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竹巖 리드민

 

요즘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니까, 더욱 추위를 느끼는 것 같다.

성탄절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니고, 그저 춥기만 해서 크리스마스 기분은 약해진 느낌이 들었다.

미국에서 사는 막내 아들이 갑자기 전화를 했다.

항상 내가 전화를 하는 편인데, 아들이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인가 했다.

내년 4월 3일에 손녀가 친구와 같이 한국에 가는데, 같이 나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며느리는 직장 때문에 못 온다고 하는 것이다.

내년 여름방학 때나 오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손녀의 귀국으로 동행해서 온다는 것이다.

 

들어보니 손녀가 친구와 같이 한국에 왔다가 일본으로 여행 가게 되어서, 따라 온다고 한다.

손녀는 노스웨스턴 대학 4학년인데, 이제 학점을 다 따서 학교에 안 가도 된다고 들었다.

지금은 댈러스 집에서 쉬고 있는 중인데, 일본으로 여행 가고 싶어서 친구와 같이 오는 모양이다.

우리 손녀는 친구와 같이 한국에 왔다가 하루 쉬고, 곧바로 4월 5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손녀는 처음으로 부모 동행하지 않고 친구와 같이 한국에 오는 귀국 길이라서, 아들이 따라 오는 것 같다.

아들은 와서 우리 집에 있다가 4월 중순경 출국하고, 손녀는 친구와 같이 일본에 갔다가 4월 20일 넘어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양이다.

 

손녀가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민은행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만들어 갈려고, 나에게 은행에 가서

신청하면 당일 나올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아내와 같이 국민은행에 가서 물어봤더니, 당일 신청해서 당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손녀와 친구는 도착일 다음날 하루밖에 시간이 없어서 알아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손녀와 친구는 일본에서 약 2주간 체류하고 입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대학교도 졸업만 남아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시간이 많아서 여행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손녀는 전에도 한국에 오면 일본에 가고 싶어 했었다.

손녀는 일본어를 집에서 독학으로 TV를 보고 익혔다고 해서, 나는 대단하다고 칭찬 해 주었다.

 

내년 4월 초순이니까, 그동안 날짜가 많이 남아서 준비를 잘하고 나오기를 바란다.

물론 아들도 회사일을 잘 부탁하고, 차질 없이 귀국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며느리도 같이 오면 좋으련만 직장에 다니기에, 못 온다고 해서 조금은 서운하다.

모두가 바쁜 사람들이고 시간을 내기도 어려운 일이어서, 그렇게 정한 것 같다.

다행히 아들은 휴가를 내서 오게 되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들은 출국 시까지 우리 집에 있게 되어 그때를 이용해서, 우리도 같이 국내 여행이나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항상 멀리 떨어져 미국에 사는 아들이라 많이 보고도 싶었다.

아들이 셋이지만 모두가 멀리 떨어져 살고, 만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나마 둘째 아들이 간혹 우리 집에 오기는 하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자식들이 많이 보고도 싶다.

아무쪼록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귀국하기를 바란다.

또 손녀도 친구와 같이 여행 계획을 잘 짜서 귀국하기를 바란다.

그럼 그때 보자. 아들가족 너희들 모두를 사랑한다.

 

2024. 12. 27.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홍삼정을 보내왔다.

                 竹巖 리드민

 

나는 항상 건강이 안 좋아서 날마다 힘들어 한다.

아픈 곳이 특별하게 있는 것도 아닌데, 힘이 없이 비슬이가 되고 있다.

몸이 몹시 무겁고 여기저기 아픈 것은, 물론 나이 탓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아들들이 한 번씩 와서 보면, 너무도 안타까운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둘째 아들이 오늘은 홍삼정을 보내왔다.

서비스로 홍삼정 진액 한포(10개)와 홍삼정 젤리도 같이 보내 주어서, 부자 홍삼정을 판매하는

금산 일품 회사에도 감사함을 전한다.

 

우리 부부는 자주 아들들이 보내주는 보약을 먹고, 그래도 이 만큼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 같다.

지난번은 흑염소 진액을 보내 주어서 잘 먹고, 건강 유지에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았다.

나이가 들면 노인들은 적당한 운동과 보약도 먹으면서, 잠을 잘 자고 음식도 알맞게 섭취해야 한다.

건강은 자기 스스로 관리를 잘하고, 노력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힘들다고 집에서만 지내고 자주 누워 있으면, 점점 힘이 빠져 정말로 어려운 생활이 된다.

되도록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고,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지내고,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컨트롤을 자신이 알아서 잘 해야 하는 것이다.

즉 몸을 이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모든 병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고도 한다.

그처럼 마음이 몸을 이기는 자세가 필요하단 뜻이다.

이제 보내온 홍삼정을 잘 먹고, 아들에게 불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하겠다.

물론 우리 부부가 같이 복용하고,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홍삼을 계속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전에도 홍삼을 복용하고, 다른 보약으로 이것저것을 많이 먹었다.

