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과 정기 검진 일이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는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치과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

치아는 정기적으로 이렇게 검진을 받아서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

인간은 먹어야 하고 소화도 잘 시켜야 함에 따라, 치아가 튼튼해야 소화력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신체 중에서 치아는 그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치과에서 연락이 와서 오늘 10시 30분에 우리가 자주 다니는 동네에 있는 서울 좋은 치과에 갔다.

항상 예약으로 손님을 받아서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잠깐 앉았다가 호명해서 들어갔다.

 

아내가 먼저 들어가고, 나도 그 뒤에 곧장 호명해서 들어갔다.

이곳 치과는 먼저 간호사들이 접견해서 문제를 파악하고, 주치 의사에게 알려서 치료가 시작된다.

나는 전체적으로 치아는 별 문제는 없으나, 간혹 오른쪽 볼을 씹는다고 했더니,

주치 의사는 사랑니 때문이라고 말한다.

간호사는 우측 위쪽 임플란트 한것이 조금 이상이 있다고, 치료를 간단히 해 주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금 신경을 쓰시라고 말한다.

그리고 스케일링을 전체적으로 받았다.

 

나는 먼저 치료를 마치고 대기실에 나와서 아내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치료비를 같이 계산을 했다.

우리 부부의 치료비는 34600원이 나왔다.

그리고 다음 정기검진 일은 10월 11일(금) 오전 10시 30분이다.

우리는 치과에서 나와서 아내는 금요예배에 참석차 교회에 가고, 나는 집으로 왔다.

치아는 항상 깨끗하게 잘 관리를 해야 한다.

치아는 별 이상 없어서 다행이고, 아내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4. 4. 12.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며칠 전에 둘째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형편 봐서 10일 총선거 날 전화하고, 집에 오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전 투표를 했다고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오늘 12시경 집에 왔다.

항상 둘째 손녀하고 같이 왔었는데, 오늘은 손녀가 일이 있어 혼자 왔다는 것이다.

고맙게도 엄마가 복용하는 미제 약 3가지를 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약이 다 떨어지면 이렇게 항상 구입해서 가져오는 고마운 아들이다.

오늘은 총선거 날 임시 공휴일이어서 밖에 나가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도 사람들이 분빌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시켜 먹자고 하고, 우리가 항상 잘 시키는 산둥성 중국 식당으로 전화를 했다.

 

잡탕밥을 시켰는데 평일 같으면 즉시 배달이 될 시간인데도, 소식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기다리던 차에,

그때 마침 음식이 도착해서 카드로 결제를 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휴일에는 가족단위나 친구 단위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은 조금 늦은 것 같았다.

이곳 중국 식당은 항상 서비스로 군만두까지 보내주는 고마운 식당이다.

점심을 맛있게 잘 먹고, 후식으로 집에 있는 과일도 먹었다.

식사후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놀다가, 아들은 아직 투표를 안 해서 가겠다고 하고 오후 2시경 집을 나갔다.

오늘 저녁 식사도 약속이 있어서, 밖에서 외식을 할 거라고 하면서 갔다.

 

그래도 가까이 있으니까 자주 우리 집에 오는 고맙고 감사한 아들이다.

큰 손녀를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오늘도 바빠서 못 와서 많이 서운했다.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라 그렇게 짬이 많이 나지 않는가 보다.

두 손녀가 다 바빠서 이제는 얼굴도 자주 못 보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지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게 더 좋은 일이다.

 

나는 아들에게 항상 조심해서 안전 운전으로 출퇴근을 하라고 `부탁도 했다.

멀리 다니는 출근길이 너무도 힘들고, 나이가 들수록 어려움이 많으리라 생각되어서다.

대학교 업무는 물론 그 외 다른 업무도 많이 보고 있어서, 시간이 항상 없는 아들이다.

전에는 간혹 유엔 사무처 일과 국가 행정업무도 맡아서 하는 것을 나는 보았다.

물론 국가에서 위탁 의뢰되는 업무는 아무리 바빠도 처리해 줘야 마땅한 일이라 본다.

교수들은 이렇게 예상치 못한 일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아들이 와서 좋고 같이 점심을 집에서 먹어서 더욱 좋았다.

이제는 나가서 외식을 하는것 보다, 집에서 시켜서 먹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만큼 나도 나이가 들었나 하고, 쓴 웃음도 지어본다.

