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이 지리산 흑염소 진액을 보내왔다.

      竹巖 리드민

 

지난 토요일에 둘째 아들이 왔었다.

내가 평소 힘이 없고 몹시 비스리가 되어서, 매사에 활동이 전과 같지 않음을 알고

오늘은 지리산 흑염소 진액을 보내왔다.

그래도 가장 가까이 있는 둘째 아들이라 이렇게 간혹 우리 집에 오면 부모의 건강을 걱정해서,

약도 사가지고 오고 보약도 오늘처럼 보내온다.

너무도 고맙고 사랑스러운 아들이다.

 

큰 아들도 간혹 비싼 보약을 보내와서 잘 먹었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더욱 기운이 없고, 온몸이 아파서 항상 걱정을 하던 차에 약을 보내와서,

잘 복용하고 건강을 되찾아야 하겠다.

우리 아들들은 항상 부모 마음을 헤아려, 물심양면으로 이렇게 돕고 걱정을 하고 있다.

오늘 받은 지리산 흑염소 진액은 약초가 안 들어가고, 지방도 거의 제거되어 순수한 단백질의

고급 보약이라고 한다.

 

1회에 하나씩 하루에 2~3회 식전이나 식후에 복용하라고 했다.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또 복용 후 물을 마시면 흡수율이 빠르고 좋다고도 했다.

보관은 햇빛이 안 드는 곳 즉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고 했다.

아내도 건강이 안 좋아 걱정도 되는데, 우리 부부같이 복용하려고 한다.

아들이 보내준 귀한 보약을 잘 먹고, 앞으로는 힘을 내어 건강하게 살아야 하겠다.

지금도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고는 있으나, 요즘 보약으로 먹는 것은 없다.

작년까지만 해도 큰아들과 둘째 아들이 보약을 보내주어서 많이 먹었다.

 

듣건데 홍삼 종류는 계속해서 복용하면 안 좋다고 한다.

홍삼은 장복하지 말고, 몇 개월씩 띄었다가 복용하라고 하고 있다.

그래서 전에는 홍삼도 복용해 봤고, 흑염소도 복용해 보았다.

마침 요즘은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 보약을 좀 먹을까 하고 생각중에 있었는데---.

아내와 같이 잘 먹고 건강해서, 우리 아들들이 다시금 보약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

 

오늘은 둘째 아들이 보내준 보약을 받아, 앞으로 정성스럽게 잘 복용하고 건강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항상 아들들이 있어서 이렇게 부모에게 잘해주고, 염려해 주고 안심시켜 주어서 고마운 것이다.

미국 아들도 항상 귀국할 때마다 필요한 약을 사 온다.

우리 아들들에게 너무 고맙고, 아들들이라도 감사한 마음이다.

아들들이 더욱 잘 되어서 건강과 행복이 온 집안에 가득하기 바란다.

사랑한다 둘째 아들아.

 

2024. 3. 5.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며칠 전부터 우편물이 왔다고 둘째 아들에게 연락을 했더니, 오늘 우편물을 가지러 우리 집에 왔다.

11시 반이 넘어서 집에 도착해서, 점심은 그냥 집에서 시켜서 먹었다.

날씨도 차고 나도 몸이 안 좋아서 외식을 안한 것이다.

아들은 항상 바쁜 아들이라 이렇게 오는 것만도 고맙다.

둘째 손녀와 항상 같이 오는데 오늘은 혼자서 왔다.

 

학년초라 많이 바쁘겠지만 틈을 내어 온 것이다.

특히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잠깐, 시간을 내어 온 것 같다.

학교 일과 또 맡아서 하는 일등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그렇게 어려운 아들이다.

오늘도 두 손녀들은 다 일이 있어서 못 따라 왔다고 한다.

우리 큰 손녀는 직장에 다닌 뒤로는,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해서 보고도 싶은데---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일도 많고, 많이 바쁘리라 생각된다.

 

항상 우리 세 아들들은 부모에게 잘하고, 많이 사랑하고 있어서 너무도 고맙다.