특히 아들들이 보내주는 보약으로, 지금껏 살아온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이다.

 

우리 둘째 아들은 항상 바쁜 몸으로, 이렇게 우리까지 신경을 쓰게 해서 많이 미안하다.

부모가 건강하면 그만큼 한시름을 덜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식으로서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자녀들은 항상 부모들을 생각하고, 효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모두가 부모 자식 간의 아름다운 동방예의지국의 참모습이라고 생각된다.

고마운 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사랑한다. 아들아.

 

2024. 12. 25. 竹巖 리드민

 

 

 

 

오늘은 장 천식 교장님과 점심 식사를 했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영하 6도라고 하더니 그리 춥지는 않았다.

진즉부터 장 천식 교장님과 점심 식사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난번은 날짜를 잡았다가 일기 관계로

취소하고 만적이 있다.

우리는 자주 만나서 점심을 먹으면서 좋은 이야기를 지금껏 많이 하곤 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이시기에 만나 뵈면 항상 배울 점이 많아서 좋다.

오늘도 약속을 종로 5가에 있는 연지동 순두부집에서, 낮 1시에 뵙기로 하고 나는 일찍 나갔다.

 

이곳 식당은 우리가 자주 가는 곳으로, 항상 사람이 많아서 식때를 지나서 가야 자리를 잡을 수가 있다.

오늘도 오후 1시가 넘어서 갔지만 사람이 너무도 많았다.

식사가 잘 나오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므로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

자주 이곳 식당에서 우리는 모임도 갖고, 지금껏 식사도 맛있게 하고 있다.

오늘은 조금 생소한 전복 순두부를 시켰다.

다른 순두부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지만, 몸에는 좋을 것 같아서 시킨 것이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는데 여자 종업원이 와서, 전복을 가위로 절라 버릴 것은 버리고,

잘 손보아 우리가 먹기 좋게 해주어서 너무도 고마웠다.

음식을 맛있게 우리는 잘 먹고, 대화도 나누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너무 복잡해서 식당에서 나와 출입문 쪽 대기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했다.

오늘 춥다는 날씨가 너무도 따뜻하고 온화해서 좋았다.

우리 장 교장님은 자녀들도 모두 성공해서 잘 살고, 장 교장님도 연세가 나보다 7살이나 많지만

아직도 그런대로 건강한 편으로, 세심하게 건강을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았다.

 

그러나 혼자 계시니까 나는 항상 걱정이 되어서 간혹 전화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

우리 여러 교장님들 중에서도 특히 다방면으로 박식하시고 예의가 바르시고 책을 좋아하시는 정말로 덕망이

높으신 교장님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계시는 분이다.

내가 서울에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접촉하고 알고 지내지만 이토록 예의가 바르시고 학식이 높으신

분은 별로 보지 못할 정도로 내가 존경하는 분이시다.

그래서 항상 자주 뵙고 이야기도 나누고, 배우고 본`받아 나도 따라 하고 있다.

게다가 아드님이 우리 아들보다 가톨릭 의대 2년 선배로 아들끼리도 잘 알아서, 더욱 우리도 다정한

사이가 되었다.

 

오늘은 장 교장님을 모시고 점심을 잘 먹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우리는 헤어져서 나는 건너편 광장시장 수입 상가에서, 염색약을 사고 옆 가게에서 키위도 샀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 병무청 역에 내려서, 오는 길에 동네 가게에서 고구마도 샀다.

내가 항상 고구마는 애용해서 즐겨 먹는 편이다.

오늘은 선배이신 장 천식 교장님과 만나 점심을 잘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서 너무도 좋은 하루가 되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자주 뵙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2024. 12. 23. 竹巖 리드민

 

 

오늘은 12월 3주 토요일, 추도예배가 있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우리 집은 1년에 한번, 12월 3주 토요일을 정해서 추도예배를 드리고 있다.

즉 돌아가신 조상님들에게 합동으로 제사를 모시는 날이다.

내가 대 가족 장손으로 제사가 너무도 많아서, 이렇게 합동으로 제사를 모시게 된 것도 벌써

50년도 더 되었다.

전에 시골에서 살 때는 1년에 11분의 제사를 모셨다.

매월 제사가 있다시피 해서 부득이 합동으로 제사를 모시자고, 집안에서 합의가 있어서 결정한 것이다.

 

무엇보다 여자분들이 너무도 힘이 들고, 어려워서 최상책으로 합동 추도예배로 정했다.

1년에 가장 자손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날이 겨울방학을 맞이한 12월 3주 토요일이어서 그날로 정했다.

지금까지는 장손인 우리 집에서 모여서 추도예배를 드렸으나 아내가 건강이 안 좋아서,

그냥 외식으로 밖에 나가서 식당에서 지금은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고 있다.

큰 아들네 식구들은 직접 식당으로 오고 둘째 아들이 우리집에 와서 우리부부를 태우고 식당으로 갔다.