항상 건강하고 온 가족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네 식구 모두를---

 

2024. 4. 10. 竹巖 리드민

 

 

오늘은 아내와 같이 여의도 윤중로 봄 벚꽃 축제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따뜻한 봄날이 다가와서 만물이 소생하듯, 우리 인간도 마음마저 트이고 시원하다.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아내와 같이 점심을 먹고, 여의도 윤중로 봄 벚꽃 축제에 갔다.

어제는 토요일, TV에서 30만 인파가 여의도 윤중로 봄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몰려드렸다고 보도했다.

그 기사에 힘입어 우리도 오늘 가보자고 해서 나간 것이다.

정말 오늘도 인파가 물결을 쳤다.

아마도 오늘은 50만 인파가 모이지 않았나 나혼자 생각해 보았다.

우리집은 신길동이라 걸어가도 20여분이면 샛강 다리를 건너서 갈수 있지만,

우리는 전철을 타고 간것은 여의도 윤중로를 한바퀴 돌려고 생각한 것이다.

 

전철 안에서부터 인파가 몰려, 윤중로 벚꽃 구경을 가는 모습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

우리는 샛강역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 남쪽 윤중로 를 시작으로 걷기 시작했다.

역시나 인파는 끝없이 몰려드러 윤중로 제방을 가득 메우며 같이 걸었다.

아름다운 벚꽃은 이미 조금씩 낙화하기 시작한 나무도 있었다.

우리는 걸어 가면서 사진을 찍고 사람구경도 하면서 갔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너무나 많이 꽃 구경을 나온 것을 볼수가 있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은, 자기나라에 가서 자랑도 하고,

보여주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였다.

 

윤중로의 벚꽃나무는 벌써 50여년이 가까워져서 고목이 된 나무도 상당히 많다.

그래도 벚꽃은 아름답게 활짝 피어서 힘겨워 보이고, 조금은 애잔해 보여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아마도 몇년이 지나면 다시 베고 갈아 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은 바람도 잔잔하고 햇빛은 쨍쨍 !

봄날 오후의 여의도는 축제에 물들어, 영혼을 노래하듯 모두 춤추는 기분이 들었다.

올해는 길가에 행상이 없어서 거리가 아주 깨끗하고, 한편으로는 조용한 기분마저 들었다.

 

따라서 올해 축제는 맑고 깨끗하고 차분하며 지성적인 축제로 보였다.

길가에 펄럭이는 축제 프랑카트는 축제기간이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로 되어 있는 것과,

끝나는 날이 4월 8일로 되어 있는 것 두가지가 보였다.

이렇게 끝나는 날짜가 다른 것은 아마도 연장해서 나오는 해프닝인 것 같았다.

길을 걷다가 마음에 닿는 벚꽃이나 다른 모습이 보이면 자주 사진을 찍었다.

물론 배역으로는 아내가 폼을 많이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여의도 서쪽으로 갔더니 아래쪽 한강 가에 노랑색 포장 마차가 줄줄이 음식을 팔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윤중로에서 밀려나서 한강가에 자리를 잡고, 손님을 맞이하도록 영등포 구청에서

배려를 해준 모양 같았다.

나는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내려가서 사먹고 싶었으나, 포기하고 눈 요기만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아내더러 다녀오라고 했지만 아내도 싫다고 가지 않았다.

우리는 서강대교 입구에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여의도 공원으로 들어와 중간에 버스정류장에서,

건널목을 건너 IFC 몰로 들어갔다.

 

지하도를 따라서 여의도 역으로 나와서, 여의도 역에서 어묵을 사먹고 조금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저녁거리가 되는 김밥을 사가지고, 전철 9호선과 신림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많이 걸어서 특히 허리가 많이 아프고 다리도 아팠다.

집에 와서 보니 10899 보를 걸었다.

평상시에 5천보가 기준인데 많이 걸어서 허리와 다리가 더 아픈 것이다.

아내는 나보다 걸음을 훨씬 잘 걸어서 다행이였다.

 

해마다 벚꽃 축제는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

나는 내년에도 같이 나와서 축제때 걷자고 아내와 약속을 했다.

오늘은 바람도 쐬고 벚꽃 구경도 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참으로 좋은 날이였다.

노인일수록 자주 이렇게 걸어서, 산책을 해야 건강해 지는 것이다.

오늘은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된다.

