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원 묘원 관리비를 납부했다.
竹巖 리드민
우리 조상님들의 산소는 10여년 전에 고향에서 경기도 광주시 오포로에 있는 "삼성 개발공원 묘원" 으로
화장해서 모셔왔다.
해마다 서울에 사는 우리가 참례가 어려워서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모신 것이다.
나의 조부님 이하 소천하신 모든 분들을 함께 모시기 위해서 24기 화장묘를 선택했다.
지금은 다섯분을 모시고 있다.
관리비는 5년마다 부과되어 입금시켜야 하는데, 이번에도 관리비가 65만원이 나왔다.
이번 부과된 관리비는 2024년 6월 30일부터 2029년 6월 29일 (5년)까지의 관리비이다.
지금까지는 내가 장손으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처리를 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나이도 있고, 건강도 안 좋아서 지난번 부터, 우리 큰 아들에게 맡겨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누구든 우리 집안에서 소천하시는 분들은 화장묘를 이용할수 있는데, 그 비용은 1인당 일백만원씩을
내도록 해서 앞으로 그 돈은 큰 아들이 관리하고, 선산 화장묘 관리비에 충당하게 한 것이다.
이번에 관리비가 나왔다고 큰 아들에게 말했더니, 돈을 보내와서 오늘 내가 입금시켰다.
아직은 관리비 명목으로 가지고 있는 돈도 조금밖에 안되는데, 큰 아들이 65만원 전액을 보내와서
너무도 고마웠다.
앞으로는 세 아들들이 잘 타협해서 관리비 자금을 모와야 할 것이다.
해마다 명절때나 그밖에 추도 예배때는 산소에 가는 것이 도리인데, 그렇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
지금까지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더욱 가보지 못했다.
작년에 미국에서 사는 막내 아들이 귀국해서 겨우 갔었는데, 조상님들에게는 매우 죄송한 마음이었다.
우선은 건강하고 스스로 갈 수있는 형편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지난번에 가봤더니 지금은 많이 변하고 더욱 잘 꾸며 놓았으며, 관리도 잘하고 있음을 보고 느꼈다.
마음은 항상 공원묘원에 있으나, 실행을 못해서 송구하다.
앞으로도 세 아들들이 선산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주기를 부탁한다.
따라서 삼성 공원 묘원 관계자 여러분들도 더욱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관리에 신경을 쓰는 만큼 이용자들도 관심을 많이 갖게되리라 생각된다.
고마움은 곧 공원묘원에의 발전을 뜻하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라고 본다.
관리를 잘해서 좀더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원묘원이 되기를 다시한번 기대해 본다.
2024. 6. 10.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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