오늘은 큰 아들 모든 식구와 둘째 아들과 둘째 손녀가 참석하고 우리 부부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큰 아들이 미리서 예약한 여의도 한암동 식당에서 오후 5시반에 만나서 예배를 드리고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식당은 전에도 한번 가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는 곳이다.

홀이 크고 깨끗하며 식사도 잘 나와서, 우리는 엄숙하게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했다.

모처럼 만나서 할 이야기도 많지만 저녁이고 식당이어서, 식사가 끝난 뒤 자리를 찻집으로 옮겨

차를 마시면서 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조상님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우리 후손들은 모두가 잘 살고 성공해서, 조상님들이 내려 주신 복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럴 때 아니면 가족들이 만날 수도 없다.

모두가 멀리 살아서 서로 만나기가 어려움이 많은 것이다.

 

차를 마시고 찻집에서 나와서, 우리는 다 같이 헤어지면서 다음 설을 기약했다.

역시나 설에도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점심때 집에서 일단 만나서 세배를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설날은 2025년 1월 29일이지만 그때는 외식이 어려워서 당겨서 25일 만나기로 한 것이다.

고맙게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이 여러 가지로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

아들이 셋이지만 막내는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두 아들 네가 수고를 많이 한다.

가족이란 이렇게 자주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식사도 하면서 지내야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다.

 

멀리 있어도 지금은 통신 수단이 발달되어 서로 적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주 만나는 것이

서로가 정이 들고 가족의 고마움을 더욱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두 아들네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서 가족이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은, 부모 마음으로 어쩔 수가 없다.

옛날처럼 한 가정에서 같이 산다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시대는 몰라보게 변해가고 있다.

지금은 떨어져 살아도 건강하고 행복하면 만족해야 한다.

고마운 두 아들네 모든 식구들,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우리 가족, 모두를 사랑한다.

 

2024. 12. 21. 竹巖 리드민

 

 

 

오늘은 친구인 김 교장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오늘 아침은 영하 7도로 가장 추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마침 친구인 김일구 교장과 오늘 만나기로 약속한 날인데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요즘 날씨는 깊은 겨울이 아니어서 춥다고는 하지만, 견딜만 할 것이라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시간 약속 없이 그냥 용산역에서 만나자고 하고, 집에서 조금 일찍 나갔는데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전철 안에서 전화로 다시 종로 5가로 오라고 말했다.

사실은 용산에서 점심을 먹고 종로 5가에 가서 내가 필요한 약을 사려고 했는데, 직접 종로 5가로 가서

점심도 먹고 약도 사는 게 더 편리할 것 같아서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나는 먼저 가서 내가 자주 다니는 광장 시장 수입 상가로 갔다.

화장품과 수입 약 몇 가지를 사고 시간을 보니 곧 친구가 도착할 때가 되어 종로 5가 역으로 내려갔다.

혹시나 하고 전화를 막 걸려고 하던 차에, 친구인 김 교장은 개찰구를 나와서 나를 보고 웃으며 오고 있다.

우리는 반갑게 만나서 악수를 하고, 서로의 안부를 눈으로 묻고 답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선 보령약국으로 친구와 같이 가서, 복합 우루사 등 필요한 약 3가지를 샀다.

보령약국은 항상 사람이 많기로 서울에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약사들이 많아서 손님을 대하는 대는 지장 없이 처리해 준다.

 

우리는 약을 사고 우리가 잘 가는 연지동 순두부 식당으로 갔다.

이곳 식당도 항상 사람이 많아서 보통 낮 1시 이후에 가야 자리가 난다.

오늘은 가자마자 운도 좋게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고 앉아, 굴 순두부 2개를 시켰다.

식감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식사는 잘 나오는 편이다.

식사가 나와서 맛있게 잘 먹으면서 대화도 나누었다.

친구는 만나면 좋고 행복한 것이다.

집에서 놀지만 서로 무슨 일이 그렇게 바쁜지, 만나기가 어려운 우리들의 일상이다.

 

인생은 만남이고 대화로 즐기는 사회인이 곧 우리인 것이다.

누구든지 만나서 즐겁게 대화하면 친구가 되고, 인간관계는 서로 가까워지는 것이다.

나의 친구 김 교장과는 만난지가 너무도 오래되어, 이제는 친구를 넘어서 가족 같은 처지가 되었다.

식사가 끝나고 나와서 우리는 소화를 시킬 겸 걸어서 종로 3가까지 왔다.

마침 길가에 스타벅스 커피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차를 시켜 마셨다.

날씨는 바람이 없이 해는 맑게 떠서 봄날 같은 기분이 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차를 마시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어디 가나 스타벅스는 사람이 많은데, 이곳도 2층에 마침 한자리가 비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친구는 서로 만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사는 이야기며, 지난 이야기며, 놓칠 수 없는 이야기가 끝이 없이 나온다.

한참을 대화 속에 시간을 보내다가 우리는 오후 3시 반경 찻집을 나와서, 종로3가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탔다.

