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12월8일) 미국 손녀가 겨울방학을 해서 집에 오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서 사는 막내 아들의 딸. 우리 손녀가 시카고에서 노스웨스턴 대학을 다니는데 이제 겨울방학을 해서

오늘 댈러스 집으로 오는 날이다.

토요일 어제 막내아들 부부가 시카고에 가서 딸을 데리고 온다고 했다.

세월이 빨라서 우리 손녀는 졸업학년인 4학년이 되었다.

엊그제 입학했다고 들었는데 벌써 4학년이 되어, 이제는 취업 준비를 해야 하게 되었다.

우리 손녀는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또 독서광이라 할 만큼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자기는 작가나 언론 계통으로 나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까지 3년 반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아마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나도 생각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치고 거의 누구나 남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자기 수양이 되어있고, 학식이 많도 지혜가 높다는 평가를 할 수가 있다.

따라서 덕을 쌓고 충실히 일을 하면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손녀도 집에 와서 겨울방학 동안에 자기 앞길에 대한 구상을 하고, 충분한 충전으로 다음 졸업과

동시에 좋은 직장에 취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평소 예능 면에 소질과 특기도 많아서 피아노. 바이올린, 및 그림에도 남다른 재주가 있어서,

상도 많이 받았다.

 

이제 집에 와서는 우선 건강에 노력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앞길의 등불을 밝히기를 바란다.

너무 짧은 겨울방학이라 한국에 나오지도 못하고, 부모님 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영양도 보충하고

힘을 키워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을 가져오게 해야 한다.

우리 손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다.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아가씨 같은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내년 여름방학에는 졸업을 하고 집에 오면 충분한 휴식시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때 부모님과 잘 타협해서 내년 여름에는 꼭 한국에 나오기를 바란다.

 

사실상 취업을 하면 이제는 한국에 올 시간도 무척 힘드리라 여겨진다.

사회에 나오면 너무 할 일도 많고, 주어지는 시간도 거의 없으리라 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있는 동안 가능한 자주 귀국해서, 조국의 모든 좋은 모습을 담아 가기를 부탁한다.

우리 손녀는 앞으로 무한한 행복만이 너의 마음을 채워 줄 것이다.

좋은 남자 친구도 만나서 사귀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고 멋진 삶을 꾸리기를 기대한다.

우리 손녀. 건강과 행복을 위해 파이팅!

사랑한다.

 

2024. 12. 8. 竹巖 리드민

 

* 오늘(`12월 10일) 아침 아들하고 통화했는데 손녀가 학점을 모두 따서 이제는 학교에 안가도

된다고 했다. 4학년 반만 마치고 왔는데, 내년 6월경 있을 졸입식에만 참석할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졸업식에 불참해도 졸업장은 보내 준다고 한다. 평소에 공부잘하는 손녀가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이제 원하는 좋은 직장만 들어가면 좋겠다. 우리 손녀 수고했다. 보고싶고 사랑한다.

 

 

 

오늘은 막내아들 운전면허증 갱신일자가 다가와서 연기 신청을 했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 사는 막내아들의 운전면허증 갱신을 금년 말까지 해야 하는데, 아들이 금년은 귀국을

못한다고 해서 연기 신청을 하려고 강서 운전 면허시험장에 갔다.

강서 운전 면허 시험장에 간지가 오래되어서, 친한 친구에게 물어서 5호선을 타고 까치산역에서

내려서 6628번 버스를 타고 갔더니 잘 도착했다.

아내와 같이 오늘 오후 2시 반경 면허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운전면허에 관한 일을 보기 위해서

모여든 사람들이 아마도 내가 보기에 약 300여 명은 될 것 같아서 나는 깜짝 놀랐다.

운전 면허시험장 본관 현관 안에 있는 의자에 꽉차게 앉아 있고 서 있는 사람도 너무 많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오늘 일을 빨리 볼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다.

연말이 다가와서 앞으로 겨울 방학이 있고, 갱신과 적성검사 등 하는 일이 많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다.

우선 나는 안내 창구에 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연기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용지를 주어서 내용을 기재하고

번호표를 뽑았는데 내 번호가 1226번이 나왔다.

