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과 정기 검진 일이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는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6개월마다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다.

오늘도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나 확인하고 간단한 스케일링을 받고 왔다.

치과는 이렇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치아는 건강의 보루이고 이가 튼튼해야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장수한다.

치아는 가능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치아 건강에도 좋고 우리 몸 전체에도 좋은 것이다.

물론 우리 몸에서 어디나 마찬가지로 다 중요하지만 특히 이와 눈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다.

 

예약을 해서 10시 반까지 방문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정확히 10시 반 이전에 갔다.

가까운 동네 병원이라서 너무 좋다.

의사 선생님은 서울대를 나오고 간호사들이 여럿이 있다.

의사 선생님 혼자서 간호사들을 데리고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항상 병원 실내가 깨끗하고, 제반 물건이 정리 정돈이 잘되어 기분이 좋은 병원이다.

 

조금 기다리다가 호명해서 들어가 의자에 앉고 불편한 곳이 없는지 물어보고 입안의 치아 전체를

살펴보더니 간호사가 의사에게 인계한다.

의사 선생님도 보시고 큰 문제가 없다면서 간단히 스케일링만 하면 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를 잘 닦고 계신다는 말을 하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평소에 오른쪽 안의 볼을 잘 씹는다고 말했더니, 그건 크게 문제가 안되니까 조심하라고 한다.

이를 조금 갉아 주면 안되냐고 말했으나,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음식을 먹을 때 내가 항상 주의해서 먹기는 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때는 갑자기 나도 모르게 싶는 때가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물론 나도 노력을 해서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치과 치료가 끝나고 우리는 아내와 같이 합쳐서 치료비를 2만 원 계산했다.

다음 검진 일을 내년 4월 12일이다.

 

오면서 G마트에 들려서 김을 사 왔다.

요즘은 날마다 바쁘다. 날이 좋아서 일을 보기엔 좋다.

인간이 살면서 아프지 않으면 그건 인간이 아닐 것이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가장 신경 안 쓰고 행복한 것이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나는 오후에 오늘은 문고에 안 가고, 가까운 용마산 자락으로

올라가서 조금 걷다가 내려왔다.

우리를 봐주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2023. 10. 12. 竹巖 리드민

 

 

오늘은 치과 정기 검진 일이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는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6개월마다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받는다.

오늘도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나 확인하고 간단한 스케일링을 받고 왔다.

치과는 이렇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치아는 건강의 보루이고 이가 튼튼해야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장수한다.

치아는 가능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치아 건강에도 좋고 우리 몸 전체에도 좋은 것이다.

물론 우리 몸에서 어디나 마찬가지로 다 중요하지만 특히 이와 눈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다.

 

예약을 해서 10시 반까지 방문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정확히 10시 반 이전에 갔다.

가까운 동네 병원이라서 너무 좋다.

의사 선생님은 서울대를 나오고 간호사들이 여럿이 있다.

의사 선생님 혼자서 간호사들을 데리고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항상 병원 실내가 깨끗하고, 제반 물건이 정리 정돈이 잘되어 기분이 좋은 병원이다.

 

조금 기다리다가 호명해서 들어가 의자에 앉고 불편한 곳이 없는지 물어보고 입안의 치아 전체를

살펴보더니 간호사가 의사에게 인계한다.

의사 선생님도 보시고 큰 문제가 없다면서 간단히 스케일링만 하면 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를 잘 닦고 계신다는 말을 하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평소에 오른쪽 안의 볼을 잘 씹는다고 말했더니, 그건 크게 문제가 안되니까 조심하라고 한다.

이를 조금 갉아 주면 안되냐고 말했으나,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음식을 먹을 때 내가 항상 주의해서 먹기는 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때는 갑자기 나도 모르게 싶는 때가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물론 나도 노력을 해서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치과 치료가 끝나고 우리는 아내와 같이 합쳐서 치료비를 2만 원 계산했다.

다음 검진 일을 내년 4월 12일이다.

 

오면서 G마트에 들려서 김을 사 왔다.

요즘은 날마다 바쁘다. 날이 좋아서 일을 보기엔 좋다.

인간이 살면서 아프지 않으면 그건 인간이 아닐 것이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가장 신경 안 쓰고 행복한 것이다.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나는 오후에 오늘은 문고에 안 가고, 가까운 용마산 자락으로

올라가서 조금 걷다가 내려왔다.