나는 대방역에서 내리고 친구는 계속 갔다.

 

다음 언제라도 만나면 서로 건강하자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추울 줄 알고 단단히 입고 간 옷은 더워서 오픈 할 정도였다.

집에 오는 길에 동네 포장마차 노점에서, 내가 항상 잘 사는 붕어 빵을 사 왔다.

천 원에 3개인데 너무도 맛있고, 동네 사람들이 즐겨 사 먹는 곳이다.

오늘은 친구를 만나서 점심도 먹고, 좋은 이야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친구야. 부디 건강하기 바란다.

오늘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 다음에 또 보자.

 

2024. 12. 18. 竹巖 리드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서.

          竹巖 리드만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은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의 너무도 큰 오판으로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어 온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계엄군 280여 명이 국회에 난입하여 비상계엄 해제 요구 국회 결의안을 막고자 국회의원 출입을 못하게 하고,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의사당에서 난동을 부렸으나 국회의장과 이재명 야당 대표 등은 월담을 해서 겨우 국회에 들어갔고, 많은 국회의원들은 국회 진입을 막는 계엄군과 몸싸움 끝에 겨우 의사당에 들어가서 190명 성원이 되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시켜 6시간 만인 새벽 4시 반경에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해제하기에 이르렀다.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은 특전사, 수방사, 방첩사 군인들로 완전히 무장하고 실탄은 개인에게 지급하지는 않고 실탄이 든 통을 한 사람이 들고 있는 것을 기자들의 사진에 포착되었다. 군병력은 헬기로 국회앞 잔디마당에 투입되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였다.

계엄사령관은 전화로 경찰청장에게 경찰 출동을 요구하여 경찰이 300여 명이 국회에 출동하였다.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 힘 의원 18명을 국회에 들어가게 하고, 추경호 원내 대표는 국회에 못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의원 전원을 당사로 모이도록 했다

 

이렇듯 윤 대통령은 "민주당에 경고성"을 날리기 위해서 이런 방법으로 비상계엄령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건의를 받아 임시 국무회의를 용산에서 개최하고,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해서 온 국민이 잠들기 시작한 조용한 밤을 이용해서 전국에 이해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폭탄 같은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특검 하겠다고 계속 나오자 부인을 지키고자 고민 중에 있을 때, 또 명태균씨 관계로 선거 개입 사건이 문제가 될까 봐 고심중에 있을때,  민주당은 검사 특검과 감사원장 특검을 계획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까지 삭감하자, 국회에 대한 반감이 최고조에 달해 폭발해서 국회를 "범죄자 집단 소굴"로 단정하고, 민주화 이후 45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여 온 국민을 놀라게 한 것이다.

79년 10.26 이후, 80년 5.18 민주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윤 대통령이 국회에 대한 불만으로 계엄군을 국회에 진입시켜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야당 대표.

한동훈 여당 대표, 등 요인 10여 명을 체포하고 국회 개회를 못하게 해서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행동을 자행한 것이다. 요인들은 모두 체포해서 과천 수방사에 감금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당일에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세력이란 이유로 체포하도록, 모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 사령관에게 지시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가

말했다. 이어 여인형 방첩 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 수방사에 수감하려고 했던 구체적인 계획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도 밝혔다.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한동훈 대표가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관계자에 인사 조치도 하지 않고 있고, 여인형 방첩 사령관도 조치하지 않았으며,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면, 이번 비상계엄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해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맺었다.

 

尹 대통령은 계엄이 실패하자 "군이 국회 하나 장악 못하나" 하고 격노? 했다는 소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국방부를 방문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당시 계엄사령관) 등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 때 특전사 707특수 임무단, 제1·3공수 특전여단, 수방사 군사경찰 특임대(SDT) 등이 동원됐다. 이들이 속한 이진우 수방 사령관, 곽종근 특전 사령관과 경찰청장에게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제를 요청한 여인형 방첩 사령관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통령 윤석열의 12·3 친위 쿠데타로 계엄군 병력이 국회 본청에 진입하던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계엄 해제에 필요한 의결정족수가 됐고 군대가 들어오고 있다"라며 우원식 국회의장 측에 조속한 표결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들의 경우 철모와 전투복, 전투화도 최신화됐고 야간 투시경도 전부에게 지급되었다.

출동 당시 곽 사령관으로부터의 지시는 "국회로 가서 국회 안에 있는 사람을 바깥으로 다 빠져나가게 하라는 것." 실탄은 대대장과 지역대장 선에서 갖고 있으라는 지시도 더해졌다.

 

군 인권 센터가 복수의 육군 부대가 오는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 지시'를 받았다며,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센터는 오늘(6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부대가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오는 8일까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지난 4일 받았다"라고 밝혔다.