 

내 번호 앞으로 대기자가 수백 명도 더 있어서, 오늘 중에 끝날 수가 있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창구가 12번까지 있고, 게다가 중간에 덤핑 번호도 있는지, 비교적 빠르게 내 번호가 다가왔다.

약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내 번호가 나와서 나는 창구로 갔다.

오후 4시 반경 전광판의 내 번호를 보고, 창구에서 나는 준비한 서류와 주민증 등 을 제시했더니

여러 가지 입력을 하고 "연기 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서 주면서, 연기는 3년까지 이지만 귀국 즉시

3개월 이내에 서류를 준비해서 면허증을 교부받으라고 한다. 필요한 서류는 확인서에 나와 있다.

그리고 수수료는 3천 원을 받는다.

 

전에도 나는 여러 가지 일을 보기 위해서, 강서 면허시험장을 자주 다녔다.

간지가 오래되었더니 많은 것이 변했고 많이 달라졌다.

주변도 몰라보게 변했고 새로운 건물도 들어서 있어서, 생소한 느낌도 들었다.

확인서를 받아들고 오늘 일을 잘보아 안도의 숨을 쉬면서, 면허 시험장 본관을 나왔다.

마침 정문 밖에 빈 택시가 있어서 타고, 5호선 마곡 전철역으로 갔더니 5700원이 나왔다.

5호선 전철을 타고 신길역에서 내려서 오는 길에 지하상가에서 김밥도 사왔다.

집에 오니까 오후 6시가 다 되었다.

 

면허시험장에 가서 걱정도 했지만 , 결국 일을 잘 마치고 집에 도착한 것이다.

요즘 건강이 안 좋아서 일을 보러 다니기에 조금은 무리가 되는 것 같다.

며칠 전 건강 보험료 때문에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 다녀왔고, 조금 신경을 썼더니 더욱 힘이 든다.

오늘은 그래도 일을 잘 보아서 마음은 놓였다.

이렇게 신경을 쓰면서 사는 것이 우리들 인생인가 여겨진다.

강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시는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024. 12. 3.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손녀를 데리고 우리 집에 왔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서 사는 막내아들이 금년 말까지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되는데 금년은 귀국을 못한다고,

연락이 와서 도로 교통공단 콜센터 (1577-1120)로 전화해서 적성검사 연기신청을 알아봤더니

연기가 가능하다고 한다.

면허증 기간이 금년 말까지이니까 그 안에 적성검사 연기 신청을 하라고 한다.

 

준비물은

1. 본인 신분증 (사본).

2. 대리인 신분증.

3. 위임장 사본.(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출력).

4. 수수료 3000원.

 

* 금년 말 이전에 연기 신청을 하되 연기 신청은 3년까지 가능하고, 입국 후에는 3개월 이전에

적성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계속 연기 신청도 가능하니. 강서 면허 시험장에 와서 연기 신청을

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고마웠다.

 

그래서 우리 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둘째 아들에게 위임장을 부탁했더니 오늘 출력해서 가져온 것이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손녀를 데리고 집에 왔기에 집에서 점심은 시켜서 먹었다.

항상 바쁜 우리 아들은 오늘도 곧 가야 한다기에 점심을 먹고, 내 건강 보험료가 작년보다 배 정도 더

나올 거라고 통지를 받아서, 보험료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하고 있다가 집에서 나갔다.

항상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와서 도와주고, 안부도 전하는 아들이기에 너무도 고맙다.

첫째 아들은 멀리 살고, 막내아들은 미국에서 살기 때문에, 자연히 가까이 사는 둘째 아들이 자주 와서

무슨 일이든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어려운 일은 부탁하기 마련이고, 또 도움을 청한다.

자식이 없는 부모들은 그래서 막막하기 그지없고 답답해 한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 남녀들은 하루빨리 결혼을 해서 행복을 찾고, 부모 일 도 도와드려야 한다.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인력 손실을 초래하는 불혼 남녀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행복은 스스로 찾고 만들고 이루어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결혼 안하고 살면 젊어서는 당장은 행복할지 모르겠으나, 나이 들어 심신이 허약해지면 가장 기둥이

되는 것이 자식이고 가족인 것이다.

