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자 현우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竹巖 리드민

 

오늘 아침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 큰 누님 장남의 외동아들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서현우는 서울에서 경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유타주 프로보 시에 있는

브리 감영 대학교 (사립) 경제학과를 나와서 워싱턴 D.C 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귀국해서는 지금 한국에 있는 미국 로펌(law firm)에 다니는데 이번에 미국 변호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는 소식이다.

따라서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우리 현우에게 마음껏 축하를 해 주고 싶다.

현우가 이제 드디어 미국 변호사가 되었다는 소식에 나도 너무도 즐거운 마음이다.

 

현우 아빠는 대학을 나와서 대우 비서실에 근무했고, 공직에도 있다가 프리랜서로 나와서

여러 곳에서 초청을 받아 전국으로 강의를 하러 다니기도 했다.

현우 엄마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 명예퇴직을 하고, 지금은 요청에 의해서 강남관내에서

초등학교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다.

현우는 이제 33살로 영어도 잘하고 특히 머리가 좋아서 지금도 세계에서 6위 가는 한국에 있는

미국 로펌 (law firm)에 근무하면서도 아주 인기가 많아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였다.

앞으로 좋은 여성을 만나서 결혼도 해야 한다.

 

집안에는 변호사도 있어야 하고 의사도 있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려면 너무도 많은 일들이 항상 우리 곁에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살아도 때로는 험한 일도 당하고, 어려운 일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면서 남을 돕고 서로 협조하고 위하면서 사는 게 가장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각가지 직업에는 누구나 그 만큼의 노력과 애착으로 성공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우리 현우도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 세계인을 위한 비젼있는 멋지고 진취적인 변호사가 되기 바란다.

 

우리 부부는 몇 년 전에 미국 유타 주에 간일이 있었다.

미국 댈러스에서 사는 막내 아들 집에서 막내 아들 식구와 같이 여행차 비행기로 유타 주로 가서,

여러 곳을 구경하고 그곳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내려오면서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LA까지 와서 귀국한 일이 있다.

유타주에서는 현우가 다니던 대학도 구경하고 왔었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가도 가도 끝이 없고, 구경 할 곳이 많은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에 가보면 한국 유학생들이 그렇게도 많이 있다.

우리 큰 아들과 둘째 아들도 미국에서 살다가 왔다.

큰 아들은 교환 교수로, 둘째 아들은 연수차 미국에 들어가서 살다가 왔다.

 

앞으로 우리 현우도 한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를 바라보고 발을 넓혀야 하며,

세계인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훌륭한 변호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부디 결혼도 잘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를 바라고.

따라서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다.

앞으로 우리 손자, 성공한 장래가 꼭 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현우야. 건강해라 파이팅!

 

2024. 4. 20. 竹巖 리드민

 

 

 

 

 

이제 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

     竹巖 리드민

 

우리나라는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있었다.

그동안 여.야는 불꽃 튀는 선거 전쟁으로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고. 듣기에도 민망한 말들이 오고 갔다.

결과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제는 다 같이 여. 야는 총선거 결과를 돌아보고 반성의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선진국이란 대한민국에서 이렇게도 험한 싸움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크게 반성을 해야 하고 과감히 고칠 것은 고쳐서, 후회 없는 선거가 되도록

여.야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국정 운영의 책임자로서, 크게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왜 이렇게 국민들이 야당에게 표를 많이 주었는지, 스스로 자기반성을 해 봐야 할 것이다.

한동훈 비상 대책 위원장은 100여 일 동안 온몸을 다 받쳐, 홀로 전국을 누비며 선거 운동을 했다.

총선에서 후보로 나오지도 않고, 아마도 먼 훗날을 바라보며 열심히 선거를 치른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애석하게도 참패를 당한 것이다.

이는 오로지 모두가 윤 대통령의 불통정치로, 국정 운영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 윤 대통령의 독선, 마이웨이 운영이 곧 패배의 큰 원인이라고 볼수 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없이 헌법과 정의와 공정과 상식을 왜 치며,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막상 국정 운영은 독선과 아집으로, 야당과의 대화는 전무하며 자기 중심적으로 나라를 이끌어 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건. 의협과의 갈등. 황상무 실언 사건. 심복인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 당선권 밖의 배정번호에 민생 특보로 임명한 일. MBC.YTN. CBS. 와의 언론 갈등. 두가지 특검사건. 해외에서의 실언. 한동훈 위원장과의 친윤 공천 갈등. 총선 전 24차례 민생 토론회를 통한 사실상의 선거운동. 야당 대표와의 협치 대화 전무. 물가 폭등, 등으로 이번 총선에서 여당에게 온 국민들이

등을 돌린 이유라 하겠다.