 

당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홍 1차장에게 비상계엄 발표하는 걸 봤냐고 물어본 뒤,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이고, 싹 다 정리하라"라며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를 도와 지원하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체포 대상자 명단은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정청래 법제 사법 위원장,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 유튜버 김어준 씨,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권순일 전 중앙 선거 관리 위원 등이라고 홍 1차장은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부장판사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현직 판사) 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홍 1차장은 이런 지시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고, 곧이어 열린 국정원 주요 간부 회의도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났다는 게 김 의원 설명이다.

 

안귀령 다불어 민주당 대변인이 대담하게 계엄군의 총을 잡고 "부끄럽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를 외신도 조명했다. 안 대변인은 김건희 탈세, 주가조작 혐의를 강하게 비판한 뉴스 앵커 출신이다. 이로 인해 윤 대통령, 국방부장관 김용현. 행안부 장관 이상민, 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윤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으로 탄핵을 해야 한다고 야당은 말하고 있다.

 

계엄령 실패 후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들은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국무위원 전원도 사의 표명을 한 상태이다. 또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사의 표명으로 교체되었다.

야 6당은 공동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발의를 해서 12월 7일 오후 5시에 국회에서 결정하려고 하고 있다. 탄핵은 발의 후 24시간 지나서 72시간 내에 표결을 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입법. 사법을 장악하려고 했으며, 민주당 폭거로 경고성 계엄을 선포하게 되었고

파렴치한 종북 추종 세력에 대한 경고성 계엄으로 헌법 수호자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드디어 12월 7일 오전 윤 대통령은 담화를 발표했는데 사퇴할 의사는 없이 임기를 포함해서

정국 안정 방안은 여당의 의사에 일임하겠다고 하면서 국민들에게 사과만 했다.

 

비상계엄령 선포는 전시 사변이나 사회질서 불안이 심각할 때 대통령이 선포해야 하는 것이다.

비상계엄령으로 윤 대통령은 내란죄로 고발되어 수사가 착수되었다.

국가 합동 수사본부는 검찰. 경찰, 군검찰 합동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꾸려졌고, 수사팀은 150여명으로 강화되었으며 여기에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온 국민들은 현직 대통령을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을까 의문이 많다.

사상 초유의 사태로 초 헌법적 위헌적 요소라고 헌법학자들도 말하고 있다.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철수하면서 땅에 떨어뜨린 "케이블 타이" 도 체포용으로 가져온 듯

보였다.

 

여당 소장파 5명은 대통령 사과, 조사와 처벌,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 촉구를 하고 나섰다.

계엄 선포는 우선 국회에 통보해야 하는데 이런 절차도 없고, 국무 위원들은 대다수가 계엄을 반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무현, 박근혜, 윤석열 , 대통령 탄핵은 이번이 3번째다.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 재판소에서 기각되었고 박근혜 대통령은 인용되어 파면되었다.

미국에서도 계엄령은 심한 오판이고 위법적이며 무모한 도박이라고 평하고 있다. 또 미국 학계 교포사회도 오판이라 말하고 하버드, 스탠퍼드 대학에서도 심한 오판으로 말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서방 여러국가에서도 대통령의 오판으로 크게 잘못한 행위라고 말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도 100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서 입법부 납치 시도를 했고, 5명의 핸드폰을 압수한 후 행동을 감시하는 등 초법적인 행동을 자행했다. 국회에는 경찰 1500명을 출동시켰다고 한다.

야당에서는 제2의 비상계엄령이 선포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나 윤 대통령 담화로 일단 안심하게 되었다.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정치적 법적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일에 모든 국민들이 앞으로 윤 대통령의 판단력을 크게 의심하고 있다.

따라서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모두가 불행한 최후를 맞아하고 있어서 참으로 씁쓸하다. 임기 중에 하야하거나 임기후 감옥에 가거나 자살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불행이 없어야 하는데 외신들이 먼저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혹자는 앞으로 검사 출신 대통령은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대통령은 정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후곤 전 서울 고검장도 부끄럽고 창피하며 검사들의 정치참여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검찰과 참여 수사기관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적법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결기 있게 법적 매듭을 지어야 한다. 수사기관간 소통도 긴밀해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대검찰청 대변인, 법무부 기조실장 등을 지냈으며, 2022년 윤 정부 초대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무엇보다도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한다.

국민들이 정신을 차리고 정치에 대한 관심과 안목이 필요하다고 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13%. 부정 80% (12월 5일기준).

 

2024. 12. 8. 竹巖 리드민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 결과.

2024년 12월 7일 오후 5시부터 9시 20분까지 국회 개원 결과

  1. 김건희 특검 : 찬성 198. 반대 102.로 통과 안됨. (야당은 4차로 재추진 예정)
  2. 윤석열 탄핵 : 투표수 195. (야당 192. 여당 3,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투표참여)로 표결 무산. (야당은 2차 로 재추진 예정)
  3. 재적의원 3분의 2 미달로 투표 불성립, (안철수 여당 의원 홀로 소신 있는 정치활동), 여당 의원 들은 두 안건을 반대 당론으로 결정하고, 추경호 원내대표의 말을 듣고 국회에 불참)

 

*** 우원식 국회의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국회 개원을 산회하면서 민주주의 오점을 한탄함.***

온 국민의 분노는 앞으로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한편 여의도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를,

광화문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를 하여 국민의 마음은 완전 두 갈래로 양분됨. 앞으로 한국의

장래가 심히 걱정된다.