자식없는 서러움이 가장 크다는 말도 있다.

이제 나는 위임장을 작성해서 강서 면허시험장에 가서 아들의 적성검사 연기 신청을 해야 한다.

오늘 온 둘째 아들에게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

따라온 둘째 손녀도 고맙다.

온 가족 항상 건강하기 바란다.

 

2-24. 12. 1. 竹巖 리드민

 

 

 

 

 

 

 

오늘은 국민건강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나는 며칠전에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보내 온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서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 제출했다.

공단에 다녀온 지 며칠후에 금년 11월부터 부과 될 "신규 부과자료 보험료 변동 안내"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내용을 보니 보험료를 작년보다 거의 배를 올린 금액으로 산출되어 부과 될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너무 엉뚱한 부과 금액이어서 깜짝 놀랐다.

2023년도 소득금액을 기준으로 산출 된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부동산도 자동차도 없이 아들 집에서 살고 있고, 작년과 변동없이 똑 같은 연금과 이자 소득만 조금

있을 뿐인데---

 

그런데 보험료는 배를 올려서 받겠다고 해서,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로 전화를 했더니 해당 세무서에

가서 " 23년도 소득 금액 증명원"을 떼어서 가져오라는 것이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동작 세무서에 가서 23년도 소득 금액 증명원을 떼어 달라고 했더니 자료를 보고

소득으로 연말정산하여 제출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 증명서 " 를 떼어 주어서 가지고 갔다.

신분증과 사실증명서를 제출했더니 담당자는 한참을 보더니, 보험료는 보내준 자료 그대로라고 말을 한다.

나는 작년과 소득이 변함없는데, 왜 보험료는 배가 오르냐고 했더니 다른 금융소득으로 분리과세를

한것 같다고 하면서 그 이유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담당자가 모르면 누가 알 수 있을까?

너무도 답답했다.

 

그러면서 1년간 받은 연금 소득을 12로 나누어서 거기에 7.09% 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라고 말한다.

내가 알기에 연금 소득은 50%만 반영한다고 알고 있고, 나머지 소득 금액을 합해서 7.09%로 곱해서

둘을 합산해서 산출한 것에다 , 나는 피보험자에서 지역 보험자로 변동되어 첫해는 80% 감액하고 다음해는 60%, 그 다음 해는 40%로 감액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금년에도 감액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금 50% 감액 반영과 지역 보험자 변동 감액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고, 연간 연금 금액만 12로 나누어서 7.09%를 반영하고 나오는 금액이 맞다고만 말한다.

따져 물으니까 아마도 다른 소득 금액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얼버무린다.

산출근거를 정확히 알려주면서 말해주면 나도 이해를 빨리 했을 것이다.

 

크게 소리치고 싸울 수도 없어서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할 수 없이 사무실을 나오는데 화가 많이 났다.

전화를 해서 제출서류를 갖고 갔으면 자세하게 산출근거를 밝히면서 알려주던가, 아니면 다음에 자세히

적용해서 다시 통지하겠다고 하는 것이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맞다고만 빡빡 우기고 있는 것이다.

나도 공무원 생할을 반평생 한 사람인데, 젊은 이가 너무도 무례하고 민원인에게 봉사정신이 부족한 것 같아서 더욱 화가 났다.

 

이럴때 하소연하는 정부 민원실이 없나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과 동일한 소득이고, 또 작년과 금년의 보험료 적용율도 7.09로 변함이 없는데

보험료는 금년 11월부터 거의 배가 오른다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 일이다.

나이가 많고 노인으로 취급해서 적당히 얼버무리고 마는 행위인 것 같아서, 더욱 분이 풀리지 않았다.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이렇듯, 엉망이 된것 같아 많이 답답했다.

나의 보험료를 바로잡고 옳은 산출을 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알아보려고 마음 먹었다.

지금의 우리나라 어지러운 정치가 모든 면에 영향을 준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오늘은 내가 이루려는 일에 공탕을 치고 말았다.