우리를 봐주신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2023. 10. 12. 竹巖 리드민

 

 

오늘은 독감 예방주사도 맞았다.

    竹巖 리드민

 

해마다 10월이 되면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

오늘부터 75세 이상자들에게 독감예방 주사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다.

마침 오늘은 나는 일심회 모임이 있어서, 오전은 모임에 다녀오고 오후 3시반이 넘어서

우리집에서 가까운 성애병원으로 전화를 했더니, 4시반까지 와서 접수하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해서 불야불야 아내와 같이 준비하고 집을 나갔다.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라고 했다.

 

우리는 곧바로 나가서 성애병원으로 찾아갔다.

5층 접종실로 올라 갔더니, 접종차 온 사람들은 2~3명밖에 없었다.

다행히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 면담을 한뒤 곧바로 접종을 하고 나왔다.

오늘은 사우나 하지 말고, 음주는 물론 심한 운동이나 심한 일도, 하지 말라고 한다.

해마다 독감은 이렇게 예방 접종을 맞고 무사히 넘어간다.

 

아내와 나는 일찍 끝나서 집으로 왔다.

내일은 마침 오전 10시반에 치과에도 가야한다.

항상 정기검진으로 6개월마다 한번씩 치과에 다니고 있다.

그래서 더욱 오늘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은 것이다.

오늘 하루가 바쁘게 지나갔다.

병원 관게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2023. 10. 11. 竹巖 리드민

오늘은 일심회 모임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우리 일심회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12시 이전에 집을 나섰다.

조금은 일찍 나가서 약국에 들려서 미리 약을 살까했으나 시간을 보니 안될 것 같아서 식당으로 직접갔다.

정원이 줄고 줄어서 정원 5명중에 3명만 참석했다.

회원들도 나이가 드니까 모두들 모임도 힘 들어 하신다.

본인 건강이 안 좋아서 또는 아내 건강이 안 좋아서 불참한 분도 계신다.

점점 모든 모임들이 이렇게 조금씩 무너져 가는 실정이고, 보니 세월만 원망하고 있다.

항상 우리는 모이는 곳이 종로5가 연지동 순두부 식당이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낮 1시로 약속했으나 역시 그 시간도 만원이다.

 

우리 세명이 자리를 잡고 앉아 오늘도 굴 순두부를 시켰다.

이 식당은 순두부 전문이어서 여러가지 순두부 메뉴가 많지만, 그래도 가장 무난한게 굴 순두부다.

음식은 잘 나오고 맛도 있으나, 예전에 비해 반찬은 조금 부실한 것 같았다.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은 신경을 덜 쓰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맛있게 잘 먹고, 다음 모임은 12월 중순으로 결정했다.

역시나 다음도 이곳 식당에서 낮 1시에 모이기로 했다.

 

좀더 좋은 식당을 찾아 옮겨도 되지만, 여기저기 다녀봐도 별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다.

회원도 더 늘리면 좋겠다고 해서, 서로 적당한 사람이 있으면 영입 하도록 했다.

오늘은 별로 춥지는 않아서 좋았다.

식사가 끝나고 잠깐 앉아 이야기를 한 뒤에 식당을 나왔다.

장천식 교장님은 나오신 김에 경동시장에 가시겠다고 하시고, 이재학 교육장님과 나는 잠깐 보령약국

에 들려서 나는 목 감기약과 아스피린을 샀다.

그리고 이재학 교육장님이 일제 용각산 목켄디를 사신다고 하시기에 광장 시장으로 안내했다.

 

광장 시장 동쪽 끝에 있는 수입 물품을 파는 가게는 내가 항상 다니는 곳이다.

나는 필요한 건강식품과 기타 화장품 등도 꼭 이 가게에서 산다.

광장 시장은 먹거리 시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즐기며 먹는 곳으로 만원이다.

오늘도 여전히 시장 안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재학 교육장님은 또 다른 시장을 가신다기에 우리는 헤어져서 나는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일찍 끝나서 집에 오니 오후 3시반경이 된 것 같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밖에 나가보면 친구들이 모두가 건강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어서 건강들을 회복해서 다음 모임에는 전 회원이 참석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장 교장님이 회식비를 부담하셨다.