 

* 참고.

이번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 뉴스, 여론 조작, 허위 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 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 계엄법 제2조>

(2)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적과 교전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 되어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군사상 필요에 따르거나 공공의 안녕질 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선포한다.

(5).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비상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영장제도,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한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국회 통제 근거 없음).

 

<헌법 재판소 법 제 23조 (심판 정족수)>

  1. 재판부는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
  2. 탄핵의 결정을 하는 경우.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 * * * *

* 대통령 퇴진 어떤 방법이 있나?

1. 하야.

ㅇ 방식 : * 스스로 물러 남,

ㅇ 절차 : * 헌법 68조에 따라 60일 이내 조기 대선.

2. 탄핵

ㅇ 방식 : *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ㅇ절차 : * 헌법 재판소법38조에 따라 국회 탄핵의결. 180일 이내 선고ㅡ탄핵 인용시 60일

이내 조기대선.

3. 임기단축 개헌

ㅇ방식 : * 2027년 5월9일 ㅡ단축.

*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국민 과반수 투표. 찬성 필요.

ㅇ절차 : * 헌법 129조에 따라 대통령이 헌법 개정안 20일 이상 공고.

* 국회,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표결, 국회 가결시 30일 이내 국민투표.

 

<뒤에 들려온 소식>

* 출국 금지 : 윤석열, 김용현, 이상민, 김건희, 는 출국 금지되고, 박안수등 현역 군인 10명도

출국금지 신청.

 

 

오늘은(12월8일) 미국 손녀가 겨울방학을 해서 집에 오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서 사는 막내 아들의 딸. 우리 손녀가 시카고에서 노스웨스턴 대학을 다니는데 이제 겨울방학을 해서

오늘 댈러스 집으로 오는 날이다.

토요일 어제 막내아들 부부가 시카고에 가서 딸을 데리고 온다고 했다.

세월이 빨라서 우리 손녀는 졸업학년인 4학년이 되었다.

엊그제 입학했다고 들었는데 벌써 4학년이 되어, 이제는 취업 준비를 해야 하게 되었다.

우리 손녀는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또 독서광이라 할 만큼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자기는 작가나 언론 계통으로 나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까지 3년 반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아마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나도 생각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치고 거의 누구나 남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자기 수양이 되어있고, 학식이 많도 지혜가 높다는 평가를 할 수가 있다.

따라서 덕을 쌓고 충실히 일을 하면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손녀도 집에 와서 겨울방학 동안에 자기 앞길에 대한 구상을 하고, 충분한 충전으로 다음 졸업과

동시에 좋은 직장에 취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평소 예능 면에 소질과 특기도 많아서 피아노. 바이올린, 및 그림에도 남다른 재주가 있어서,

상도 많이 받았다.

 

이제 집에 와서는 우선 건강에 노력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앞길의 등불을 밝히기를 바란다.

너무 짧은 겨울방학이라 한국에 나오지도 못하고, 부모님 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영양도 보충하고

힘을 키워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을 가져오게 해야 한다.

우리 손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다.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아가씨 같은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내년 여름방학에는 졸업을 하고 집에 오면 충분한 휴식시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때 부모님과 잘 타협해서 내년 여름에는 꼭 한국에 나오기를 바란다.

 

사실상 취업을 하면 이제는 한국에 올 시간도 무척 힘드리라 여겨진다.

사회에 나오면 너무 할 일도 많고, 주어지는 시간도 거의 없으리라 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있는 동안 가능한 자주 귀국해서, 조국의 모든 좋은 모습을 담아 가기를 부탁한다.

우리 손녀는 앞으로 무한한 행복만이 너의 마음을 채워 줄 것이다.

좋은 남자 친구도 만나서 사귀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고 멋진 삶을 꾸리기를 기대한다.

우리 손녀. 건강과 행복을 위해 파이팅!

사랑한다.

 

2024. 12. 8. 竹巖 리드민

 

* 오늘(`12월 10일) 아침 아들하고 통화했는데 손녀가 학점을 모두 따서 이제는 학교에 안가도

된다고 했다. 4학년 반만 마치고 왔는데, 내년 6월경 있을 졸입식에만 참석할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졸업식에 불참해도 졸업장은 보내 준다고 한다. 평소에 공부잘하는 손녀가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이제 원하는 좋은 직장만 들어가면 좋겠다. 우리 손녀 수고했다. 보고싶고 사랑한다.

 

 

 

오늘은 막내아들 운전면허증 갱신일자가 다가와서 연기 신청을 했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 사는 막내아들의 운전면허증 갱신을 금년 말까지 해야 하는데, 아들이 금년은 귀국을

못한다고 해서 연기 신청을 하려고 강서 운전 면허시험장에 갔다.