제출된 서류를 일단 받아놓고 알겠다고 하면서, 나중에 자세히 다시 산출해서 통보하겠다고 했으면

얼마나 나도 기분이 좋았을까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맞다고만 우기는 담당자가 한심스러웠다.

우리 한국의 공무원의 태도는 아닌 것 같았다.

물론 모든 공무원은 다 성실하고 업무능력도 뛰어나다고 보지만, 어쩌다가 이러한 공무원이 있어서,

일어탁수 격으로 공무원 사회를 흐리고 있는 것 같아서,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좀더 부서내에서 철저한 업무교육이 필요하고, 민원인들에게 자세하고 세밀하게 알려주도록

봉사정신으로 바꿔져야 하겠다고 생각해 본다.

오늘 하루가 힘이 없고 기분이 나쁜 하루가 되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회나 국가의 씨스탬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2024. 11. 29. 竹巖 리드민

 

 

 

 

 

오늘은 첫눈이 내려서 온 세상이 하얗다.

     竹巖 리드민

 

요즘 며칠 동안 날이 춥더니 드디어 오늘은 첫눈이 내렸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오늘 아침에도 계속 내려서, 마침내 하얀 눈꽃을 볼 수가 있었다.

특히 중부지방인 서울은 기상관축 후 117년만에 처음 있는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따라서 오전 11시 20분을 기해서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폭설은 내일 오전까지 계속 되어 서울은 앞으로 약 20센티미터가 더 올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11월 폭설은 처음이고 게다가 습설로 내려져서, 전국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크다고 한다.

여러곳에서 교통사고가 많아서 첫눈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도 큰 것 같다.

 

첫눈으로 대설 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내가 알기에 아마도 처음인 것 같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지방이 영하 1.3도라고 했다.

광주에 있는 친구에게 천화를 했더니, 그곳은 눈 방울만 휘날리는 정도라고 했다.

누구나 첫눈은 반기며 좋아하는 것을 보면, 자연의 오묘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첫눈에서 폭설은 특히 우리 인간들에게 좋고도 나쁜 영향을 줄 수가 있다.

미리 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눈은 특히 교통사고가 많아 질수 있고,

길 걷는 사람들에게도 사전 대비가 미비하면, 낙상의 우려도 클수 있다.

강원도 원주 만종교차로에서는 차량 53대의 추돌 대형 교통사고가 있었고, 곳곳의 도로에서도,

여러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으며, 하늘길, 바닷길도 결항이 많아서 여행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래서 방송에서는 첫눈에 대한 주의점을 여러 가지로 알리고 있다.

우리들이 맞이하는 하얀 첫눈은 그래도 아름답고 보기에는 좋다.

우리 집은 아파트 11층이어서 먼 곳까지 보이는데, 바로 보이는 용마산은 눈꽃으로 너무도 아름답고,

멀리 보이는 관악산은 하얀 눈 산이 되어 더욱 깨끗하게 보였다.

나는 첫눈이 와서 기분이 좋아서, 미국에 사는 막내 아들에게까지 자랑을 했다.

특히 그곳은 남부 댈러스 지역이라서 눈을 보기가 어려운 지역이다.

어쩌다 눈이 한 번씩 내리면 손녀들은 그렇게 좋아하고, 온 식구가 밖에 나가서 즐거워 한다.

 

역시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는 살기에도 좋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온대지방으로

여러가지 조건이 좋아서 그만큼 발전도 빠른 것이다.

올 겨울은 앞으로 눈은 계속해서 많이 내리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금년은 한겨울인 1월이 예년보다 더욱 춥고 혹한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12월과 내년 2월은 대신 예년보다 기온이 낮고, 따뜻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겨울은 어느 정도 추워야 하고, 여름은 반대로 어느 정도 더워야 계절 맛이 난다.

하지만 요즘은 온난화 영향으로 여름이 지나치게 덥고 더위가 길며, 대신 겨울도 더 춥고 길다고 하니,

우리 인간들은 조금은 걱정이 되는 것이다.

 

대신 봄과 가을은 너무 짧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살기 좋은 계절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해마다 첫눈은 항상 누구에게나 희망과 환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간은 언제나 처음을 가장 중시하고, 마음 깊이 맞이하는 경향이 있다.