고맙고 감사하게 잘 먹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2023. 10. 11. 竹巖 리드민

 

오늘은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나와 가장 친한 친구인 김 명춘 교장을 만나 점심을 먹었다.

이제 날씨는 가을철 중순을 앞두고 제법 쌀쌀해서, 옷도 단단히 입고 나간 것이다.

우리는 12시 반경 용산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는 조금 일찍 나가서 영풍문고에 가서 책을 읽고 있었다.

용산역에서 만나자고 하면 책을 보는 줄 알고 영풍문고로 잘도 찾아온다.

오늘도 영풍문고로 와서 내 뒤에서 깜짝 건드려서 뒤를 돌아보니 김 교장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기쁨은 너무도 좋고 서로 반가웠다.

 

김 교장은 점점 나이를 씹어 먹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도 팽팽하고 더 젊어지는 것 같아서였다.

비결을 물어도 그저 웃고만 있다.

하기야 얼굴은 어느 정도 자기가 관리하기에 매었다.

더욱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이 부러웠다.

같이 늙어가야지, 혼자만 팽팽하면 내가 무엇이 될까 살짝 시기도 났다.

 

나는 책을 덮고 일어나 제자리에 꽂아놓고, 시간이 점심때가 되어 우리는 식당으로 갔다.

우리가 만나면 항상 잘 가는 남도 미향 식당으로 갔다.

이 식당은 점심때가 되면 항상 만 원이고 오늘도 여전하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우리가 좋아하는 꼬막 비빔밥을 시켰다.

우리가 항상 먹는 메뉴이지만, 오늘은 별로 맛이 덜한 것 같았다.

아마도 주방장이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식당은 주방장이 바뀌면 이렇게 음식 솜씨도 싹 달라진다.

 

그러나 나오는 음식을 맛있다고 생각하고 먹었다.

다음에는 이 음식을 절대로 시키지 말자고 하면서 먹었다.

우리가 앉은 식당이 4층 창가라, 토요일 수많은 여행객들이 모여있는 역 대합실이 내려다보였다.

모두가 즐거움에 대합실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모처럼 만난 친구와 맛있게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와서 IPARK mall 을 한 바퀴 돌았다.

살 것이 있나 하고 소화도 시킬 겸 걸었다.

 

몰에서 나와서 찻집으로 가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다.

찻집은 어디 가나 만 원이고 그저 젊은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서울에서도 아마도 가장 붐비는 곳이 용산역 식당과 찻집이 아닌가 싶다.

즐겁게 만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 가자고 해서 역 대합실로 내려왔다.

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우리는 전철을 타고 다행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왔다.

친구는 더 가고 나는 대방역에서 내렸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라는 신호를 남기고 서로 헤어졌다.

집에 오니 거의 4시 반이 되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만남으로 하루가 지나갔다.

친구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디 건강하기를 바란다.

 

2023. 10. 7. 竹巖 리드민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나는 양쪽 어깨가 며칠 전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작년과 재 작년도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간 일이 있다.

그동안 괜찮았는데, 요즘 갑자기 또 어깨가 아프기 시작한다.

아마도 무거운 것을 좀 들고 다녀서 그런 것 같다.

용산 이마트에서 항상 식료품을 사서 간혹 무겁게 들고 와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며칠간 참았으나 너무 아파서 오늘은 할 수 없이 내가 자주 다니던 동네 스마일 정형외과에 갔다.

 

의사 선생님은 내 챠트를 보시고 , 오늘은 사진은 찍을 필요 없이 그냥 양쪽 어깨에

주사만 맞으면 될 것 같다고 하신다.

그래서 오늘도 양쪽 어깨에 각각 주사를 두 대씩 맞았다.

그리고 물리치료를 받고 1주일 분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에 들렀다.

의사 선생님은 아프면 다음 주에도 나오시라고 한다.

치료비와 물리치료비는 모두 43400원이다.

 

병원을 나와서 약국에서 약 값은 3900원을 주고, 약을 받아 오는 길에 G마트에 들려서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음료를 사 왔다.

항상 병원은 안 가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다.

하지만 아프면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

오늘도 문고는 가지 못하고 오전은 집에 있다가, 오후에는 병원 다녀와서 하루를 보냈다.

우선 1주일 분 약을 복용하고, 속히 완쾌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역시나 오늘도 스마일 정형외과 병원은 환자들이 너무도 많았다.