멀리 있는 울산 큰 아들이나 미국에 사는 막내아들도 효도하는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사랑스러워 우리 부부는 마음에 아들들을 깊이 새기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은 결혼으로 자녀들을 낳고 키우고 결혼시켜 잘 살도록 보살피는 것이다.

세 아들들과 모든 손주들을 위한 애틋한 마음에서 아내는 날마다 새벽 기도에 나가서,

열심히 기도를 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물론 주일 예배는 더욱 큰 기도로 우리 모든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를 하는 아내가,

참으로 고맙고 대견스럽게 여겨진다.

나는 같이 교회를 다니다가 그만 건강이 안 좋아서 이제는 그만두고 말았다.

나이가 들수록 열심히 교회에 나가야 하는데, 게으른 탓도 있다고나 할까.

오늘 온 둘째 아들은 금년 여름방학 때 튀르키예(터키)에 출장을 갈 것이라고 한다.

나는 든든하게 항상 여행은 동행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은 아들이 와서 좋고, 그나마 좋은 이야기도 하고 행복했다.

세 아들이 있어도 서로 멀리 떨어져 살아서, 만나기가 그렇게 힘이 든다.

그나마 둘째 아들이 가장 가깝게 분당에서 살고 있어서, 간혹 시간을 내어 오니까 고맙다.

"잘난 아들은 나라 자식이요 못난 아들은 내 자식이라"라는 말이 있는 것은 틀린말이 아닌것 같다.

지금은 멀리 살아도 전화로 자주 연락해서, 가까이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 지만---

아들아, 고맙다 너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2024. 3. 2. 竹巖 리드민

 

 

 

오늘은 3.1절 105주년 기념일이다.

      竹巖 리드민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 1919년 3월 1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압박에서 자유 독립을 찾기 위해

온 국민의 이름으로 일본에 항거하는 독립운동을 일으킨 날로서, 참으로 잊지 못할 한이 맺힌

영원한 기념일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검거되어 참혹한 학살을 당하고, 옥중에서 옥고를 치른 분들이

너무도 많다. 그 지긋지긋한 압박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고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르게 해야

마음이 후련할 것 같다.

 

일기예보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아침부터 정말 기온은 뚝 떨어져서, 나는 우리 아파트 입구에 있는 국민은행 ATM 기기에 가서

통장을 정리할 것이 있어서 나갔더니, 귀가 따가울 정도로 춥고 바람도 불었다.

오전은 그럭저럭 지나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오늘도 조금은 걸어야 하기 때문에,

아내와 같이 나가자고 해서 전철을 타고 용산역으로 갔다.

오늘은 휴일이라서 용산역은 수많은 사람들로 꽉 찼다.

 

평시에도 용산역은 비교적 복잡하지만, 오늘은 3일간의 연휴로 더욱 복잡했다.

여행객들은 물론 쇼핑객과 그저 집을 나와 거니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날이 추워 밖은 못 나가고,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심정으로 우리도 용산역으로 간 것이다.

3층부터 5층까지 돌아서 다시 아이파크 몰로 내려와서 구경하고, 지하에 있는 이마트로 내려갔다.

가는 곳마다 사람 굿이고 특히 이마트는 장 보러 온 손님들 때문에 발 디딜 틈도 없었다.

그래서 우선 조금 쉬고자, 버거킹이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마침 자리가 있어서 앉아 쉬면서 적당한 먹거리를 찾는 중에, 나는 이마트로 가서 닭강정과

포장된 소고기 죽 거리를 사 왔다.

요즘 입맛이 없어서 비교적 먹기 쉬운 죽 종류를 자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식당에서 한참 쉬었다가 나와서 용산역 대합실로 가서, 음료수를 사서 마시고 전철을 탔다.

집 앞 전철역에서 내려서는 농협마트에 들러서, 위청수와 새우깡을 사 왔다.

음식을 먹고 속이 안 좋을 때는, 위청수를 마시면 속이 많이 좋은 것 같아서다.

