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6차(변이 1차) 접종을 마치고.
竹巖 리드민
코로나19의 바이러스는 참으로 우리 인간들을 많이 괴롭히고 있는 것 같다.
한번 지나갔으면 그만이지 그렇게도 인간들을 못살게 괴롭히고 힘들게 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앗아가는 악질적인 바이러스로 변하는지 모르겠다.
한숨을 돌리고 이제는 살았다 하는 마음들이 일어나는 요즈음 또다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는 보도가 있어 전 국민이 다시 예방 접종을 하라고 TV에서 나온다.
참으로 우리 인간들은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그렇게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가장 연약한 것이 우리 인간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는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며칠 지나 코로나19 변이 1차 접종을 하고자 성애병원에 전화를 해서
예약하고 10월 31일 날 오후에 접종을 했다.
항상 전에도 5차까지 접종을 했어도 그 후유증이나 다른 이상이 없더니 이번에는 조금 힘들었다.
평소에 힘이 없고 요즘 내가 너무 비실비실한 몸에 접종을 해서인지 접종 당일에는 괜찮았으나,
저녁에 자는데 조금씩 몸이 이상이 오고 약간 열도 나는 것 같고 아주 기분이 안 좋았다.
우려할 만큼 열은 없으나 몸은 어쩐지 편치가 않았다.
겨우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난 즉시 평소에 복용하던 갑상선 아침 약과 함께 목감기 약을 먹어봤다.
그래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너무도 시들시들 힘이 없고 온몸이 기운이 없으며
감기에 몸에 염증이 있는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하고 그냥 버티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게다가 양쪽 앞 가슴이 아파서 걱정이 되었다.
다치지도 않고 아무런 접촉이 없었는데도 숨을 크게 쉬면 더욱 아팠다.
11월 1일 그날은 우리 목우회 모임이 있는 날인데 나갈 수가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였다.
도저이 안되겠다는 생각에 아침을 겨우 먹고 회원들께 전화를 했더니, 친구 두 사람도 참석이 어렵다고 해서
그러면 그냥 이번 모임은 최소하고, 다음에 날짜 잡아 연락하기로 했다.
그냥 추진하면 참석자는 두 명밖에 안되는 실정으로, 다행히 모두가 찬성해서 다음으로 미루었다.
아침 밥을 먹고 또다시 타이레놀 (1회에 5백밀리 두알) 약을 복용했다.
나는 평상시에도 감기기가 있으면 미제 타이레놀을 복용한다.
가장 내성이 적고 부작용도 적으며 효과도 좋아서, 우리는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미제 타이레놀을 사용한다.
미국에 사는 아들이 나올 때 내가 부탁해서 사 오는 편이다.
미국 대선 때 바이든 후보가 각지방에 유세차 다니면서, 자기는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타이레놀을 호주머니에 담고 다니면서 복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역시나 나도 복용해 보니까 다른 감기약 보다도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항상 우리 집은 타이레놀 애용자들이 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 복용하고 일어나니까 11월 2일 오늘은 너무도 몸이 가볍고 기분이 좋다.
별것 아닌 것 같이 여겨지는 코로나19의 예방접종도, 이렇게 우리 몸을 힘들게 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렇다고 접종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을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기운이 없고 요즘 비실이가 되어서, 오는 현상으로 생각되었다.
건강은 항상 잘 지키고 유지되어야 한다.
나는 평소 몸이 약한 데다 특별한 자극이 오면 그렇게 몸이 견디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잘 먹고 운동도 꾸준히 잘하고 잠도 잘 자면 건강할 텐데 그것이 그렇게 어렵다.
노인들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이한테는 못해 본다는 속설이 나오기 마련이다.
다행히 오늘부터는 몸이 평상시로 돌아가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의료계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나라에 감사를 드린다.
2023. 11. 2.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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