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 천식 교장님과 점심 식사를 했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영하 6도라고 하더니 그리 춥지는 않았다.
진즉부터 장 천식 교장님과 점심 식사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난번은 날짜를 잡았다가 일기 관계로
취소하고 만적이 있다.
우리는 자주 만나서 점심을 먹으면서 좋은 이야기를 지금껏 많이 하곤 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이시기에 만나 뵈면 항상 배울 점이 많아서 좋다.
오늘도 약속을 종로 5가에 있는 연지동 순두부집에서, 낮 1시에 뵙기로 하고 나는 일찍 나갔다.
이곳 식당은 우리가 자주 가는 곳으로, 항상 사람이 많아서 식때를 지나서 가야 자리를 잡을 수가 있다.
오늘도 오후 1시가 넘어서 갔지만 사람이 너무도 많았다.
식사가 잘 나오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므로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
자주 이곳 식당에서 우리는 모임도 갖고, 지금껏 식사도 맛있게 하고 있다.
오늘은 조금 생소한 전복 순두부를 시켰다.
다른 순두부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지만, 몸에는 좋을 것 같아서 시킨 것이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는데 여자 종업원이 와서, 전복을 가위로 절라 버릴 것은 버리고,
잘 손보아 우리가 먹기 좋게 해주어서 너무도 고마웠다.
음식을 맛있게 우리는 잘 먹고, 대화도 나누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너무 복잡해서 식당에서 나와 출입문 쪽 대기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했다.
오늘 춥다는 날씨가 너무도 따뜻하고 온화해서 좋았다.
우리 장 교장님은 자녀들도 모두 성공해서 잘 살고, 장 교장님도 연세가 나보다 7살이나 많지만
아직도 그런대로 건강한 편으로, 세심하게 건강을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았다.
그러나 혼자 계시니까 나는 항상 걱정이 되어서 간혹 전화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
우리 여러 교장님들 중에서도 특히 다방면으로 박식하시고 예의가 바르시고 책을 좋아하시는 정말로 덕망이
높으신 교장님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계시는 분이다.
내가 서울에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접촉하고 알고 지내지만 이토록 예의가 바르시고 학식이 높으신
분은 별로 보지 못할 정도로 내가 존경하는 분이시다.
그래서 항상 자주 뵙고 이야기도 나누고, 배우고 본`받아 나도 따라 하고 있다.
게다가 아드님이 우리 아들보다 가톨릭 의대 2년 선배로 아들끼리도 잘 알아서, 더욱 우리도 다정한
사이가 되었다.
오늘은 장 교장님을 모시고 점심을 잘 먹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우리는 헤어져서 나는 건너편 광장시장 수입 상가에서, 염색약을 사고 옆 가게에서 키위도 샀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 병무청 역에 내려서, 오는 길에 동네 가게에서 고구마도 샀다.
내가 항상 고구마는 애용해서 즐겨 먹는 편이다.
오늘은 선배이신 장 천식 교장님과 만나 점심을 잘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서 너무도 좋은 하루가 되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자주 뵙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2024. 12. 23.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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