 

여전히 밖은 많이 춥고 바람이 불어 특히 귀가 시러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한다.

일요일까지만 춥고 월요일부터 서는 춥지 안 해야, 어린 학생들이 등교하기가 좋으리라 본다.

3월 초부터 강추위로 개학하는 모든 학교들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것 같다.

오늘은 추위를 이기고 나가서 장을 보고 걸어서, 그런대로 운동은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제 따뜻한 봄날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2024. 3. 1. 竹巖 리드민

 

 

 

 

오늘은 내 친구인 김 교장을 만났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안개가 끼고 구름은 하늘을 가볍게 덥고 있다.

봄철이 되어 이제는 누구나 산책을 많이 한다.

점심을 먹고 집에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친구인 김명춘 교장이 모임에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나는 모임 장소를 물어서 끝나면 우리 잠깐이라도 만나자고 하고, 오목교 현대백화점으로 갔다.

현대백화점은 내가 전에는 많이 다니던 곳으로, 이제는 너무도 달라져서 어리둥절할 정도다.

 

기본부터 개조해서 화려하고 현대적이며, 아름답게 꾸며져 너무 놀라움이 뇌를 친다.

양천구 비교적 잘사는 동네에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꾸민 것 같았다.

지하 3층부터 구경하고 1층으로 올라가는데, 친구가 모임이 끝났다고 전화를 했다.

그래서 나는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혹시나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기 일쑤인데

그래도 일찍 끝내고 나를 볼 수 있게 해주어 고마운 것이다.

 

우리는 지하 1층에서 만나서 편한 곳에 있는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

친구는 너무도 바쁜 사람이라, 항상 시간에 쫓겨 지내는 부지런한 인간이다.

좀, 숨도 쉬어가면서 살라고 부탁을 해도, 막무가내로 들어주지 않아 그 고집에 내가 꺾이고 만다.

오래된 자기 친구들을 만나면 너무 즐겁고, 할 말이 많았으리라 생각은 된다.

현대 백화점은 분위기도 좋고 이제 새로 지은 것처럼, 소비자들의 마음을 뺏는 좋은 쇼핑 장소라고 본다.

시간이 부족해서 차 한 잔도 못하고 그만 앉아 이야기하다가, 우리는 내려와서

식품가게에서 빵을 사가지고 백화점을 나왔다.

 

언제나 현대백화점은 쇼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더 구경하고 싶었으나 시간도 없고 목적 없이 다니기가 멋 적어서, 그냥 나온 것이다.

우리는 전철을 타기 위해 오목교역으로 나왔다.

백화점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하고 깨끗하고, 사람의 마음을 끌수 있게 만들어 놓아서,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전철역에서 잘 가라고 눈으로 말하고, 나는 5호선을 타고 신길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집으로 왔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걷고 싶어서 신길역에서 내린 것이다.

신길역에서 우리 집까지는 약 2천5백보 가량 된다.

전에는 내가 자주 걷던 길이다.

오면서 동네 약국에서 약도 사고 아파트 앞에서 음료수도 사 왔다.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스스로 행복을 찾아서 나서는 나그네의 마음으로 오늘은 살고 싶어서 나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도 만나고, 걷기도 하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된다.

김 교장, 고맙네 건강하시게

다음에 우리 또 만나세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파이팅!

 

2024. 2. 29. 竹巖 리드민

 

 

 

 

오늘은 4차 공사인 분배기 설치와 마무리 작업으로 공사가 완료되었다

     竹巖 리드민

 

우리 아파트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공사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이 되어, 우리집은 오늘 드디어

분배기 설치작업과 나머지 마무리 공사로 모든 공사가 완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아파트 전체로는 아직도 공사가 많이 남아 있다.

우리 아파트 104동은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한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개별난방 공사는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이제 봄철이 되어서야 다 끝날 것 같다.

그동안 많이 힘들고 추진하시는 분들과 공사를 하시는 분들도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여겨진다.

