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네 식구는 오늘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
竹巖 리드민
금년 추석은 10월 4,5,6, 3일간만 연가를 내면 장장 연휴가 12일이 된다.
그래서 모처럼 긴 연휴 기간에 외국으로 휴가를 겸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 큰 아들네 가족도, 전 가족 4명이 캐나다로 여행을 간다고 오래전에 전화가 왔다.
약 2개월 전쯤에 예약을 하면서 12일간 (9월28일~10월9일) 캐나다 여행을 하겠다고,
이야기해서 알고 있었다.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큰 손자는 회사에 다녀서 아마도 연가를 3일간 얻은 것 같고, 작은 손자는 연세대 재학 중이어서
전 가족 자유롭게 여행을 다녀오고자 계획한 것 같았다.
옛날 우리는 전 가족 예행을 가고 싶어도 돈도 없고, 게다가 공무원들은 외국 여행을 못 가게 했었다.
지금은 모두가 잘 살고 넉넉한 생활이어서, 시간만 되면 외국으로 나가는 굿이다.
많이 달라지고 멋진 생활로 행복한 생활들을 하고 있다.
우리 큰 아들은 울산에서 병원을 하고 있어서, 이런 때 아니고는 외국에 나가기가 힘이 든다.
마침 애들과 같이 여행을 간다기에, 어찌나 잘 되었는지 칭찬을 해주고 싶었다.
추석에 우리한테 오는 것보다 긴 연휴를 맞이해서, 가족끼리 모처럼 해외여행을 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뜻이 있고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의사로서 병원일 때문에 도저히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이렇게 긴 연휴에 병원 일을 나머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잘 부탁하고, 여행을 가는 것 같다.
이런 연휴가 다시는 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오늘 오전에 울산에서 올라오면서, 기차 안에서 잘다녀 오겠다고 전화를 했다.
추석에 부모님 못 찾아 뵈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용돈을 조금 보내 드렸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용돈을 보내는 아들인데, 또 추석에 쓰시라고 별도로 돈을 보냈다고 해서
아들이라도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미국 시애틀로 가는 직항 비행기를 타고 가서, 캐나다 서부를 12일 동안 일주하는 것 같다.
우리 부부도 2007년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6박 7일 동안 패키지로 시애틀을 경유해서
벵쿠버와 로키산맥 그 일대를 다녀왔다.
아들네는 모두가 영어를 잘해서 자유여행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잘 다녀오리라 본다.
전에 큰 아들은 가톨릭 교수로 근무하면서, 미국에 교한 교수로 가서 전 가족이 살다가 온 적도 있다.
그래서 모두가 영어를 잘 한다. 특히 큰 손자는 영어 회화를 잘해서 군에서 카투사로 복무도 했다.
지금 젊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자유여행을 하고 있어서 우리가 보기에 부러움이 많다.
옛날 우리 때만 해도 못 살고 물론 언어도 통하지 않아서 자유 여행이란 말조차 없었다.
자유 여행은 우리 세대는 꿈도 꾸지 못한 시절이었다.
지금은 모두가 생활이 넉넉하고 핸드폰도 생기고, 컴퓨터도 누구나 할 수 있어서, 마음대로 찾아
언어만 통하면 자유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도 좋은 세상이라고 본다.
나는 아들에게 미국 북서쪽에 있는 유명한 섬의 관광지인 "부챠드 가든" 도 가보라고 했다.
전에 우리는 가보지 못해서 지금도 아련히 아쉬운 마음이 남는 곳이다.
이제는 젊어서 하루라도 빨리 좋은 곳을 찾아서 해외여행을 다니라고 권장하고 있다.
여행은 우리 인간에게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고 인내심도 길러지며 선견지명이 길러지는
지혜로운 활동이라 여겨져서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오후 4시 반경 출국하는 비행기로 간다고 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새벽녘에 시애틀에 도착하지 않나 생각된다.
가는 날은 비행기 안에서 꼬박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다.
무사히 건강하게 4식구가 즐겁고 행복하게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
다녀와서 전화를 하라고도 했다.
우리 큰 아들네 식구들아, 멋진 여행이 되기를 기원한다.
최고의 힐링 여행으로 파이팅!
2023. 9. 28.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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