 

2024. 4. 7. 竹巖 리드민

 

 

 

 

 

 

우리 손자 현우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竹巖 리드민

 

오늘 아침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 큰 누님 장남의 외동아들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서현우는 서울에서 경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유타주 프로보 시에 있는

브리 감영 대학교 (사립) 경제학과를 나와서 워싱턴 D.C 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귀국해서는 지금 한국에 있는 미국 로펌(law firm)에 다니는데 이번에 미국 변호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는 소식이다.

따라서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우리 현우에게 마음껏 축하를 해 주고 싶다.

현우가 이제 드디어 미국 변호사가 되었다는 소식에 나도 너무도 즐거운 마음이다.

 

현우 아빠는 대학을 나와서 대우 비서실에 근무했고, 공직에도 있다가 프리랜서로 나와서

여러 곳에서 초청을 받아 전국으로 강의를 하러 다니기도 했다.

현우 엄마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 명예퇴직을 하고, 지금은 요청에 의해서 강남관내에서

초등학교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다.

현우는 이제 33살로 영어도 잘하고 특히 머리가 좋아서 지금도 세계에서 6위 가는 한국에 있는

미국 로펌 (law firm)에 근무하면서도 아주 인기가 많아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였다.

앞으로 좋은 여성을 만나서 결혼도 해야 한다.

 

집안에는 변호사도 있어야 하고 의사도 있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너무도 많은 일들이 항상 우리 곁에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살아도 때로는 험한 일도 당하고, 어려운 일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면서 남을 돕고 서로 협조하고 위하면서 사는 게 가장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각가지 직업에는 누구나 그 만큼의 노력과 애착으로 성공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우리 현우도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 세계인을 위한 비젼있는 멋지고 진취적인 변호사가 되기 바란다.

 

우리 부부는 몇 년 전에 미국 유타 주에 간일이 있었다.

미국 댈러스에서 사는 막내 아들 집에서 막내 아들 식구와 같이 여행차 비행기로 유타 주로 가서,

여러 곳을 구경하고 그곳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내려오면서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LA까지 와서 귀국한 일이 있다.

유타주에서는 현우가 다니던 대학도 구경하고 왔었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가도 가도 끝이 없고, 구경 할 곳이 많은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에 가보면 한국 유학생들이 그렇게도 많이 있다.

우리 큰 아들과 둘째 아들도 미국에서 살다가 왔다.

큰 아들은 교환 교수로, 둘째 아들은 연수차 미국에 들어가서 살다가 왔다.

 

앞으로 우리 현우도 한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를 바라보고 발을 넓혀야 하며,

세계인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훌륭한 변호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부디 결혼도 잘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를 바라고.

따라서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다.

앞으로 우리 손자, 성공한 장래가 꼭 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현우야. 건강해라 파이팅!

 

2024. 4. 20. 竹巖 리드민

 

 

 

 

 

이제 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

     竹巖 리드민

 

우리나라는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있었다.

그동안 여.야는 불꽃 튀는 선거 전쟁으로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고. 듣기에도 민망한 말들이 오고 갔다.

결과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제는 다 같이 여. 야는 총선거 결과를 돌아보고 반성의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선진국이란 대한민국에서 이렇게도 험한 싸움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크게 반성을 해야 하고 과감히 고칠 것은 고쳐서, 후회 없는 선거가 되도록

여.야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국정 운영의 책임자로서, 크게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왜 이렇게 국민들이 야당에게 표를 많이 주었는지, 스스로 자기반성을 해 봐야 할 것이다.

한동훈 비상 대책 위원장은 100여 일 동안 온몸을 다 받쳐, 홀로 전국을 누비며 선거 운동을 했다.

총선에서 후보로 나오지도 않고, 아마도 먼 훗날을 바라보며 열심히 선거를 치른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애석하게도 참패를 당한 것이다.

이는 오로지 모두가 윤 대통령의 불통정치로, 국정 운영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 윤 대통령의 독선, 마이웨이 운영이 곧 패배의 큰 원인이라고 볼수 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없이 헌법과 정의와 공정과 상식을 왜 치며,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막상 국정 운영은 독선과 아집으로, 야당과의 대화는 전무하며 자기 중심적으로 나라를 이끌어 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건. 의협과의 갈등. 황상무 실언 사건. 심복인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 당선권 밖의 배정번호에 민생 특보로 임명한 일. MBC.YTN. CBS. 와의 언론 갈등. 두가지 특검사건. 해외에서의 실언. 한동훈 위원장과의 친윤 공천 갈등. 총선 전 24차례 민생 토론회를 통한 사실상의 선거운동. 야당 대표와의 협치 대화 전무. 물가 폭등, 등으로 이번 총선에서 여당에게 온 국민들이

등을 돌린 이유라 하겠다.