 

지난 겨울은 특히 눈도 많이 오고 추위도 심해서 공사에 많은 지장도 초래했으리라 본다.

이제 우리 집은 공사가 다 끝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후련해진다.

오늘 우리 동은 아침 8시경부터 나와서 가장 높은 층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차츰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우리 집은 10시 반경 공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오신 분은 종전 분배기 해체작업만 하고 갔다.

두 번째로 오신 분은 보일러 배관 연결 작업을 하고 분배기 설치작업도 하고 갔다.

마지막으로 오신 분은 난방 배관 속의 에어를 빼고 마지막 마무리 작업으로 시운전을 하고

이상업이 작동함을 확인하고 갔다.

다 끝나고 나서 보일러 회사에서 오신 분은, 보일러 작동 방법을 가르쳐 주고 갔다.

 

긴 시간 동안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오후 3시경에 다 끝났다.

그동안 점심시간도 있고 준비 시간도 있어서 작업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나서 시원한 마음이다.

앞으로 작동 방법을 잘 알아서 가동해야 하겠다.

오늘 한번 듣고 알았으니 잊지많고 잘 사용해야 하겠다.

내 핸드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했으나, 공유기 비번을 내가 찾지 못해 그냥 두었다.

 

다음에 시간 나면 찾아서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 둬야 하겠다.

우리 아파트 전제가 이번 개별난방 전환 공사로 너무도 정신이 없었다.

입주민은 물론 아마도 관리사무소 담당자나, 공사를 맡은 회사도 많은 신경을 썼으리라 본다.

서로서로 협력해서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면 좋은 것이다.

우선은 난방비 절약으로 입주민의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각세대는 보일러 가동에 신경은 더욱 써야 할것이다.

 

오늘 하루는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공사하는데 돕고 시간을 보냈다.

내일까지 우리 동은 공사가 끝난다고 하니, 모두 이상 없이 잘 끝났으면 한다.

지금은 아파트 공사도 초기부터 아예 개별난방으로 하는 곳이 많다고 들었다.

살아보니 중앙난방이 입주민들에게는 조금은 난방비가 비싸지만 편해서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아파트 개별난방에 애쓰시는 관계자분들과 공사를 맡아서 일하시는 명성산업(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이상 없이 작동되어,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4. 2. 28. 竹巖 리드민.

 

 

 

 

오늘은 서 교장과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서기철 교장이 오래 전부터 만나자고 해서, 오늘은 약속 장소인 남대문에 나갔다.

내 친구 서 교장은 항상 부지런해서 경기도 용인 수지에서 살아도 일찍 나온다.

약속시간이 11시 반이어서, 나는 10시 45분쯤 집에서 출발했는데,

전철에서 핸드폰을 열어보니, 벌써 와서 나에게 전화를 했었다.

그래서 내가 전화를 했더니 이미 와서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항상 너무도 빠른 행동에, 나는 물론 내 다른 친구들도 어리둥절해 한다.

 

나는 가면서 전철 안에서 전화를 하고, 서울역에 내려서 또 전화를 했다.

남대문을 돌아서 길 건너에서 기다리는 서 교장을 만났다.

지팡이에 의지하면서도, 남들보다 빠른 행동은 그의 성격 때문이다.

우리는 반갑게 만나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갈치조림만 하는 식당 골목이다.

나는 전에도 이곳을 간혹 다녔지만, 갈치조림은 한 번도 먹어 본 적은 없다.

 

호남 식당을 찾아 들어가니, 미인 아줌마가 환영을 하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이곳은 좁은 골목이지만 갈치조림 애호가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갈치조림 외에 몇 가지 메뉴가 더 있다.

들어오면서 보니까 갈치조림은 너무도 빨갛고 무척 맵게 보여,

나는 순두부 찌개를 시키고 친구는 갈치조림을 시켰다.

구운 갈치 토막도 나오고, 게다가 계란찜이 푸짐하게 나왔다.

 

우리는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은 내가 살 테니 다시 여기서 만나자고 하면서 식사를 했다.

