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쩐지 공허한 마음으로 5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竹巖 리드민
세월은 너무도 빨라서 엊그제 신년을 맞이한 것 같은데, 벌써 5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무엇을 하며 오늘까지 다섯 달을 보냈는지 나도 모르겠다.
눈 감고 잠깐 스치면 벌써 하루가 지나가고 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몸은 예전 같지가 않고, 마음은 바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은 아내는 교회에 가고, 나 혼자서 집에서 며칠 전 주문한 김치가 오기를 기다리며,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것저것 보고, 읽고, 시간을 보내면서 글을 쓰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나하고 가장 친한 친구인 김명춘 교장이 모임에 간다면서 전화를 했다.
나는 반갑게 전화를 받고, 우리도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이야기를 했다.
김 교장은 옛날 직장 친구들과 12시에 모임이 있어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친구가 이렇게 전화만 해줘도 기쁘고 즐거우며,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이 든다.
해가 가고 달이 갈수록 건강은 모두 나빠지고, 의욕도 부족해서 생기가 약해지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영국에서 조사한 장수 첫째 조건은 "많은 친구가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지금은 부부가 80살이 넘도록 같이 살고 있으면, 가장 복이 많은 부부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수명이 82.7세 (남자 79.9세. 여자 85.6세)라고 하니까
부부가 80이 넘도록 같이 해로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6세로, OECD 국가 평균 80.3세 보다 높다.
날은 점점 따뜻하고 온난화 때문에 기후 변화가 심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큰 변화가 없어서 좋다.
세계 여러 곳에서는 폭우로, 태풍이나 토네이도로, 혹은 예측할 수 없는 우박으로 지구를 강타하고 있다.
어느 곳은 화산이 폭발해서, 지구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으로 무섭고 지구의 종말이 왔나 하고, 크게 우려되는 마음이 앞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각종 국가 간의 분쟁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34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고 있으면서도, 11월에 있을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떳떳하게 나서고 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형사사건으로 유죄를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우리로서는 이해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세계 최 일류 선지국가인 미국의 대선에서도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조금은 씁쓸한 생각도 들고 불안한 생각도 든다.
미국 대통령의 임명직이 9천여개가 된다고 해서 나도 깜짝 놀랐다.
역시나 미국 대통령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세계 대통령이란 말이 맞는 말인 것 같다.
요즘 국가 간의 분쟁과 내부적으로는 각 나라 안의 내란으로, 온 지구촌 전체가 너무도 극한적인 상황에
처해 있어서, 모두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우리나라도 요즘 북한이 저급하고 치졸한 방법으로 대남 오물 풍선의 전단 살포와,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및 GPS 전파 교란작전은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자행하고 있어서,
실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북한은 우리나라를 주적으로 정하고, 갖가지 도발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아서,
심히 가슴 아픈 일이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신 차리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세계가 유명한 미국의 예언가 말처럼, 2025년에 세계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고 한 말이
맞아가는 느낌도 들어서, 마음이 불안해 진다.
온 세계가 조용하고 성숙한 마음으로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며 외교력을 높이고 사는,
평화의 모습이 살아져 가는 것 같아서, 지구촌의 사람들은 걱정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올해는 많은 나라가 선거의 해가 되어서, 더욱 시끄럽고 소란스러워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북극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오로라가 뜬금없이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니,
참으로 지구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 들어서 황당한 생각도 든다.
이런 때일수록 차분한 마음으로, 저마다 각자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분쟁 없는 지구촌 나라가
되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 내 친구 김 교장은 모임을 잘하고 오기를 바라고, 시간 내어 우리도 한번 만나기를 원한다.
친구는 자주 만나서 서로 이야기하고 즐기면서 살아야, 더욱 건강에도 좋은 것이다.
물론 할 일이 많고, 따라서 건강도 따라주지 않으면, 만나기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주 소통하고 자주 만나면 건강도 더욱 좋아지고, 살맛이 나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항상 활발한 움직임으로 몸을 괴롭혀야 건강해진다.
따라서 마음도 편하고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야 건강해진다.
행복한 삶이란, 곧 내가 이끌어가는 자세에 달려있다고 본다.
이 세상 끝 날때까지, 남을 위해 돕고 베풀며 사는 인생이, 가장 성공한 인생이라고 한다.
주머니는 열고, 마음을 넓고 크게 가지면서, 가능한 남을 돕는 봉사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건강은 마음에 달려 있다.
그래서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고 말하고 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살며 웃으며 살아가자.
내가 찾는 행복은 곧 여기에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2024. 5. 31.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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