모두가 노인들이고 여자분들이 더 많다.

건강은 수명을 연장하고, 사는 기분을 나게 하는 불가분의 요소로, 그렇게 우리 인간에게는

참으로 누구나 지켜야 할 숙명이라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아픈 것은 막지 못하지만, 살면서 너무도 괴로운 것이다.

병원 의사 선생님과 물리치료사, 그리고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제발 아프지 말자.

 

2023. 10. 6. 竹巖 리드민

 

 

 

오늘 오후에 큰 누님 두 딸들이 우리 집에 왔다.

    竹巖 리드민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큰 누님 둘째 딸의 목소리다.

명절 때가 되면 간혹 우리 집에 찾아오는 사랑스러운 조카다.

큰 누님 큰 딸과 둘째 딸이 우리집에 과일을 사들고 찾아 온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전화 통화는 했지만 코로나 19 이후로는 처음이다.

너무도 반갑고 고마웠다.

 

듣건대 셋째 이모집에 다녀서 왔다는 것이다.

이모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서 찾아갔더니 이모가 건강이 많이 안 좋더라고 전한다.

이모집을 들려서 우리집까지 온것이다.

누구나 건강은 생활의 원동력이 된다.

건강해야 의욕이 생기고 살맛이 나는데 많이 걱정도 된다.

이모가 되는 내 여도생은 혼자여서 더욱 힘들 것이다.

 

조카가 연결해주어서 우리 큰 누님과 통화도 했으나 큰 누님이 청력도 약해서 통화가 힘들었다.

화상 통화로 큰 누님을 보니 얼굴이 좋으시고 건강은 아직도 좋으신 것 같았다.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올해 연세가 한국 나이로 94살이신데 그래도 정정하신 편이었다.

모두가 건강하시기고 행복했으면 한다.

 

오랜만에 보는 두 조카들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니 오늘은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든다.

모두가 고향을 떠나 서울에 올라와서 잘 살고 자녀들도 잘 되어서 마음이 놓인다.

명절 때면 이렇게 혈육이 있어야만 외롭지 않고 좋은 것이다.

그런데 요즘 처녀, 총각들은 결혼을 선택이라고 해서 많이 걱정도 된다.

아직은 우리 집안에 노처녀 노총각은 없어서 다행이다.

 

오늘 우리 집에 온 두 조카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이다.

나는 큰 누님 용돈으로 드리라고 둘째 조카에게 조금 주었다.

모두 건강하고 앞으로 더욱 행복하기를 바란다.

마지막 추석 연휴 날, 우리 부부도 행복했다.

명절때는 이렇게 친척들이 서로 왕래하는것이 좋은 것이다

 

2023. 10. 3. 竹巖 리드민

 

 

 

 

오늘은 아내와 같이 고속터미널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제법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

일기예보에서 오늘 아침 기온이 15도라고 보도하고 있다.

마침 오늘이 개천절이고, 연휴 끝날이어서 부담 없는 날이다.

아내와 같이 고속터미널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순대 국밥이나 먹자 하고 집을 나섰다.

신림선을 타고 샛강에서 내려서 9호선 일반 열차를 타고 갔다.

열차안은 자리가 많아서 다행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갔다.

 

고속버스 터미널 호남선 쪽 2층에 있는 순대실록 식당이다.

나는 터미널에 가면 간혹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순대국밥이 맛이있고 반찬도 좋은 편이다.

오늘도 식당은 사람들로 만원이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앉아 이 식당 전문 메뉴인 순대국밥을 시켰다.

필요한 반찬은 셀프로 갔다 먹는 식당이다.

 

입맛이 없어서 집에서는 식사를 잘 못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대로 맛있게 잘 먹었다.

아내도 역시 식사를 평소에는 잘 못하지만, 그런대로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우리는 식사가 끝나고 식당을 나와서, 경부선쪽으로 조금 걷다가 지하상가로 나와서

다시 9호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서울 병무청 역에서 내려서 아내는 먼저 집으로 가게 하고, 나는 농협 가게에서 우유를 사가지고 왔다.

오늘은 모처럼 외식을 하고도, 일찍 집에 들어온 것이다.

 

다행히 오후에 집에 있는데, 큰누나 두딸둘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

평소 같으면 나는 나가서 문고에서 책을 보느라 집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부부가 외출했다가 일찍들어 왔다.

