

 

 

 

오늘은 혈액과 시티 검사를 했다.

     竹巖 리드만

 

나는 6개월마다 한 번씩 혈액과 시티 검사를 하고 있다.

오늘도 9시 10분에 검사가 예약이 되어 있어서 금식을 하고, 아침 7시 반경에 집을 나섰다.

먼저 가서 혈액을 채취하고 다음에 시티 검사를 해야 한다.

항상 내가 다니는 서울 성모병원에 아침 8시 10분경에 도착해서 먼저 수납을 하고, 혈액을 채취한 다음에

시티 실로 가서 접수하고 잠깐 앉았다가, 전광판에 내 이름이 뜨자 들어가서 아래 옷만 갈아 입은 후

오른팔에 조영제 주사를 맞기 위해서 주사를 꼽고 또 기다리다가, 호명에 의해서 촬영실로 들어갔다.

 

촬영실은 남녀 두 사람이 수고를 하고 있다.

지시에 따라 호흡조절을 하면서 촬영을 간단히 마쳤다.

촬영중에는 조영제 주사를 맞고 촬영을 했다.

항상 너무도 간단히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촬영을 해서 조금은 의심도 간다.

하지만 원칙대로 촬영을 하리라 생각된다.

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다시 주삿바늘을 뽑고, 5분 정도 주사 맞은 곳을 누르고 앉아 있다가 옷을 입었다.

사람은 많지만 촬영 시간은 빨라서 좋긴 하다.

 

요즘 의사들 휴진으로 문제가 된다고 해서 걱정도 했지만,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여전히 환자들은 종전과 같이 병원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정부와 의협 갈등은 하루속히 해결해서,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검사를 마치고 나와서 아침을 먹으려고 지하 식당으로 내려갔다.

역시 식당은 언제나 사람들이 만 원이다.

 

메뉴를 보니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미역국이 있어서 그것을 시켰다.

값도 팔천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곧장 음식이 나와서 나온 음식을 들고 자리를 잡고 앉아 맛있게 먹었다.

나는 국물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물론 나이가 드신 분들은 누구나 다 국물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맛있게 아침을 잘 먹고 나오니 시간은 10시도 안 되었다.

 

우선 집으로 전화를 해서 아내가 아침을 먹었는지 확인을 하고, 약도 챙겨 먹으라고 말했다.

항상 내가 집에서는 약을 챙겨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처럼 터미널에 왔으니 혹시나 무엇을 살게 있나? 하고 No Brand 가게로 들어갔다.

가게 안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서 라면 한 통을 샀다.

그리고 신세계 백화점으로 가서 식당가를 거닐다가 먹음직한 어묵을 보고 샀다.

나와서 지하상가로 가서, 이제는 아내 핸드폰 케이스를 하나 골라서 사가지고 나와서

9호선 일반 열차를 타고 와서 샛강에서 다시 신림선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왔다.

 

집에 오니까 12시가 되었다.

마침 오늘 오전은 비가 오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오후는 비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다.

오늘은 혈액을 채취하고 시티 검사를 하고, 결과는 16일에 나온다.

내가 수술을 한 지 벌써 4년이 되는 날이 7월 20일이다.

이제는 검사도 그만했으면 한다.

 

나이가 드니까 점점 병원에도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할 수 없이 의사 말대로 검사를 하고는 있지만, 어쩐지 점점 힘이 드는 느낌이다.

기력도 약해지고 의지도 줄어들어서, 병원에 가는 것이 몹시 힘이 드는 것이다.

검사 결과는 항상 이상이 없다고 한다.

따라서 치료도 없는 검사만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병은 의사 말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몸이 예전 같지가 않아서 문제다.

오늘 여러모로 수고를 하신 의사와 간호사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오늘도 무사히 마친 행복한 하루라고 여긴다.

 

2024. 7. 9.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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