자연의 현상도 우리에게는 그만큼 중요시 되고, 용기와 기백을 가져다 주고 있다.

오늘 아침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소복이 내린 하얀 눈이 내 마음도 환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첫눈을 반기는 마음, 젊은이들은 우선 먼저 사랑하는 애인을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행복하고 살맛이 나는 자연의 이로움이 여기에 있다.

 

조용히 내리는 겨울의 첫 손님을 우리는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

앞으로는 더욱 조용히 큰 피해없이 소복히 눈이 왔으면 좋겠다.

인간들에게 방해가 안되는 정도로, 금년에도 내리는 눈을 보았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한 눈은 금년에는 얼마나 올지 아무도 모른다.

반가운 첫눈. 인간에게 조용히 다가오는 첫눈은 바로 행복을 가져다 주고 있다.

자연의 고마움을 우리는 새기면서 감사해야 할 것이다.

 

2024. 11. 27. 竹巖 리드민

 

 

 

 

오늘은 큰 누님의 둘째 딸인, 서 선생 부부가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오늘 오전에 조카인 서숙희 선생이 전화를 해서, 오후에 우리집에 오겠다는 것이다.

서숙희 선생은 우리 큰 누님의 둘째 딸이다.

서울에서 교직에 근무하다가 정년을 해서 지금은 집에서 지내는지 오래되었다.

남편은 국정원 고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역시 정년을 했다.

강남 타워펠리스에서 살다가 지금은 이사를 해서, 공기 좋은 강남 새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고맙게도 항상 잊지 않고 전화도 해주고, 간혹 집에도 방문해서 외삼촌이 되는

우리 부부를 찾아 인사를 드린다.

 

오늘도 추어탕을 비롯해서 당감이며, 청담 떡이며, 포장된 사골 곰탕이며, 물김치까지 먹을 것을

바리바리 잔뜩 한 보따리 싸 들고, 두 부부가 고맙게도 우리 집을 방문했다.

나는 딸이 없는데 마치 딸처럼 우리에게 너무도 잘해주는 조카다.

서울에 많은 조카들이 살고 있지만, 그래도 같은 교직에 있어서 더욱 가까이 지냈다.

조카도 건강이 좋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딸 같은 조카다.

역시나 같은 교직생활을 하고, 정이 많은 조카여서 더욱 가까운 것이다.

 

조카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데, 아들은 치과의사로 개인병원을 차리고 있고, 딸은 수자원 공사에

근무하며 사위는 정부 산하 공기관에서 고위직에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들어 온 며느리가 박사요, 들어온 사위도 박사여서, 들어 온 식구들이 너무도 쟁쟁하여,

기분이 좋은 우리 조카네 집이다.

 

항상 명절 때만 되면 우리 집으로 전화를 하고, 선물도 보내곤 하는 조카다.

두 부부가 그래도 건강하게 선물을 사들고,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오늘은 더욱 고마웠다.

우리 내외가 건강이 안 좋은 것을 알고, 맛있는 것을 사들고 온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도 잘하고 여러 조카들 중에서도 가장 잘하고, 정이 많은 친절한 조카다.

집에 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며, 좋은 소식도 전해주고, 서로 꿀같은 대화로 약 2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다가 우리 집에서 떠났다.

 

우리는 많은 형제간들 중에서도, 가장 가까이 지내는 집이 우리 큰 누님 집이다.

우리 큰 누님은 95세로 연세가 많아서, 건강이 안 좋아서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다.

나도 한번 가서 뵙고 싶지만, 건강상 어려움이 많아서 힘들다.

하지만 이달 29일에 또 면회를 간다고 해서, 그때 같이 가서 찾아뵐까 하는데 그때 가봐야 알겠다.

형제간이라도 서로 소통하고, 만나고 지내야만 좀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큰 누님을 비롯해서 조카네 식구들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고마운 조카네 부부를 나도 많이 사랑한다.

앞으로 계속 파이팅! 하기를 바란다.

 

2024. 11. 21. 竹巖 리드민

 

 

 

 

 

 

오늘은 국민 건강 보험 공단 남부지사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금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에 진입하고 있다.