 

즉 모든 책임은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있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으로

여당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TV 조선 앵커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고집 불통과 오만과 독선이 부른 업보" 라고 했다.

또 채널 A 앵커는 "불통 정부에 대한 심판" 이라고도 했다.

이렇게 언론까지도 야당과의 협치가 없는 마이웨이 정책을 비판하는 현실이니,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표가 여당에 많이 나올리가 만무한 것이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서 크게 반성을 하고, 적극적으로 변화해서 야당과의 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다.

이것을 무시하는 대통령은 결국 실패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고, 후회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국민의 뜻이 잘 나타났기에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을 위한 야당과의 협치의 정치를 해야 한다.

혹자는 아직도 대통령이 검사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말은 옳은 말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다음번 대통령은 검찰출신은 안 나오면 좋겠다" 고도 말하고 있다.

 

지연, 학연, 혈연을 떠난 그야말로 우수 인재를 발굴해서 탕평 정책도 써야 한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전직 검사 위주의 지연 정치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한다.

그래서 검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것이다.

또 서오남 (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이 위주가 되는 인사도 과연 옳은 것인가 의문이 생긴다.

국민의 힘은 연이어 3번까지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이유를 철저히 밝혀서

앞으로 당, 정 운영을 잘해야 할것이다.

그야말로 윤 대통령은 변해서, 뼈를 깎는 쇄신정책으로 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따라서 야당도 자만하지 말고 여당과 정부를 향해 협조하는 태도로 나아가야 한다.

사사건건 발목 잡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그래서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국민의 명령으로 알고 겸허한 자세로, 국정 운영의 한 파트너로서 임해야 한다.

이제 여.야 할 것 없이 내부 혼란과 파당 정치는 끝내고, 오로지 국민의 재산과 나라의 안위와 민복을 위해서

분골 쇄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교는 물론 경제와 교육. 사회, 문화적으로도 문제를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을 해결하고,

바로잡는 데는 두 정당이 앞장서서 정부를 돕고 국정 운영의 협조자로 나아가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변화 의지와 결단만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은 67%를 기록했다.

그만큼 국민의 관심과 정치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국정 운영의 쇄신을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국민들의 분출이라고 볼 수 있다.

지역구 254석 중에서 개표 결과 민주당이 161석. 국민의 힘이 90석. 새로운 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또 비례대표 46석 중에는 국민의 미래 18석. 더불어 민주연합 14석, 조국 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결과가 나왔다.

결국 야권이 단합하면 탄핵이나 개헌을 제외한 패스트 지정도 가능하며, 모든일이 야당과 협치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입법권의 능력이 정부로서는 무의에 빠질수 있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에서 통과되는 제반 사항을, 거부권이라는 특권의 행사를

신중히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을 밀어 붙인 장관만 18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국회가 무기력해지고 입법권이 무시당할 때, 더욱 국정 운영은 난맥상에 빠지게 된다.

철학이 있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필요 하고. 협치의 총화 정책 등으로 민주 정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여겨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들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대통령도 인간인지라 잘 못 판단 할 수도 있다.

예스하는 참모보다 예리한 판단으로 바르고 진실되게 대통령에게 진언하는 참모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한다.

집단 사고는 개인 사고보다 실패가 적은 것이 철칙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거의 결과로 윤 대통령의 변화와 결단은 야당과의 협치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것도

확고히 인식하고, 느낄 수 있는 도화선이 되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윤 대통령은 여당의 참패를 뼈저리게 느껴야 하고, 국정기조를 전반적으로 쇄신할 것을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레임덕(Lame duck)을 넘어 데드덕(Dead duck)으로 갈수 있다는 우려가,

국민들 사이에서 팽배해 지고 있다.

국정 쇄신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최대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국정 운영을 잘해 주기를 온 국민이 바라는 바이다.

그래서 윤 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국민들의 사랑과 찬사속에 성공을 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큰 기대를 걸면서, 내 작은 생각을 여기에 모아 보았다.

