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와 같이 경동시장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시장에 가서 살 것도 있어서 아내와 같이 경동시장에 다녀왔다.
마침 추석 3~4일 전이라서 전철 안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거의가 노인들이 손에는 끌개를 끌고 등에는 배낭을 짊어진 채 모두가 시장을 보러 나왔다.
경동시장은 우리나라 재래 시장으로는 가장 큰 시장으로 평소에도 항상 손님이 많지만,
오늘은 더욱 추석 전이라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면서 우리는 힘들게 여러 가지 필요한 물건들을 샀다.
시장에는 추석 대목을 보려고 물건들도 많이 쌓아 놓았다.
고깃집 앞은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3겹 4겹으로 약 30미터는 되는 것 같았다.
그 고깃집은 평소에도 사람이 많기로 유명하다.
우리는 살 것은 많으나 너무도 사람이 많아서 차분하게 물건을 살 수가 없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그만 시간도 많이 지나서 시장을 나와 전철역으로 향했다.
제기동 전철역은 경동시장 때문에 항상 만 원이다.
우리는 오는 길에 종로 5가 역에서 일단 내려서 광장시장에 가서 필요한 것을 또 사고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서울 병무청 역에서 내려서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나는 또 하나로 농협마트에서 한두 가지
식품을 사가지고 집으로 오니까 거의 오후 5시가 되었다.
마침 오늘은 구름이 해를 가려 햇빛이 나지 않아서 조금은 시원하고 다니기에 좋았다.
요즘 우리니라 재래시장은 아마도 어느 곳이나 추석 대목이라 이렇게 붐비리라 생각된다.
대 명절인 추석이 가까워 오니 살 것도 많고 모두가 몸과 마음이 바쁜 것 같았다.
금년 추석은 연휴가 길어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국내여행도 많으리라 본다.
우리 큰 아들부터 추석 전날 출국해서 12일 동안 전 가족 4명이 캐나다를 여행한다고 한다.
이번 추석 명절은 10월 4,5,6 일의 3일간만 연가를 내면 연휴가 12일이 되어서
정말로 긴 명절 연휴 기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 아들은 평소에는 잘 나가지도 못하니까 이런 때 나 갈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된다.
누구나 평소에 부지런히 벌고 휴가 때는 멋지게 놀면서 세월을 보내야 그게 정말로 행복한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옛날 우리와는 다르게 정말로 멋지게 살고 있다.
추석 전이라서 모든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쁘면서 신나는 걸음 걸이였다.
오늘은 경동시장에 다녀 오느라고 하루가 후딱 넘어갔다.
모든 것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2023. 9. 25.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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