며칠전에 건강 보험공단 남부지사로부터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가 보내져 왔다.

나는 매월 건강 보험료를 착실하게 잘 납부하고 있는데 무슨 조사인가 하고 궁금해 했다.

보내온 확인서를 보니까 몇가지 첨부서류가 필요하다고 했다.

  1.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 (보내온 서식)
  2. 등기부 등본 또는 지방세 납부 영수증.
  3. 대여자의 신분증 사본 .

 

나는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 를 작성하고 그에 따른 지방세 납부 영수증과 아들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건강 보험공단 남부지사에 찾아갔다.

오후 2시반경에 갔더니 사무실이 조용하고 민원인 한,두 사람이 와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전에도 간혹 보험공단에 간일이 있었다.

안내하시는 남자분이 친절하게 민원인을 맞이하고, 잘 안내해서 접수번호를 뽑아 창구로 갔다.

나는 담당자에게 가져간 서류와 아들과 내 신분증을 제출하고 앉아서 기다렸다.

담당자는 서류를 한참이나 살피고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여러가지 것을 보더니 웃으며 다

되었다고 말한다.

 

젊은 분이지만 친절하게 대하고 웃으며, 사무처리를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나는 왜 조사를 하느냐고 물으니까, 2년마다 사실 확인을 하게되어 있다고 말한다.

전에는 직장 가입자였는데, 지금은 지역으로 되었다고 말하니까 다시 모니터를 살펴보더니

" 네. 지역 가입자에 해당이 되는 군요" 하고 말한다.

나는"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고, 혹시 요양 보호사를 요청하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창구에 가서 다시 말하면 안내합니다 하고 말해서, 나는 일어나서 다시 입구 창구쪽으로 갔다.

안내원 옆에 앉아계시는 남자분 담당자에게 물었더니, 의자를 주면서 앉으라고 하고 자세히 말해준다.

 

병원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면서 심하면 요양병원 이용과 정도에 따라서 본인이 신청하면

주민센터와 연락해서 가정 방문으로 상태를 조사하고, 등급 판정을 받아 신청할수 있다고 말한다.

혹시 오늘 신청하실거냐고 묻기에, 나는 조금 생각해보고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신청서류를 여유있게 2통이나 주면서, 언제든지 작성해서 보내주시면 된다고 친절하게 말한다.

 

나는 아내와 같이 공단을 방문한 것이다.

모든 사무직원들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어서 너무도 고마웠다.

우리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당산역으로 가는 길에 전철 입구에 있는 과일가게가 다른 가게보다 저렴한 것 같아서,

우리는 키위며 감이며 몇가지 과일을 샀다.

여러곳을 다녀보면 확실히 저렴한 가게가 있기 마련이다.

아내가 항상 식사를 안해서 고민이 많다.

그래서 과일이라도 자주 먹으면 더 나을 것 같아서, 과일을 자주 사고 있다.

 

우리는 9호선 일반열차를 타고 샛강에서 내려서, 다시 신림선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왔다.

오늘은 모든 일을 잘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에서 붕어빵도 사왔다.

항상 아주머니가 길가에서 붕어빵을 굽고 있어서, 나는 거의 매일 나가면 붕어빵을 사온다.

하루가 잘 지나고 모든 일을 잘보아 흐뭇한 하루가 되었다.

특히 오늘은 아내와 같이 나가서, 운동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이 안 좋은 아내는 식사도 잘 안하고, 집에 있으면 자주 누워서 지내려고 해서 고민이 많다.

건강 보험 공단 남부지사의 모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4. 11. 19. 竹巖 리드민

 

 

 

 

 

오늘은 친구인 김신화 교장을 만나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오늘 오전에는 날이 좋더니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며칠 전부터 친구인 김신화 교장과 용산역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나는 용산역으로 나갔다.

가면서 카톡을 보니 친구인 김 교장도 집에서 출발했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는 가끔 이렇게 서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반갑게 만나 점심도 먹고 이야기도 한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용산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용산역은 항상 이렇게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엄청 사람이 많이 모인다.

