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 누님의 둘째 딸인, 서 선생 부부가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오늘 오전에 조카인 서숙희 선생이 전화를 해서, 오후에 우리집에 오겠다는 것이다.
서숙희 선생은 우리 큰 누님의 둘째 딸이다.
서울에서 교직에 근무하다가 정년을 해서 지금은 집에서 지내는지 오래되었다.
남편은 국정원 고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역시 정년을 했다.
강남 타워펠리스에서 살다가 지금은 이사를 해서, 공기 좋은 강남 새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고맙게도 항상 잊지 않고 전화도 해주고, 간혹 집에도 방문해서 외삼촌이 되는
우리 부부를 찾아 인사를 드린다.
오늘도 추어탕을 비롯해서 당감이며, 청담 떡이며, 포장된 사골 곰탕이며, 물김치까지 먹을 것을
바리바리 잔뜩 한 보따리 싸 들고, 두 부부가 고맙게도 우리 집을 방문했다.
나는 딸이 없는데 마치 딸처럼 우리에게 너무도 잘해주는 조카다.
서울에 많은 조카들이 살고 있지만, 그래도 같은 교직에 있어서 더욱 가까이 지냈다.
조카도 건강이 좋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딸 같은 조카다.
역시나 같은 교직생활을 하고, 정이 많은 조카여서 더욱 가까운 것이다.
조카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데, 아들은 치과의사로 개인병원을 차리고 있고, 딸은 수자원 공사에
근무하며 사위는 정부 산하 공기관에서 고위직에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들어 온 며느리가 박사요, 들어온 사위도 박사여서, 들어 온 식구들이 너무도 쟁쟁하여,
기분이 좋은 우리 조카네 집이다.
항상 명절 때만 되면 우리 집으로 전화를 하고, 선물도 보내곤 하는 조카다.
두 부부가 그래도 건강하게 선물을 사들고,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오늘은 더욱 고마웠다.
우리 내외가 건강이 안 좋은 것을 알고, 맛있는 것을 사들고 온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도 잘하고 여러 조카들 중에서도 가장 잘하고, 정이 많은 친절한 조카다.
집에 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며, 좋은 소식도 전해주고, 서로 꿀같은 대화로 약 2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다가 우리 집에서 떠났다.
우리는 많은 형제간들 중에서도, 가장 가까이 지내는 집이 우리 큰 누님 집이다.
우리 큰 누님은 95세로 연세가 많아서, 건강이 안 좋아서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다.
나도 한번 가서 뵙고 싶지만, 건강상 어려움이 많아서 힘들다.
하지만 이달 29일에 또 면회를 간다고 해서, 그때 같이 가서 찾아뵐까 하는데 그때 가봐야 알겠다.
형제간이라도 서로 소통하고, 만나고 지내야만 좀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큰 누님을 비롯해서 조카네 식구들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고마운 조카네 부부를 나도 많이 사랑한다.
앞으로 계속 파이팅! 하기를 바란다.
2024. 11. 21.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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