노인들은 항상 밖에 나가서 식사도 하고, 이렇게 활동을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나는 아내에게 자주 밖에 나가라고 주문하고 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라고 생각된다.

 

2023. 10. 3. 竹巖 리드민

 

 

 

오늘은 추석 (한가위) 이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 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 내려오는 2대 명절은 추석과 설이다.

큰 아들네는 추석 전날 캐나다로 12일 동안 여행 갔고, 둘째 아들이 추석 전날부터 와서

추석전 준비를 해주어 여러가지로 고맙다.

어제 오면서 양념이 된 엘레이 갈비를 사오고 또 내일 추석날 오겠다고 하면서 봉투도 주고 갔다.

이제 엄마가 나이가 들고 건강도 안 좋아서, 우리 집에 아들이 오면 손수 부엌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부엌 일을 직접 돕고 있다.

너무도 고맙고 아들이라도 감사하게 생각된다.

교수(공학 박사) 로 근무하면서, 언제 부엌에 들어가서 부엌 일을 해 봤는지,

그래도 제법 잘도 하고 있다.

 

어제는 둘째 손녀 딸과 같이 와서 점심을 먹고 놀다가 갔다.

며느리와 큰 손녀는 혼자 계시는 사부인 때문에 친정집 대구로 내려갔다고 한다.

이렇게 명절때가 되면 아들은 우리집으로, 며느리는 친정집 대구로 나누어서 가고 있다.

연로하시고 혼자계시는 친정집 사부인이 평소에도 너무 쓸쓸하시고 외로우실 것 같아 잘하는 일이다.

아들 하나에 딸이 둘이지만 딸 둘은 서울에서 살고, 아들은 미국에서 산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면서 아들만 간혹 한국을 왕래한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사부인도 많이 외롭고 쓸쓸하실 것이다.

바로 우리집 둘째 며느리가 큰 딸이다.

 

지금은 대명절이라고 해도 해외 여행도 가고 나름대로 모두가 자기 생활을 잘 찾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핵 가족으로 이제는 각자가 자기행복을 찾는 시대인 것 같다.

오늘 추석은 둘째 아들과 손녀와 같이 추석명절을 잘 보냈다.

나는 아들이 셋이어도 항상 이렇게 단촐하게 명절을 보내는 때가 많다.

아침에 미국에 사는 막내 아들은 전화가 와서 추석 잘 보내시라는 말을 들었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미국에 살아도 자주 통화하고 소식 전하고 듣고, 서로 연락해서 안부를 묻고 지내면서 살고 있다.

 

미국 교포들은 대부분 추석 날에도 평일과 똑 같이 보내고 있다고 들었다.

물론 미국에서 살기때문에 바쁜 생활이라 미국 풍습에 따라서 사는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추석임을 알고 가족끼리는 내적으로 한국 풍속을 따라서 추석기분을 내는 집도 있으리라 본다.

그러나 우리 아들도 추석 날은, 매년 평일과 또 같이 보내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12월에 귀국하려고 이미 항공표를 구입했다고 소식도 전해 왔다.

2년마다 정기적으로 한국에 나오는 데, 그 동안에는 코로나19때문에 작년에 한번밖에 못 나왔다.

 

가까이 사는 들째 아들이 간혹 집에 찾아와서, 이렇게 여러가지로 돕고있다.

약도 사오고 선물도 사오면서, 우리가 모르는 조언도 해주는 아들이 있어서, 참으로 좋다.

또 명절때마다 삼성에서 아들 앞으로 항상 선물도 보내 온다.

어느집이든 이제는 옛날 처럼 전 가족과 친척이 모두 모여 명절을 보내는 집은 거의 드물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명절때 주부들의 고통과 근심과 걱정거리가 조금은 적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명절 증후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람도 물론 그만큼 적어졌다고 볼수가 있다.

 

큰 아들은 무사히 여행 잘 마치고 귀국하기를 바라고, 들째 아들은 너무 고맙고 감사하며

셋째 막내 아들은 건강하게 잘 있다가 12월에 한국에 나오기를 바란다.

모두 우리 자녀들과 그 식구들 , 항상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기를 학수고대하는 바이다.