나는 대합실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렸더니, 곧 뒤따라 김 교장도 도착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김 교장은 나를 빨리 찾아서 다행이었다.

언제 왔는지 모를 정도로 내 옆에 와서, 내 팔을 잡는다.

나는 깜짝 반갑게 맞이하고, 우리는 웃으며 행복하고 즐거운 악수를 나누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이 되어 우선 식당이 많은 7층으로 올라가서, 맛있고 입맛 나는 음식을 찾아 다녔다.

우리가 찾는 음식은 빨리 나타나지 않아서, 다시 내려와서 우리가 자주 다니는 4층 남도 미향 식당으로 갔다.

항상 만 원인데 오늘은 좌석이 있어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즐겨먹는 전복 들깨 미역국과

꼬막 비빔밥을 시켰다.

우리나라 음식점은 가는 곳마다 외국인 종업원을 많이 볼수가 있다.

이곳 남도 미향 식당도 남녀 종업원이 외국인이 많았다.

 

나온 음식을 우리는 맛있게 잘 먹고, 조금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일어나서 나왔다.

소화도 시킬 겸 아이파크 몰을 요리조리 돌아 나와서, 4층에 있는 찻집으로 들어 갔다.

마침 자리가 있어서 가장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료수를 시켰다.

우리는 서로 만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여러 가지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우리들이 사는 이야기며, 지난 이야기며, 보고 들은 이야기며, 그리도 많은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

그래서 좋고, 재미도 있고 행복한 시간을 대화로 보내는 것이다.

 

인간이 살면서 즐거운 시간은, 아마도 친구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영양가 없는 잡담이지만, 거기에 농담을 양념으로 섞어 우리는 웃고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친구들을 자주 만나면, 그 만큼 기분이 좋고, 우선 마음이 편안해 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 있다는 근거이고, 사회생활이 아닌가 싶어진다.

마음껏 웃으며 이야기하는 가운데, 시간은 벌써 오후 3시가 넘어서 분침은 열심히 달리고 있다.

우리는 일어나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같이 전철을 탔다.

 

나는 대방역에서 내려서 신림선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전철에서 내려서 나오니까,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다.

오늘은 마침 우산도 안 가져와서 걱정을 하면서도, 부슬비라 그냥 걸어서 오다가 너무 많이 내려서

우리 아파트 101동에 도착해서는, 집으로 전화를 해서 아내가 우산을 가지고 나왔다.

오늘은 행복하고 즐거운 만남으로, 친구와 좋은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반갑고 정다운 친구로 항상 마음에 남는 좋은 친구라서, 간혹 이렇게 만나는 것이다.

 

친구는 선물로 들어 온 홍어를 가져와서, 나에게도 선물로 주어서 더욱 기뻤다.

내가 평소에 홍어를 좋아하는 줄 알고, 일부러 가져와서 준 것이다.

반대로 나는 선물을 받기만 하고, 주는 선물이 없어서 조금은 미안했다.

항상 나에게 잘하는 너무도 고마운 친구이고 보니, 그 고마움을 깊이 간직해야 할 것 같다.

고마운 친구야,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 다시 만나자,

 

2024. 11. 16.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또 흑염소 진액을 보내왔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는 제주도를 다녀와서 평소보다 더 힘들어하고 있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차에 무리를 해서 다녀온 결과인 것 같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겠지, 생각 하고 있던 차에 아들이 제주도에 갈 때 가져간

가방을 가지고 집에 왔다.

아들이 와서 보고 마음에 걸렸던지, 흑염소 진액을 주문해서 오늘 보내왔다.

또 좋은 엄마 약이라고 미제 약을 사서 한병도 보내왔다.

전에도 흑염소 진액을 몇 번 아들이 사서 보내주어서, 잘 먹고 건강에 도움이 많았었다.

 

큰 아들도 전에 홍삼 진액을 몇번 사서 보내왔고, 너무도 비싼 공진단도 사서 보내와서 잘 먹었다.

우리 아들들은 셋인데 모두 다 부모님에게 잘하고 있어서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

여러가지 보약이라고 먹어보지만, 나에게 비교적 잘 맞고 좋은 것은 역시 흑염소 진액 같았다.