 

즉 모든 책임은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있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으로

여당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TV 조선 앵커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고집 불통과 오만과 독선이 부른 업보" 라고 했다.

또 채널 A 앵커는 "불통 정부에 대한 심판" 이라고도 했다.

이렇게 언론까지도 야당과의 협치가 없는 마이웨이 정책을 비판하는 현실이니,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표가 여당에 많이 나올리가 만무한 것이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서 크게 반성을 하고, 적극적으로 변화해서 야당과의 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다.

이것을 무시하는 대통령은 결국 실패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고, 후회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국민의 뜻이 잘 나타났기에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국민을 위한 야당과의 협치의 정치를 해야 한다.

혹자는 아직도 대통령이 검사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말은 옳은 말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다음번 대통령은 검찰출신은 안 나오면 좋겠다" 고도 말하고 있다.

 

지연, 학연, 혈연을 떠난 그야말로 우수 인재를 발굴해서 탕평 정책도 써야 한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전직 검사 위주의 지연 정치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한다.

그래서 검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것이다.

또 서오남 (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이 위주가 되는 인사도 과연 옳은 것인가 의문이 생긴다.

국민의 힘은 연이어 3번까지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이유를 철저히 밝혀서

앞으로 당, 정 운영을 잘해야 할것이다.

그야말로 윤 대통령은 변해서, 뼈를 깎는 쇄신정책으로 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따라서 야당도 자만하지 말고 여당과 정부를 향해 협조하는 태도로 나아가야 한다.

사사건건 발목 잡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그래서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것이다.

국민의 명령으로 알고 겸허한 자세로, 국정 운영의 한 파트너로서 임해야 한다.

이제 여.야 할 것 없이 내부 혼란과 파당 정치는 끝내고, 오로지 국민의 재산과 나라의 안위와 민복을 위해서

분골 쇄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교는 물론 경제와 교육. 사회, 문화적으로도 문제를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을 해결하고,

바로잡는 데는 두 정당이 앞장서서 정부를 돕고 국정 운영의 협조자로 나아가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변화 의지와 결단만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은 67%를 기록했다.

그만큼 국민의 관심과 정치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국정 운영의 쇄신을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국민들의 분출이라고 볼 수 있다.

지역구 254석 중에서 개표 결과 민주당이 161석. 국민의 힘이 90석. 새로운 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또 비례대표 46석 중에는 국민의 미래 18석. 더불어 민주연합 14석, 조국 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결과가 나왔다.

결국 야권이 단합하면 탄핵이나 개헌을 제외한 패스트 지정도 가능하며, 모든일이 야당과 협치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입법권의 능력이 정부로서는 무의에 빠질수 있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에서 통과되는 제반 사항을, 거부권이라는 특권의 행사를

신중히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을 밀어 붙인 장관만 18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국회가 무기력해지고 입법권이 무시당할 때, 더욱 국정 운영은 난맥상에 빠지게 된다.

철학이 있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필요 하고. 협치의 총화 정책 등으로 민주 정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여겨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들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대통령도 인간인지라 잘 못 판단 할 수도 있다.

예스하는 참모보다 예리한 판단으로 바르고 진실되게 대통령에게 진언하는 참모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한다.

집단 사고는 개인 사고보다 실패가 적은 것이 철칙이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거의 결과로 윤 대통령의 변화와 결단은 야당과의 협치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것도

확고히 인식하고, 느낄 수 있는 도화선이 되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윤 대통령은 여당의 참패를 뼈저리게 느껴야 하고, 국정기조를 전반적으로 쇄신할 것을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레임덕(Lame duck)을 넘어 데드덕(Dead duck)으로 갈수 있다는 우려가,

국민들 사이에서 팽배해 지고 있다.

국정 쇄신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최대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국정 운영을 잘해 주기를 온 국민이 바라는 바이다.

그래서 윤 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국민들의 사랑과 찬사속에 성공을 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큰 기대를 걸면서, 내 작은 생각을 여기에 모아 보았다.

한국의 정치발전을 크게 기대하면서---

 

2024. 4. 12. 竹巖 리드민

 

<참고>

* 레임덕 (Lame duck)의 뜻 : 절뚝거리는 오리.

* 데드덕 (Dead duck)의 뜻 : 죽은 오리.

 

 

내 친구는 오늘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이 너무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내 친한 친구 김명춘 교장도 자기 식구들과 함께, 3박 4일 동안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오늘 떠난다고 했다.