한국의 정치발전을 크게 기대하면서---

 

2024. 4. 12. 竹巖 리드민

 

<참고>

* 레임덕 (Lame duck)의 뜻 : 절뚝거리는 오리.

* 데드덕 (Dead duck)의 뜻 : 죽은 오리.

 

 

내 친구는 오늘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이 너무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내 친한 친구 김명춘 교장도 자기 식구들과 함께, 3박 4일 동안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오늘 떠난다고 했다.

항상 따뜻한 봄철이면 누구나 여행을 가고 싶어 한다.

친구는 다행히 모든 요건이 맞아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이다.

내가 알기에 일본을 여러 차례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일본의 제2도시인

오사카로 간다고 하니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거기서 비교적 가까운 벳부 온천에도 다녀오리라 보고, 일본 남쪽 지방의 여러 관광지를 두루

다녀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올 것이라 생각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여행을 간다고 하니, 나도 여행을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제 몸이 말을 안 들어서 할 수 없이 해외여행은 접지만,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은 한이 없다.

더 좀 젊어서 많이 다닐 걸--- 하고 후회도 해본다.

친구는 아들이 보내주어서 가는 여행이라고 한다.

아들과 딸이 있는데, 두 자녀가 내가 알기에 모두 극진한 효자 효녀라고 들었다.

참으로 잘 둔 자녀들이기에, 내 친구는 항상 행복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마침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출국하는데, 기분마저 만땅이 될 것 같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만석이 되어, 부득이 진 에어로 간다는 말을 들었다.

이웃 일본이라서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항공편은 별 무리가 없다고 본다.

값도 싸고 이제는 저가 항공들이 다투어 서비스도 좋아지고 있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모두들 코로나19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지냈으나, 이제는 마음껏 요건만 갖추면 나가서

세상 구경하고 돌아오는 것이, 우리가 사는데 더욱 힘과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가족 여행은 더욱 행복하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여행이라 본다.

일가족 3명, 부부가 딸을 데리고 떠난다고 하니, 얼마나 좋을까 나도 마음이 설렌다.

일본은 봄철에 벚꽃으로 항상 축제를 하고 있는 나라다.

일본의 벚꽃은 화려하고 더욱 아름답다고 들었다.

마음껏 즐기고 구경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일본에서도 카톡으로 나에게 소식을 전하면, 더욱 고맙고 감사하겠다.

 

다녀와서 자랑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보여주기를 바란다.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다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살~짝 질투도 난다.

친구야. 행복한 여행으로 잘 다녀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다녀와서 많은 보고가 있기를 바라고, 우리 즐겁게 만나자.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할게.

귀국해서 우리 웃으면서 만나자.

고마운 친구야!

 

2024. 4. 7. 竹巖 리드민

 

 

오!. 2024년 3월이여 안녕.

竹巖 리드민

 

보이지 않는 세월은 우리 곁을 너무도 빨리 지나간다.

언제 왔다가 언제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세월이다.

인간이 살면서 세월을 의식하고 산다면, 숨이 막혀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의식하지 않는 세월이기에 사는 것에 열중하다 보면, 언제 지나갔나 하고 세월을 빠르다고 한다.

살펴보면 지구의 자전 속도는 1초에 436미터를 간다고 한다.

그래서 세월은 1초에 436미터를 흘러간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역시 세월은 빠른 것이 틀림없다.

 

승용차는 시속 100킬로 미터를 달릴 경우 1초에 27미터를 가고,

KTX는 시속 300킬로 미터를 달릴 경우 1초에 83미터를 가고,

소리도 1초에 340미터를 간다고 우리는 배워서 알고 있다.

그러고 보면 역시나 세월은 1초에 436미터를 간다고 하니까, 가장 빠른 것이 세월이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빠른 세월은, 부정하지 못할 사실인 것이다.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나 하고, 한탄하는 노인들의 세대가 우리 세대가 되었으니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한탄하는 지난 세월이, 우리들에게 아픔을 안겨주기도 한다.

 

오늘은 2024년 3월의 마지막 날 31일이다.

올해 한 해도 벌써 4분의 1이 지나간 셈이다.

날씨는 따뜻해서 봄꽃이 활짝 우리 마음에 스며들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알뜰하게

우리 앞에 선보이고 있다.

