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폭염 날씨에 모두가 힘들어 한다.

    竹巖 리드민

 

여름은 덥다고는 하지만 요즘 초여름의 날씨치고는 지나치게 덮다.

어제는 서울이 32도였고, 오늘은 35도로 예상된다고 예보하고 있다.

어제는 폭염주의보에 이어 서울과 수도권은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낮 한때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이라고 하니, 피부화상에 주의도 해야 하겠다.

이런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피부노출은 최대한 자제해야 할것이다.

특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에 약한 취약계층과 독거 노인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오늘까지 이렇게 폭염이 계속되고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비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다.

또 25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며, 금년 장마는 예년에 비해서 5~6일 늦다고 한다.

장마는 제주도에서 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어서 비가 좀 왔으면 시원하겠다.

너무도 더운 불볕 날씨에 금년 여름을 어떻게 지낼까 걱정이 된다.

게다가 금년 여름에는 폭우도 많을 것이라고 하니, 폭염과 폭우가 우리들을 힘들게 할 것 같다.

따라서 열대야도 계속되리라 보아, 밤낮으로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시원한 계곡이나 물가에서 몸을 시키고, 뜨거운 한낮을 보냈으면 좋으련만 오직 생각뿐이다.

날마다 변하는 기상 이변에 따라 살아야 하는 우리 인간들은 별수 없이 자연에 순응해서 살 수밖에 없다.

겨울보다 여름이 더 지내기가 힘들다.

나만 그런 게 아니고 누구나 노인들은 마찬가지로 말한다.

 

겨울은 아무리 추운 혹한이라도 집에 있으면서 따뜻이 불을 피면 견딜만하고.

또 밖에 나갈 때는 옷만 두툼하게 입고 나가면 웬만한 추위는 견딜만하다.

하지만 여름은 야외에 나가서는 꼼짝없이 더위와 싸워야 하고.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틀고 지내는 수밖에 없다.

소지하고 다닐 수 있는 여러 가지 더위를 식히는 기구도 있지만 시원치가 않다.

그래서 특히 노인들은 여름이 더 어렵고 힘들다.

 

젊어서는 여름에는 시원한 나라로 여행도 많이 가고,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를 찾아서

여행도 많이 다녔으나 지금은 머릿속 생각에 만족해야 한다.

모든 산업장에서 일하시는 노동자 여러분은 참으로 힘들 거라 본다.

그래서 어느 업체는 밤에 일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정주영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작업장에서 낮에는 잠을 자게하고 밤에만 일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너무도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정주영식 기발한 영업 방법이라고 본다.

현명한 리더에 성과는 크게 오르고 결과는 성공으로 가는 길이 되는 것이다.

매사에 인간은 항상 두뇌 회전이 빨라야 남보다 먼저 갈 수가 있다.

한없이 더운 날씨에 몸은 나른하고 힘이 빠져 모두가 죽을 맛이다.

 

자연을 요리하는 선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신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연에 순응해서

살아야 하는 것은 인간이 해야 할 일이다.

행복이란 이렇게 순응해서 잘 사는 것도 한 방법이라 볼 수도 있다.

너무도 더운 날씨에 우리 노인들은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다.

어서 빨리 폭염은 가고 적당한 여름 날씨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밤에는 더워서 잠자기가 힘들고, 잠이 없는 노인들의 고충이 만만치가 않다.

행복은 기온 따라 올 수도 있고 갈 수도 있는 것이다.

허약한 인간의 단면이 아닌가 싶다.

너무 더운 날씨에 헛소리를 한것 같아 나도 나를 알 수가 없구나.

고진감래란 말만 믿고 살아야 하겠다.

 

2023. 6. 19.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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