항상 따뜻한 봄철이면 누구나 여행을 가고 싶어 한다.

친구는 다행히 모든 요건이 맞아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이다.

내가 알기에 일본을 여러 차례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일본의 제2도시인

오사카로 간다고 하니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거기서 비교적 가까운 벳부 온천에도 다녀오리라 보고, 일본 남쪽 지방의 여러 관광지를 두루

다녀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올 것이라 생각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여행을 간다고 하니, 나도 여행을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제 몸이 말을 안 들어서 할 수 없이 해외여행은 접지만,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은 한이 없다.

더 좀 젊어서 많이 다닐 걸--- 하고 후회도 해본다.

친구는 아들이 보내주어서 가는 여행이라고 한다.

아들과 딸이 있는데, 두 자녀가 내가 알기에 모두 극진한 효자 효녀라고 들었다.

참으로 잘 둔 자녀들이기에, 내 친구는 항상 행복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마침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출국하는데, 기분마저 만땅이 될 것 같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만석이 되어, 부득이 진 에어로 간다는 말을 들었다.

이웃 일본이라서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항공편은 별 무리가 없다고 본다.

값도 싸고 이제는 저가 항공들이 다투어 서비스도 좋아지고 있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모두들 코로나19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지냈으나, 이제는 마음껏 요건만 갖추면 나가서

세상 구경하고 돌아오는 것이, 우리가 사는데 더욱 힘과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가족 여행은 더욱 행복하고 즐겁고 사랑스러운 여행이라 본다.

일가족 3명, 부부가 딸을 데리고 떠난다고 하니, 얼마나 좋을까 나도 마음이 설렌다.

일본은 봄철에 벚꽃으로 항상 축제를 하고 있는 나라다.

일본의 벚꽃은 화려하고 더욱 아름답다고 들었다.

마음껏 즐기고 구경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일본에서도 카톡으로 나에게 소식을 전하면, 더욱 고맙고 감사하겠다.

 

다녀와서 자랑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보여주기를 바란다.

친구에게 좋은 일이 있다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살~짝 질투도 난다.

친구야. 행복한 여행으로 잘 다녀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다녀와서 많은 보고가 있기를 바라고, 우리 즐겁게 만나자.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할게.

귀국해서 우리 웃으면서 만나자.

고마운 친구야!

 

2024. 4. 7. 竹巖 리드민

 

 

오!. 2024년 3월이여 안녕.

竹巖 리드민

 

보이지 않는 세월은 우리 곁을 너무도 빨리 지나간다.

언제 왔다가 언제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세월이다.

인간이 살면서 세월을 의식하고 산다면, 숨이 막혀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의식하지 않는 세월이기에 사는 것에 열중하다 보면, 언제 지나갔나 하고 세월을 빠르다고 한다.

살펴보면 지구의 자전 속도는 1초에 436미터를 간다고 한다.

그래서 세월은 1초에 436미터를 흘러간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역시 세월은 빠른 것이 틀림없다.

 

승용차는 시속 100킬로 미터를 달릴 경우 1초에 27미터를 가고,

KTX는 시속 300킬로 미터를 달릴 경우 1초에 83미터를 가고,

소리도 1초에 340미터를 간다고 우리는 배워서 알고 있다.

그러고 보면 역시나 세월은 1초에 436미터를 간다고 하니까, 가장 빠른 것이 세월이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빠른 세월은, 부정하지 못할 사실인 것이다.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나 하고, 한탄하는 노인들의 세대가 우리 세대가 되었으니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한탄하는 지난 세월이, 우리들에게 아픔을 안겨주기도 한다.

 

오늘은 2024년 3월의 마지막 날 31일이다.

올해 한 해도 벌써 4분의 1이 지나간 셈이다.

날씨는 따뜻해서 봄꽃이 활짝 우리 마음에 스며들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알뜰하게

우리 앞에 선보이고 있다.

기지개를 켜고 마음껏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맞이하는 화려한 봄날의 아늑한 기분은

우리 인간에게 커다란 힘을 안겨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기도 한다.

 

하지만 봄철에 해마다 찾아오는 황사는, 올해도 여전히 우리 마음을 흐리게 하고 있다.

엊그제부터 중부지방을 위시해서, 전국에 날아드는 반갑지 않는 무서운 황사가,

변함없이 우리 곁으로 찾아와서 호흡기를 괴롭히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 그리고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는, 불치의 병을 일으킬수도 있는 것이다.

날씨는 따뜻해서 좋지만, 봄철에는 이렇게 무서운 황사 손님이 해마다 우리를 힘들게 한다.