기지개를 켜고 마음껏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맞이하는 화려한 봄날의 아늑한 기분은

우리 인간에게 커다란 힘을 안겨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기도 한다.

 

하지만 봄철에 해마다 찾아오는 황사는, 올해도 여전히 우리 마음을 흐리게 하고 있다.

엊그제부터 중부지방을 위시해서, 전국에 날아드는 반갑지 않는 무서운 황사가,

변함없이 우리 곁으로 찾아와서 호흡기를 괴롭히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 그리고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는, 불치의 병을 일으킬수도 있는 것이다.

날씨는 따뜻해서 좋지만, 봄철에는 이렇게 무서운 황사 손님이 해마다 우리를 힘들게 한다.

중국에서는 매년 대비를 한다면서, 10년 단위 녹화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 넓은 고비사막에서 나오는 재앙은 막을 수가 없을 것이다.

몇천 년이나 몇만 년 동안 녹화 조림 사업을 한다고 해도, 지구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그것을 막을 수가 있을까

우리 인간의 힘으로서는 영원히 불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이제 4월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여 완연한 봄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산천초목이 싱싱하고 만물이 소생하여 봄기운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 때, 진짜 봄이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우선 날이 따뜻해서 마음이 좋고, 우리 몸에서 힘과 용기가 솟아나는 기분이 든다.

이렇게 따뜻한 봄철이 되면, 누구나 가고 싶은 여행으로 마음이 울렁 거린다.

좀 더 젊고 건강이 허락한다면, 한없이 세상 구경을 다시 한번 하고 싶은 마음이 꿀 같다.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들고, 몸이 힘을 잃었을까 후회도 해본다.

 

참으로 좋은 세상, 더욱 값지고 아름답게 살고 싶다.

건강이 허락해서 마음껏 여행을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원이 없겠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몸. 과거라도 회상해서 알뜰한 추억으로 대신하고 싶구나.

그게 행복이고 내가 찾는 영광이 될 것 같다.

세월아. 고맙다.

 

우리에게 가까이 왔다가 가는, 잡을 수 없는 세월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게 해 주니 그 또한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니겠는가.

변함없이 가고 오는 세월이 나에게는 더욱 큰 기쁨을 주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빨리 가는 세월이 얄밉기도 하지만---

 

2024. 3, 31. 竹巖 리드민

 

 

 

오늘 우리는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竹巖 리드민

 

우리나라는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4월 10일이어서, 요즘 온통 나라안이 선거판이 되었다.

자유 민주주의 하에서의 선거가 실시된 이래, 가장 난장판이 되는 선거가 이번 선거인 것 같다.

서로 헐뜯고 비방하고 흠집을 내어 상대방을 내려치는 비열한 선거가 이번 선거다.

어찌도 그리 국회의원 선거만 있으면 죽자살자 싸우고, 너죽고 나살자는 식 선거가 되는지

정말 한심할 정도다.

이제는 선진국으로 도약했으니, 선거도 좀더 선진국의 양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전 투표가 오늘(5일)과 내일(6일) 2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3565개소에서

실시 되어서, 아내와 나는 우리 투표소가 있는 주민센타 투표장으로 갔다.

아내는 교회에서 순예배가 있다고 아침에 나갔다가 오후 2시경에 돌아와서,

우리는 오후에 투표를 하러 간 것이다.

사전 투표라서 복잡하지도 않고 너무 좋았다.

먼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두장을 받았다,

투표장에서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투표를 잘 마쳤다.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투표장에서 자세히 보지는 안했지만, 펑소에 TV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72개당이 난립해서 투표용지가 실제로 야구 뱃트 만큼 길다고 했었다.

물론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요건만 갖추면 당을 만들수 있고, 총선거에도 나올 수 있어서

그렇게 많은 당이 등록해서 출마한 것 같다.

지금까지 단골 지역구 출마자도 있고, 단골 비례대표 출마당도 있다.

총 투표수의 3% 만 획득하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1석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항상 선거만 있으면 사전 투표를 하고 있다.

선거날은 너무 복잡해서 사전 투표를 애용하고 있다.

좀더 선거는 공정하고 민주적이며 차분하게 실시되기를 바란다.

선거뒤에는 항상 지금까지는 부정선거니 개표 불공정이니 하고 말이 많았다.

이번 선거만큼은 확실하게 그런 불미스러운 선거가 안 되기를 갈망하는 바이다.