강서 운전 면허 시험장에 간지가 오래되어서, 친한 친구에게 물어서 5호선을 타고 까치산역에서

내려서 6628번 버스를 타고 갔더니 잘 도착했다.

아내와 같이 오늘 오후 2시 반경 면허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운전면허에 관한 일을 보기 위해서

모여든 사람들이 아마도 내가 보기에 약 300여 명은 될 것 같아서 나는 깜짝 놀랐다.

운전 면허시험장 본관 현관 안에 있는 의자에 꽉차게 앉아 있고 서 있는 사람도 너무 많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오늘 일을 빨리 볼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다.

연말이 다가와서 앞으로 겨울 방학이 있고, 갱신과 적성검사 등 하는 일이 많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다.

우선 나는 안내 창구에 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연기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용지를 주어서 내용을 기재하고

번호표를 뽑았는데 내 번호가 1226번이 나왔다.

 

내 번호 앞으로 대기자가 수백 명도 더 있어서, 오늘 중에 끝날 수가 있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창구가 12번까지 있고, 게다가 중간에 덤핑 번호도 있는지, 비교적 빠르게 내 번호가 다가왔다.

약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내 번호가 나와서 나는 창구로 갔다.

오후 4시 반경 전광판의 내 번호를 보고, 창구에서 나는 준비한 서류와 주민증 등 을 제시했더니

여러 가지 입력을 하고 "연기 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서 주면서, 연기는 3년까지 이지만 귀국 즉시

3개월 이내에 서류를 준비해서 면허증을 교부받으라고 한다. 필요한 서류는 확인서에 나와 있다.

그리고 수수료는 3천 원을 받는다.

 

전에도 나는 여러 가지 일을 보기 위해서, 강서 면허시험장을 자주 다녔다.

간지가 오래되었더니 많은 것이 변했고 많이 달라졌다.

주변도 몰라보게 변했고 새로운 건물도 들어서 있어서, 생소한 느낌도 들었다.

확인서를 받아들고 오늘 일을 잘보아 안도의 숨을 쉬면서, 면허 시험장 본관을 나왔다.

마침 정문 밖에 빈 택시가 있어서 타고, 5호선 마곡 전철역으로 갔더니 5700원이 나왔다.

5호선 전철을 타고 신길역에서 내려서 오는 길에 지하상가에서 김밥도 사왔다.

집에 오니까 오후 6시가 다 되었다.

 

면허시험장에 가서 걱정도 했지만 , 결국 일을 잘 마치고 집에 도착한 것이다.

요즘 건강이 안 좋아서 일을 보러 다니기에 조금은 무리가 되는 것 같다.

며칠 전 건강 보험료 때문에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 다녀왔고, 조금 신경을 썼더니 더욱 힘이 든다.

오늘은 그래도 일을 잘 보아서 마음은 놓였다.

이렇게 신경을 쓰면서 사는 것이 우리들 인생인가 여겨진다.

강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시는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024. 12. 3.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손녀를 데리고 우리 집에 왔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서 사는 막내아들이 금년 말까지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되는데 금년은 귀국을 못한다고,

연락이 와서 도로 교통공단 콜센터 (1577-1120)로 전화해서 적성검사 연기신청을 알아봤더니

연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면허증 기간이 금년 말까지이니까 그 안에 적성검사 연기 신청을 하라고 한다.

 

준비물은

1. 본인 신분증 (사본).

2. 대리인 신분증.

3. 위임장 사본.(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출력).

4. 수수료 3000원.

 

* 금년 말 이전에 연기 신청을 하되 연기 신청은 3년까지 가능하고, 입국 후에는 3개월 이전에

적성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계속 연기 신청도 가능하니. 강서 면허 시험장에 와서 연기 신청을

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고마웠다.

 

그래서 우리 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둘째 아들에게 위임장을 부탁했더니 오늘 출력해서 가져온 것이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손녀를 데리고 집에 왔기에 집에서 점심은 시켜서 먹었다.

항상 바쁜 우리 아들은 오늘도 곧 가야 한다기에 점심을 먹고, 내 건강 보험료가 작년보다 배 정도 더

나올 거라고 통지를 받아서, 보험료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하고 있다가 집에서 나갔다.

항상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와서 도와주고, 안부도 전하는 아들이기에 너무도 고맙다.

첫째 아들은 멀리 살고, 막내아들은 미국에서 살기 때문에, 자연히 가까이 사는 둘째 아들이 자주 와서

무슨 일이든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어려운 일은 부탁하기 마련이고, 또 도움을 청한다.

자식이 없는 부모들은 그래서 막막하기 그지없고 답답해 한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 남녀들은 하루빨리 결혼을 해서 행복을 찾고, 부모 일 도 도와드려야 한다.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인력 손실을 초래하는 불혼 남녀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행복은 스스로 찾고 만들고 이루어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결혼 안하고 살면 젊어서는 당장은 행복할지 모르겠으나, 나이 들어 심신이 허약해지면 가장 기둥이

되는 것이 자식이고 가족인 것이다.