그래서 둘째 아들이 이번에도 사서 보내 온 것 같다.

마침 요즘은 보약이 없어서 먹지 않고 있는 참이어서, 더욱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이가 드니 보약으로 사는 내 친구들도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연명이 되어 이렇게 모두들 장수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우리 노인들은 잘 먹고 잘 자고, 몸에 맞는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본다.

보약도 계속해서 끊지 않고, 꾸준히 먹어야 건강에는 더욱 좋을 것이다.

물론 식사는 첫째로 잘 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나이 든 친구들도 모두가 밥 맛이 없고, 잠도 잘 못자고, 그래서 힘도 빠져서 날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들을 많이 하고 있다.

아들이 보내준 보약을 먹고, 앞으로는 더욱 힘을 내어 건강하게 살아야 하겠다.

 

의지가 강하고 정신이 몸을 이겨야 건강한 것이다.

마음부터 약하면 몸은 더욱 약해져서, 무진장 수렁에 빠지게 된다.

날마다 하는 일은 오로지 건강에 관한 일이고, 그래서 건강해야 살맛이 난다.

하지만 나이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도 해 본다.

앞으로는 점점 모임도 불참하고, 집에서만 지내려고 하는 인생이 우리들이다.

가엽고 쓸모없는 인생으로 추락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나부터 안쓰럽기 그지없게 생각된다

아들이 보내준 흑염소 진액을 잘 먹고, 앞으로는 더욱 건강하게 지내려고 한다.

 

이래서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이 되는 것이다.

우리 부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겠다.

요즘 결혼을 안 하는 미혼 남녀들은, 이런 가정의 참맛을 이해를 못 하고 있을까 보아 안타깝다.

우리 아들 들아, 고맙다,

세 아들과 그의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2024. 11. 13.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가 지난 10월 14일에 제주도를 갔다가 21일에 왔는데, 그때 가져간 가방을 아들이

배로 싣고 가지고 와서 오늘 우리 집에 가지고 왔다.

제주도에 갈 때나 올 때 짐이 무거워서 차를 가져가니까, 차에 싣고 배로 타고 가져가고,

올 때도 가져오겠다고 하더니 오늘 가방을 가져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제주도에 갈 때나 올 때, 짐 없이 편하게 다녀왔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참으로 아들 덕분에 잘 다녀 온 것이다.

마침 오늘 아들이 일이 있어서, 나오는 길에 가져왔다.

 

어제 전화로 일찍 집에 오겠다고 해서, 우리는 기다렸더니 오늘 11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했다.

항상 바쁜 아들이어서 쉴 틈이 없는 것 같았다.

오늘도 집에 와서 빨리 가야 한다기에, 점심을 먹고 가라고 하고, 산둥성 중국 식당으로

전화를 해서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었다.

성의 있게 음식을 잘해주는 중국 집 식당에 잡탕밥을 시킨 것이다.

빨리 배달도 하지만, 서비스도 항상 곁들여 보내주는 고마운 식당이다.

오늘도 만두를 서비스로 보내왔다.

 

음식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서 보내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동네에 가까이 잘하는 중국집 식당이 있어서 항상 우리는 편리하게 시켜서 먹고 있다.

아들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까지 약속이 있어서 가야 한다고, 12시 반경 집을 나섰다.

대학 일도 많지만 위탁된 일과, 기업체를 돕는 일도 간혹 하는 것 같았다.

너무도 많은 일을 하고 다녀서, 나는 항상 건강 조심하고 맡은 일은 잘 마무리하라고 조언을 한다.

바쁘게 다니는 일에 행운이 가득하기 바라고, 매사를 순조롭게 잘 처리하도록 기원하는 바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발전하는 제주도 일에 앞장서서 도와주고 협력해 주고 온 지가 며칠 되지도 않았다.

제주도에 다녀와서 지금까지도 몸이 완전히 풀리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오늘도 무슨 바쁜 일이 있는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만큼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다니는 아들이라, 항상 마음에 깊이 남는다.

조심해서 운전하고, 차분하게 일들을 잘 처리하기 바란다.

고마운 아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파이팅!

 

2024. 11. 8.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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