 

아마도 이번 개표는 수개표로 한다는 말이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철저히 확실하게 개표를 잘 해서, 뒷말이 없으면 하겠다.

낙선자는 당선자에게 축하를 하는 선한 마음이 있으면 더욱 좋겠고, 선거 후유증이 없기를 바란다.

따라서 앞으로 선거법도 개정해서 국회의원 인원수도 반으로 줄이고, 3선 이상 자는 불출마 하도록

하고, 국회의원 수당도 반으로 줄이는 선진 선거법이 도입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너무 혜택이 많아서 서로 헐뜯고 비방하면서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것 같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이만큼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도약했으면, 이제 무언가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믿는다.

해외 거주 투표자 에게도 좀더 많이 참여 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더욱 절실하다고 본다.

사전에 확실하게 공고를 잘해서, 투표장에 나올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이번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와 우리 민족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고 노력할 수 있는

정말로 애국자 분들이 많이 당선되어, 입법권을 나라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당 보다 나라가 우선이고, 나 보다 사회가 우선임을 알아야 한다.

아무 탈없이 총선거가 잘 끝나기를 기대해 본다.

 

2024. 4. 5. 竹巖 리드민

 

 

 

오늘은 초등동창 친구 3명이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따뜻한 봄날이라 오늘은 너무도 기분이 좋은 날이다.

며칠 전부터 서기철 교장이 만나자고 전화를 했다.

인천에 사는 임응택 친구와 세 명이서 남대문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자는 것이다.

우리는 초등학교때부터 아주 절친한 죽마고우 친구들이다.

인천 친구에게 선물 받은 것이 있어서, 마음에 걸려 보답하겠다는 뜻이다.

점심을 사고 자기도 선물을 하겠다고, 미리서 부터 운을 뗀다.

나는 좋은 일이니 인천 친구와 약속을 해서 연락하겠다고 하고, 인천 친구랑 오늘로 날짜를 잡은 것이다.

 

서 교장은 항상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서 기다리는 습관이 있기에,

나는 오늘은 12시 반에 남대문에서 만나자고 했으니까, 그시간 맞춰서 나오라고 미리서 부탁을 했다.

하지만 멀리 사는 관계로 항상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기다리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나는 조금 일찍 나가서 용산에서 잠깐 일을 보고 있는 사이에, 벌써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조금만 기다리라 해 놓고 일을 다 보고 서울역으로 갔다.

인천 친구를 만나서 가는 길에도 전화가 왔다. 빨리 오라는 전화였다.

 

약속 시간 전에 우리는 모두 만나, 남대문 상가 골목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갈치조림이 너무 매울 것 같아서, 오늘은 소머리 국밥집 식당으로 들어갔다.

아담한 식당에 자리도 몇 개 안 되지만 마침 자리가 있어서 앉아, 예정대로 소머리 국밥을 시켰다.

비교적 잘 나왔으나 고기가 너무 질겨서, 나는 가위를 달라고 해서 잘라 먹었다.

오늘 점심 식대는 서 교장이 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와서 또 서 교장이 잘 아는 "런던"간판이 붙은 옷 가게로 갔다.

 

좋은 옷이 많은 데서 무조건 하나씩 고르라고 해서, 나와 인천 친구는 하나씩 고르니까

옷값은 서 교장이 지불하고 거기서 맞는지 입어 보라고 해서, 옷을 입으니 너무도 잘 맞고 좋았다.

우리가 고른 옷은 요즘 입는 봄 옷으로, 우리몸에 안성맞춤이 되는 옷이었다.

역시 인천 친구도 잘 골라 입으니 좋게 보였다.

오늘은 서 교장이 크게 한턱을 내고 옷까지 사줘서 너무도 고마웠다.

단골 가게에서 항상 옷을 잘 사 입어서, 다른 고객보다는 싸게 사는 눈치였다.

 

날이 더워서 몸에 맞는 시원한 봄옷을 입으니 기분도 좋고 마음부터 상쾌했다.

친구가 좋다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오고, 그 보답을 언제 해야 되나 생각을 했다.

우리는 가게에서 나와서, 서 교장은 남대문에서 버스를 탄다고 헤어지고, 나와 인천 친구는 4호선을 타고

서울역에 와서 각각 헤어져서, 나는 용산역으로 와서 영풍문고에서 오늘도 책을 좀 읽다가 왔다.

