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아들이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며칠 전에 둘째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형편 봐서 10일 총선거 날 전화하고, 집에 오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전 투표를 했다고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오늘 12시경 집에 왔다.
항상 둘째 손녀하고 같이 왔었는데, 오늘은 손녀가 일이 있어 혼자 왔다는 것이다.
고맙게도 엄마가 복용하는 미제 약 3가지를 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약이 다 떨어지면 이렇게 항상 구입해서 가져오는 고마운 아들이다.
오늘은 총선거 날 임시 공휴일이어서 밖에 나가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도 사람들이 분빌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시켜 먹자고 하고, 우리가 항상 잘 시키는 산둥성 중국 식당으로 전화를 했다.
잡탕밥을 시켰는데 평일 같으면 즉시 배달이 될 시간인데도, 소식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기다리던 차에,
그때 마침 음식이 도착해서 카드로 결제를 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휴일에는 가족단위나 친구 단위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은 조금 늦은 것 같았다.
이곳 중국 식당은 항상 서비스로 군만두까지 보내주는 고마운 식당이다.
점심을 맛있게 잘 먹고, 후식으로 집에 있는 과일도 먹었다.
식사후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놀다가, 아들은 아직 투표를 안 해서 가겠다고 하고 오후 2시경 집을 나갔다.
오늘 저녁 식사도 약속이 있어서, 밖에서 외식을 할 거라고 하면서 갔다.
그래도 가까이 있으니까 자주 우리 집에 오는 고맙고 감사한 아들이다.
큰 손녀를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오늘도 바빠서 못 와서 많이 서운했다.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라 그렇게 짬이 많이 나지 않는가 보다.
두 손녀가 다 바빠서 이제는 얼굴도 자주 못 보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지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게 더 좋은 일이다.
나는 아들에게 항상 조심해서 안전 운전으로 출퇴근을 하라고 `부탁도 했다.
멀리 다니는 출근길이 너무도 힘들고, 나이가 들수록 어려움이 많으리라 생각되어서다.
대학교 업무는 물론 그 외 다른 업무도 많이 보고 있어서, 시간이 항상 없는 아들이다.
전에는 간혹 유엔 사무처 일과 국가 행정업무도 맡아서 하는 것을 나는 보았다.
물론 국가에서 위탁 의뢰되는 업무는 아무리 바빠도 처리해 줘야 마땅한 일이라 본다.
교수들은 이렇게 예상치 못한 일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아들이 와서 좋고 같이 점심을 집에서 먹어서 더욱 좋았다.
이제는 나가서 외식을 하는것 보다, 집에서 시켜서 먹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만큼 나도 나이가 들었나 하고, 쓴 웃음도 지어본다.
항상 건강하고 온 가족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네 식구 모두를---
2024. 4. 10.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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