갈치조림은 12000원이고 순두부는 8000원인데 오늘은 친구가 샀다.

며칠 전부터 남대문에서 만나 식사나 하자고 해서, 친구가 제안해서 만난 것이다.

너무도 좁은 골목은 갈치조림 냄새가 진동했다.

자리가 비좁아서 식사가 끝나자마자, 우리는 일찍 나왔다.

 

친구는 먼저 와서 옷을 사서 가게에 맡겨 놓았다고 해서, 그 가게로 갔다.

남대문은 여기저기 가게도 많지만 골목도 많아서 오랜만에 가봐도 여전했다.

우리가 찾아간 가게는 "런던"이라는 상호가 붙어있는 옷 가게였다.

친구는 이곳에 자주 와서 주변 가게 주인들과 안면이 있고 잘 알고 있다.

산 옷을 찾고 조금 앉아 이야기하면서 보니까, 나에게 딱 맞는 상의 옷이 눈에 보였다.

주인 아가씨는 한번 입어보라고 권한다.

 

나는 사이즈를 보니 105. 여서 나에게 맞게다고 하면서 입어 보았다.

진짜 잘 맞는 옷이었다.

남자 주인은 다른 옷을 갖다주면서 이것도 한번 입어보라고 한다.

역시나 먼저 입은 옷보다 더욱 좋아 보였다.

이 옷은 우라 나라에서 만든 옷이고 먼저 입어본 옷은 베트남에서 만든 옷이라고 라벨을 보여준다.

그래서 가격도 차이가 있었다.

옆에서 친구가 적극 권유해서 본 김에 생각지도 안한 옷을 남대문에서 사고 말았다.

 

사실은 요즘 입을 옷은 많지만, 조금은 마음에 안 들어, 외출시는 신경이 써지기도 했다.

오늘은 외식도 하고 옷도 사고, 친구 때문에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친구도 옷과 다른 것도 많이 사서, 보따리가 두 개가 되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

친구와 헤어져서 나는 지하 수입상가에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4호선 회현역으로

나오면서 만두가게에서 만두를 사 왔다.

 

4호선 전철을 타고 다시 서울역에서 환승해서 1호선을 타고 또 대방역에서

신림선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왔다.

오늘은 친구 서 교장 때문에 좋은 옷도 사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나이가 들수록 자주 이렇게 외출도 하고, 활동하는 게 건강에 좋은 것이다.

오랜만에 가본 남대문은 변함없이 여전했고, 상가도 활력이 넘쳐 흐르는 것 같았다.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남대문 길가에는 인산 인해였다.

서 기철 교장. 너무 고맙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라네

다음에 우리 또 만나세.

우리 열심히 살세---파이팅!

 

2024. 2. 26. 竹巖 리드민

 

 

 

 

 

요즘 우리나라 날씨는 마치 영국 날씨와 같다.

     竹巖 리드민

 

입춘이 지나고 봄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는 마치 영국 날씨 같아서, 매우 짜증이 난다.

섬나라 영국은 일년중 구름과 안개가 끼고 비가 오는 날이, 거의 3분의 1정도 된다고 들었다.

우리 서울지방도 요즘은 구름이 잔뜩 끼고 게다가 안개까지 덮쳐있어, 기분마저 불쾌하게 만든다.

따라서 봄이 가까워지니 서북쪽 중국에서 날아드는 미세먼지도 덩달아 우리를 힘들게 한다.

이상한 기후로 지구촌의 날씨는 예전과는 다르게 요동을 치고 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려 태평양의 작은 섬들은, 물속에 가라앉을 것이라는

무서운 소문도 파다하게 돌고 있다.

진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날씨도 잔뜩 구름과 안개로 짓눌러 있어, 매우 날씨가 안좋다.

인간은 그날의 날씨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고 살맛이 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다가 캐나다에 가보면, 기후가 얼마나 다른지 피부로 곧장 느낄수 있다.