좋은 날 좋은 친구를 만나 여러 가지로 고마운 마음이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많아야 하고, 서로 만나 즐겁게 지내야 장수한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가끔 이렇게 만나서 즐겁게 점심도 먹고, 좋은 이야기도 하고 행복을 나누고 있다.

여러 친구들이 많지만 역시나 초등학교 친구들은 허물이 없고, 더욱 다정한 형제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죽마고우라는 말이 있는가 보다.

서로 건강을 위해 노력해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는 것은 , 언제나 판에 박힌 우리들의 말이다.

두 친구가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우며 정이 드는 친구들이다.

친구야. 앞으로도 자주 만나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고 즐겁게 지내자.

우리 건강을 위해서 파이팅.

 

2024. 4. 2. 竹巖 리드민

 

 

 

 

 

오늘은 아내와 같이 서울지방 병무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우리 아파트는 서울지방 병무청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그래서 해마다 병무청에 있는 벚꽂이 만개하면 멀리 우리집에서도 잘보여 기분이 좋다.

올해도 벚꽃은 여전히 만개하려고 지금 준비중이다.

아침에 그 벚꽃을 본 아내는 오늘은 병무청에 한번 가보자고 한다.

나도 병무청에 가본지가 너무도 오래되어 그러자고 했다.

나는 아마도 점심도 먹을수 있을거라고 아내에게 말했다.

그 이유는 내가 오래전에 한번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일이 있기때문이다.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너무 좋아서 산책 겸 가서 점심을 먹을 마음으로 찬성했다.

가기전에 일반인도 점심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먼저 전화를 해봤다.

그랬더니 일반인이 점심을 먹으려면 12시 반까지는 오셔야 할거라고 말한다.

우리는 집을 나서 병무청으로 들어가면서, 입구에 있는 안내에게 구내식당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친절하게 자세히 잘 가르쳐 주었다.

지하실에 있는 식당을 찾아 갔더니 일반인들이 몇분와서 이미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당 입구에 있는 여성분이 친절하게 내가 주는 카드를 받아 두사람 분의 식권을

전광판에 입력하고 영수증을 준다.

식대는 1인분이 6600원으로 값도 싼 편이다.

우리는 식판을 들고 부페식으로 되어있는 음식을 찾아가서 밥과 반찬을 퍼 담고 국도 받았다.

반찬은 4가지 정도 되고 고기반찬도 있으며, 국은 여러가지 채소와 계란등이 들어 있는 국이였다.

집에서 항상 먹는 밥과 반찬보다는 우선 새로운 음식이어서 너무 좋았다.

어느곳이나 구내식당 메뉴는 매일 바뀌어서 새 맛이 난다.

음식도 맛있고 우리가 먹기에는 아주 좋았다.

 

점심을 맛있게 잘 먹고 일어나서 우리는 기왕 들어왔으니 병무청사를 구경좀

하자고 하면서 한바퀴 돌았다.

내부가 너무도 깨끗하고 조용하며 산책로도 좋았다.

나오는 길에 벚꼿 나무 밑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잠깐 쉬었다.

병무청은 비교적 높은 지대에 있어서 우선 공기가 좋고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다.

총선거가 있을때 마다 병무청 이전을 인근 주민들이 요구하지만, 그 일은 아마도 어려운 일인가 보다.

후보자들이 철석같이 약속을 해도, 아직도 이전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겨우 지나가는 통로로만 개통이 된다고 하는 것 같았다.

서울 지방에서 사는 젊은 청년들이 입영하기 위한 수속으로, 자주 드나 드는 곳이 병무청이다.

병무청이 이전해서 이곳에 공원이 들어선다면, 아주 좋은 공원이 될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나와서 주민센타 입구에 있는 운동기구에서 잠깐 운동을 하다가 시간을 보니,

오후 2시도 안되어 아내는 집으로 가고, 나는 영풍문고에 가서 책을 보려고 용산으로 갔다.

오늘은 재수좋게 영풍문고에 가니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앉아 책을 읽었다.

어제부터 다시 책을 보기 시작해서 "내 삶에 힘이되는 니체의 말"이란 책을 읽고 있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일어나 집으로 왔다.

오늘은 외식도 하고 책도 편하게 읽었던 좋은 하루가 되었다.

우선 날이 너무 좋아서, 오늘 하루가 기쁜 하루가 되었다.

 

2024. 4. 1.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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