자식없는 서러움이 가장 크다는 말도 있다.

이제 나는 위임장을 작성해서 강서 면허시험장에 가서 아들의 적성검사 연기 신청을 해야 한다.

오늘 온 둘째 아들에게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

따라온 둘째 손녀도 고맙다.

온 가족 항상 건강하기 바란다.

 

2-24. 12. 1. 竹巖 리드민

 

 

 

 

 

 

 

오늘은 국민건강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나는 며칠전에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보내 온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서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 제출했다.

공단에 다녀온 지 며칠후에 금년 11월부터 부과 될 "신규 부과자료 보험료 변동 안내"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내용을 보니 보험료를 작년보다 거의 배를 올린 금액으로 산출되어 부과 될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너무 엉뚱한 부과 금액이어서 깜짝 놀랐다.

2023년도 소득금액을 기준으로 산출 된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부동산도 자동차도 없이 아들 집에서 살고 있고, 작년과 변동없이 똑 같은 연금과 이자 소득만 조금

있을 뿐인데---

 

그런데 보험료는 배를 올려서 받겠다고 해서,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로 전화를 했더니 해당 세무서에

가서 " 23년도 소득 금액 증명원"을 떼어서 가져오라는 것이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동작 세무서에 가서 23년도 소득 금액 증명원을 떼어 달라고 했더니 자료를 보고

소득으로 연말정산하여 제출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 증명서 " 를 떼어 주어서 가지고 갔다.

신분증과 사실증명서를 제출했더니 담당자는 한참을 보더니, 보험료는 보내준 자료 그대로라고 말을 한다.

나는 작년과 소득이 변함없는데, 왜 보험료는 배가 오르냐고 했더니 다른 금융소득으로 분리과세를

한것 같다고 하면서 그 이유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담당자가 모르면 누가 알 수 있을까?

너무도 답답했다.

 

그러면서 1년간 받은 연금 소득을 12로 나누어서 거기에 7.09% 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라고 말한다.

내가 알기에 연금 소득은 50%만 반영한다고 알고 있고, 나머지 소득 금액을 합해서 7.09%로 곱해서

둘을 합산해서 산출한 것에다 , 나는 피보험자에서 지역 보험자로 변동되어 첫해는 80% 감액하고 다음해는 60%, 그 다음 해는 40%로 감액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금년에도 감액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금 50% 감액 반영과 지역 보험자 변동 감액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고, 연간 연금 금액만 12로 나누어서 7.09%를 반영하고 나오는 금액이 맞다고만 말한다.

따져 물으니까 아마도 다른 소득 금액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얼버무린다.

산출근거를 정확히 알려주면서 말해주면 나도 이해를 빨리 했을 것이다.

 

크게 소리치고 싸울 수도 없어서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할 수 없이 사무실을 나오는데 화가 많이 났다.

전화를 해서 제출서류를 갖고 갔으면 자세하게 산출근거를 밝히면서 알려주던가, 아니면 다음에 자세히

적용해서 다시 통지하겠다고 하는 것이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맞다고만 빡빡 우기고 있는 것이다.

나도 공무원 생할을 반평생 한 사람인데, 젊은 이가 너무도 무례하고 민원인에게 봉사정신이 부족한 것 같아서 더욱 화가 났다.

 

이럴때 하소연하는 정부 민원실이 없나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과 동일한 소득이고, 또 작년과 금년의 보험료 적용율도 7.09로 변함이 없는데

보험료는 금년 11월부터 거의 배가 오른다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 일이다.

나이가 많고 노인으로 취급해서 적당히 얼버무리고 마는 행위인 것 같아서, 더욱 분이 풀리지 않았다.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이렇듯, 엉망이 된것 같아 많이 답답했다.

나의 보험료를 바로잡고 옳은 산출을 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알아보려고 마음 먹었다.

지금의 우리나라 어지러운 정치가 모든 면에 영향을 준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은 내가 이루려는 일에 공탕을 치고 말았다.

제출된 서류를 일단 받아놓고 알겠다고 하면서, 나중에 자세히 다시 산출해서 통보하겠다고 했으면

얼마나 나도 기분이 좋았을까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맞다고만 우기는 담당자가 한심스러웠다.

우리 한국의 공무원의 태도는 아닌 것 같았다.

물론 모든 공무원은 다 성실하고 업무능력도 뛰어나다고 보지만, 어쩌다가 이러한 공무원이 있어서,

일어탁수 격으로 공무원 사회를 흐리고 있는 것 같아서,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좀더 부서내에서 철저한 업무교육이 필요하고, 민원인들에게 자세하고 세밀하게 알려주도록

봉사정신으로 바꿔져야 하겠다고 생각해 본다.

오늘 하루가 힘이 없고 기분이 나쁜 하루가 되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회나 국가의 씨스탬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2024. 11. 29.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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