 

그 만큼 날씨가 우리 인간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기가 맑으면 벌써 마음부터 시원하고, 속이 확 트인 기분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만 지내면 모르지만, 기후 좋은 캐나다 같은 곳에 가보면 즉시 알 수 있다.

나는 수년 전 여행으로 캐나다 록키산맥이 있는 서쪽 지방을 다녀왔다.

너무도 공기가 맑고 살맛이 나는 곳이라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는 항상 봄철이 되면 서북방향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나쁜 공기의 유입으로,

우리들의 호흡기를 애타게 만들고 있다.

공기질이 우리 인간의 생활태도까지도 바뀌게 한다는 속설이 맞는 것 같다.

계속 구름이 끼고 안개가 쌓여있는 특히 서울지방은, 봄의 따스함을 무디게 만들고 있다.

어쩌다 날이 `맑고 환하게 하늘이 열리는 날은, 그렇게도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지구촌의 날씨는 우리 지구인들의 책임이다.

세계 각국이 미세먼지 척결에 한 몸이 되어야 하고, 공기질 향상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호흡기 `병은 바로 공기질에서 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지구촌의 자연환경을 위한 확실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말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세계 각국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절기에 따른 환경은 항상 우리에게 선. 악을 가져온다.

오늘도 좋은 날은 행복하고 상쾌하며, 매사에 용기가 솟는다.

마치 긴 터널을 나오듯, 오늘은 조금은 서광이 비치는 날씨같아, 아주 기분이 좋다.

계속해서 따뜻하고 아늑한 봄날이, 맑고 깨끗하게 우리 곁을 찾아오기 바란다.

너무도 찌푸득한 날씨에 몸마저 나른해서, 그 기분을 여기에 피력해 보았다.

자연은 우리에게 항상 "좋음"과 "나쁨"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 감사하고 더욱 잘 이용하는 힘을 기르자.

 

2024. 2. 24. 竹巖 리드민

 

 

 

둘째 아들은 제주도에서 학회가 있어서 다녀왔다고 한다.

      竹巖 리드민

 

며칠 전에 둘째 아들 앞으로 우편물이 와서 아들에게 연락을 해서 가져가라고 했더니,

시간 나면 온다고 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서 많이 바쁜가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연락이 왔다.

제주도에서 학회가 있어서 지난 16일 제주도에 갔다가 지금 집에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항상 바쁜 아들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 출장도 자주 가는 편이다.

대학 일에 열심히 노력하고 자기발전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연구와 학술 연마에 힘을 쓰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학년말이나 학년초를 기해서 특히 요즘은 더 많이 바쁘리라 생각된다.

 

전에 보면 대학 일 이외에도 유엔 사무국이나 행정 각부처에 관계되는 일 들이 간혹 의뢰가 들어오면

맡아서 하고 있는 것으로 나는 알고 있는데, 이렇게 항상 바쁜 아들이다.

그래서 나는 무엇보다 건강을 조심하면서 일을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자기 발전을 위해서는 물론 노력하는 교수가 앞서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제주도 학회에 갔다가 잘 다녀와서 좋은 여행이라 생각도 하고---

올해는 특히 가정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항상 운전에 조심하고 출, 퇴근길에 안전 운전을 기하기 바란다.

너무도 먼 길을 출, 퇴근해서 하는 말이다.

올해는 우리 아들 더욱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사회적으로나 대학에서나 가정적으로나 기쁘고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란다.

행복은 항상 가까이에 있는 것이고, 자기 스스로 노력해서 찾이야 한다고 한다.

즐겁고 명랑하게 매사 행운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

수고했다. 우리 아들, 파이팅!

 

2024. 2. 18. 竹巖 리드민.

 

 

 

 

 

 

미국 막내 아들 내외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한다.

      竹巖 리드민

 

며칠 전에 미국에 사는 막내 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요즘 코로나에 걸렸다가 먼저 걸린

자부는 이미 낫고 아들도 거의 나아간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요즘도 간혹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있다는 말은 들었으나,

설마 미국에 사는 아들이 걸릴 줄은 몰랐다.

