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폭염. 푹푹 찌고 있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덥다.
가마솥에 푹푹 찌는 폭염으로 온혈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2만 5천동의 텐트를 치고 세계 각국에서 4만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전북 부안군 새만금 매립지의
야영장에서 열리고 있는데, 개영식 첫날 온열 환자가 83명이 나와서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한다.
그곳 새만금 날씨가 섭씨 35도를 넘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환자가 많이 나올까봐 주최측에서는
걱정도 하면서 따라서 행사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158 개국 스카우트 청소년 친구들이 한국을 찾아와서 젊은이들의 세계를 알고 넓히는 국제적인
소통의 행사로 아주 뜻있고 즐거운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한국은 평범한 여름 날씨였는데 해마다 온난화 현상으로 이렇게 갑자기 평균온도가
섭씨 35도를 넘고 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더위를 피해 이곳저곳으로 피신을 하는 지경이다.
내 생전 처음으로 이런 더위를 맞이하는 것 같다.
집에서는 에어컨을 틀고 살고 나가서는 실내로 들어가서 시원한 곳을 찾아 지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전철을 타고 하루 종일 폭염을 피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집에서는 옷을 벗고 팬티만 입고 사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밤에는 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밤새
틀고 자야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나마 우리 집은 11층으로 높아서 밤에는 문을 열고 자도 바람이 잘 들어오는 편이다.
이런 폭염 때문에 여름이 싫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노인들은 겨울보다 여름이 지내기가 참으로 힘들고 어렵다.
자외선 지수가 높고 햇볕이 강해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나는 그래도 매일 점심을 먹고 오후 1시가 넘어서 집을 나가 시원한 문고를 찾아 나선다.
문고에 가면 시원해서 책을 보기에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 겸 독서를 하려고 온다.
책을 읽는 재미로 나는 매일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은 140권에 이른다.
성현들의 생을 알고 유명한 사람들의 인생을 알고자 읽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눈에 보이는
책을 골라 흥미 있고 충실하다고 생각되는 책을 찾아서 읽는다.
오늘도 정말 덥기는 너무도 덥다.
이렇게 계속해서 해마다 덥다면 아마도 특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름철 전기 사정도 걱정이 된다.
인간이 살기에 갈수록 어려운 일만 생겨서 지구 종말이 오는 것 같은 못된 느낌도 든다.
어서어서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한다.
행복은 자연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우리 둘째 아들은 이렇게 더운데 친구들과 같이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
너무 더워서 걱정이 되어 카톡을 보냈더니, 그곳은 그렇게 덮지 않다고 답이 왔다.
건강하고 즐겁게 잘 다녀왔으면 한다.
오늘도 서울은 섭씨 35도가 넘는 날씨이다.
전국적으로 평균 35를 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도 자연에 감사하며 살자.
2023. 8. 3. 竹巖 리드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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