추석 명절을 기해서 가정에 더욱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2023. 9. 29. 추석날 竹巖 리드민

 

 

 

 

 

 

큰 아들네 식구는 오늘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

   竹巖 리드민

 

금년 추석은 10월 4,5,6, 3일간만 연가를 내면 장장 연휴가 12일이 된다.

그래서 모처럼 긴 연휴 기간에 외국으로 휴가를 겸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 큰 아들네 가족도, 전 가족 4명이 캐나다로 여행을 간다고 오래전에 전화가 왔다.

약 2개월 전쯤에 예약을 하면서 12일간 (9월28일~10월9일) 캐나다 여행을 하겠다고,

이야기해서 알고 있었다.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큰 손자는 회사에 다녀서 아마도 연가를 3일간 얻은 것 같고, 작은 손자는 연세대 재학 중이어서

전 가족 자유롭게 여행을 다녀오고자 계획한 것 같았다.

 

옛날 우리는 전 가족 예행을 가고 싶어도 돈도 없고, 게다가 공무원들은 외국 여행을 못 가게 했었다.

지금은 모두가 잘 살고 넉넉한 생활이어서, 시간만 되면 외국으로 나가는 굿이다.

많이 달라지고 멋진 생활로 행복한 생활들을 하고 있다.

우리 큰 아들은 울산에서 병원을 하고 있어서, 이런 때 아니고는 외국에 나가기가 힘이 든다.

마침 애들과 같이 여행을 간다기에, 어찌나 잘 되었는지 칭찬을 해주고 싶었다.

추석에 우리한테 오는 것보다 긴 연휴를 맞이해서, 가족끼리 모처럼 해외여행을 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뜻이 있고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의사로서 병원일 때문에 도저히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이렇게 긴 연휴에 병원 일을 나머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잘 부탁하고, 여행을 가는 것 같다.

이런 연휴가 다시는 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오늘 오전에 울산에서 올라오면서, 기차 안에서 잘다녀 오겠다고 전화를 했다.

추석에 부모님 못 찾아 뵈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용돈을 조금 보내 드렸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용돈을 보내는 아들인데, 또 추석에 쓰시라고 별도로 돈을 보냈다고 해서

아들이라도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미국 시애틀로 가는 직항 비행기를 타고 가서, 캐나다 서부를 12일 동안 일주하는 것 같다.

우리 부부도 2007년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6박 7일 동안 패키지로 시애틀을 경유해서

벵쿠버와 로키산맥 그 일대를 다녀왔다.

아들네는 모두가 영어를 잘해서 자유여행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잘 다녀오리라 본다.

전에 큰 아들은 가톨릭 교수로 근무하면서, 미국에 교한 교수로 가서 전 가족이 살다가 온 적도 있다.

그래서 모두가 영어를 잘 한다. 특히 큰 손자는 영어 회화를 잘해서 군에서 카투사로 복무도 했다.

 

지금 젊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자유여행을 하고 있어서 우리가 보기에 부러움이 많다.

옛날 우리 때만 해도 못 살고 물론 언어도 통하지 않아서 자유 여행이란 말조차 없었다.

자유 여행은 우리 세대는 꿈도 꾸지 못한 시절이었다.

지금은 모두가 생활이 넉넉하고 핸드폰도 생기고, 컴퓨터도 누구나 할 수 있어서, 마음대로 찾아

언어만 통하면 자유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도 좋은 세상이라고 본다.

 

나는 아들에게 미국 북서쪽에 있는 유명한 섬의 관광지인 "부챠드 가든" 도 가보라고 했다.

전에 우리는 가보지 못해서 지금도 아련히 아쉬운 마음이 남는 곳이다.

이제는 젊어서 하루라도 빨리 좋은 곳을 찾아서 해외여행을 다니라고 권장하고 있다.

여행은 우리 인간에게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고 인내심도 길러지며 선견지명이 길러지는

지혜로운 활동이라 여겨져서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오후 4시 반경 출국하는 비행기로 간다고 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새벽녘에 시애틀에 도착하지 않나 생각된다.

가는 날은 비행기 안에서 꼬박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다.

무사히 건강하게 4식구가 즐겁고 행복하게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

다녀와서 전화를 하라고도 했다.

우리 큰 아들네 식구들아, 멋진 여행이 되기를 기원한다.

최고의 힐링 여행으로 파이팅!

 

2023. 9. 28.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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