물론 코로나 예방주사는 아들 내외 다 맞은 걸로 알고는 있다.

우리 한국은 마스크를 강제로 쓰라고 하지도 않고, 자유스럽게 활동을 하는 현실인데,

아직도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있어 항상 조심은 해야 할 거라고 생각은 했다.

 

약도 복용하고 처치도 하고 있으리라 믿지만, 어서 빨리 낫기를 바란다.

전염병은 가족 중에 한 사람이라도 걸리면, 특히 나머지 가족은 정말로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전염병은 항상 조심하고 각별히 주의하라고 하는 것이다.

물론 선진국인 미국에서 가장 좋은 처치와 처방으로 걱정 없이 치료를 하리라고 보지만---

그 말을 접한 나로서는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몇 년 동안 그렇게 세계를 휩쓸고 다니던 코로나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게, 정말 무서운 전염병으로 생각된다.

손녀는 집을 떠나 멀리 시카고에서 대학을 다녀서 안심은 되지만, 손녀가 알면 걱정 할것 같다.

어서어서 나아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누구나 우리 인간은 병에 조심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행복해야 하는 것이다.

친족이 가까이 없는 먼 미국에서 몸이 아프면 가장 두렵고 무서운 일이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내 동생은 살고 있지만 너무멀고 서로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우리 막내 아들 내외는 지금껏 잘 살아왔고, 이민 생활에 성공해서 앞으로도 매사 잘 될 것이라고 본다.

 

항상 건강에 조심하고 더욱 멋지고 즐겁게 살기를 부모로서 바란다.

잘 먹고 운동도 자주 하면서 건강 유지에 힘을 써야 한다.

남은 시간은 밖에 나가 자주 걷고, 가까운 곳에 여행도 하면서 행복한 일상이 되기를 부탁한다.

여행 계획을 잘 세워서 올해도 한국에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막내 아들 내외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파이팅!

우리 막내 아들 식구들 모두를 사랑한다.

 

2024. 2. 18. 竹巖 리드민.

 

 

 

LG 정수기 렌털 이용 재계약.

     竹巖 리드민

 

우리 집은 5년 전부터 엘지 렌털 정수기(WD 502 AW.AKOR 화이트 색상)를 이용하고 있다.

항상 따뜻한 온수와 정수 냉수를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나이가 드신 가정에서는 아주 편리하고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된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으며 5년 만기가 되어 완전히 소비자인 우리 것이 되었으나

그냥 그대로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서비스만 계속 받고자 해서 신청했더니, 오늘 연락이 왔다.

 

2024년 2월 19일 날짜로 재계약을 했으며, 지금처럼 계속 서비스를 받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다음과 같다.

앞으로 2년 (2026. 2. 19.)까지는 매월 서비스 비용이 21500원이다.

그리고 2년 후 3년까지는 인상되어 서비스 비용이 23500원이라고 한다.

단 소비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1544--7777로 전화해서 해지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점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롯데카드로 월 30만 원을 사용하면 15000원을 할인 받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2년간은 요금이 월 6500원만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정기 출금일은 매월 15일이다.

 

지금까지 영등포 사무소에서 강선희 매니저가 나와서 수고를 해 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나와서 수고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

너무도 열심히 서비스를 잘해 주시고 시간 약속도 잘 지켜 주셔서 고마운 분이다.

항상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분이라 생각된다.

엘지 관계자 분들과 영등포 사무소에 감사를 드린다.

다음 서비스 날짜를 알려 주시기를 바란다.

* * *

*판매처 번호 : 010-7127-0850

*고객센터 : 1544-7777

*영등포 사무소 : 02-2038-8580

*계약종류 : 케어십

* 방문주기 : 3개월

*계약종류 케어십

(케어십 계약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며 정수기 케어십의 경우 계약이 성립한 날(계약시작일) 로부터

60개월 (만 5년)이 경과하는 시점에 계약이 종료되며 그 이후 계약 연장이 불가합니다)

 

2024. 2. 19.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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