중국에서는 매년 대비를 한다면서, 10년 단위 녹화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 넓은 고비사막에서 나오는 재앙은 막을 수가 없을 것이다.

몇천 년이나 몇만 년 동안 녹화 조림 사업을 한다고 해도, 지구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그것을 막을 수가 있을까

우리 인간의 힘으로서는 영원히 불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이제 4월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여 완연한 봄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산천초목이 싱싱하고 만물이 소생하여 봄기운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 때, 진짜 봄이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우선 날이 따뜻해서 마음이 좋고, 우리 몸에서 힘과 용기가 솟아나는 기분이 든다.

이렇게 따뜻한 봄철이 되면, 누구나 가고 싶은 여행으로 마음이 울렁 거린다.

좀 더 젊고 건강이 허락한다면, 한없이 세상 구경을 다시 한번 하고 싶은 마음이 꿀 같다.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들고, 몸이 힘을 잃었을까 후회도 해본다.

 

참으로 좋은 세상, 더욱 값지고 아름답게 살고 싶다.

건강이 허락해서 마음껏 여행을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원이 없겠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몸. 과거라도 회상해서 알뜰한 추억으로 대신하고 싶구나.

그게 행복이고 내가 찾는 영광이 될 것 같다.

세월아. 고맙다.

 

우리에게 가까이 왔다가 가는, 잡을 수 없는 세월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게 해 주니 그 또한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니겠는가.

변함없이 가고 오는 세월이 나에게는 더욱 큰 기쁨을 주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빨리 가는 세월이 얄밉기도 하지만---

 

2024. 3, 31. 竹巖 리드민

 

 

 

요즘 우리나라 날씨는 마치 영국 날씨와 같다.

     竹巖 리드민

 

입춘이 지나고 봄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는 마치 영국 날씨 같아서, 매우 짜증이 난다.

섬나라 영국은 일년중 구름과 안개가 끼고 비가 오는 날이, 거의 3분의 1정도 된다고 들었다.

우리 서울지방도 요즘은 구름이 잔뜩 끼고 게다가 안개까지 덮쳐있어, 기분마저 불쾌하게 만든다.

따라서 봄이 가까워지니 서북쪽 중국에서 날아드는 미세먼지도 덩달아 우리를 힘들게 한다.

이상한 기후로 지구촌의 날씨는 예전과는 다르게 요동을 치고 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려 태평양의 작은 섬들은, 물속에 가라앉을 것이라는

무서운 소문도 파다하게 돌고 있다.

진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날씨도 잔뜩 구름과 안개로 짓눌러 있어, 매우 날씨가 안좋다.

인간은 그날의 날씨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고 살맛이 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다가 캐나다에 가보면, 기후가 얼마나 다른지 피부로 곧장 느낄수 있다.

 

그 만큼 날씨가 우리 인간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기가 맑으면 벌써 마음부터 시원하고, 속이 확 트인 기분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만 지내면 모르지만, 기후 좋은 캐나다 같은 곳에 가보면 즉시 알 수 있다.

나는 수년 전 여행으로 캐나다 록키산맥이 있는 서쪽 지방을 다녀왔다.

너무도 공기가 맑고 살맛이 나는 곳이라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는 항상 봄철이 되면 서북방향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나쁜 공기의 유입으로,

우리들의 호흡기를 애타게 만들고 있다.

공기질이 우리 인간의 생활태도까지도 바뀌게 한다는 속설이 맞는 것 같다.

계속 구름이 끼고 안개가 쌓여있는 특히 서울지방은, 봄의 따스함을 무디게 만들고 있다.

어쩌다 날이 `맑고 환하게 하늘이 열리는 날은, 그렇게도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지구촌의 날씨는 우리 지구인들의 책임이다.

세계 각국이 미세먼지 척결에 한 몸이 되어야 하고, 공기질 향상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호흡기 `병은 바로 공기질에서 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지구촌의 자연환경을 위한 확실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말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세계 각국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절기에 따른 환경은 항상 우리에게 선. 악을 가져온다.

오늘도 좋은 날은 행복하고 상쾌하며, 매사에 용기가 솟는다.

마치 긴 터널을 나오듯, 오늘은 조금은 서광이 비치는 날씨같아, 아주 기분이 좋다.

계속해서 따뜻하고 아늑한 봄날이, 맑고 깨끗하게 우리 곁을 찾아오기 바란다.

너무도 찌푸득한 날씨에 몸마저 나른해서, 그 기분을 여기에 피력해 보았다.

자연은 우리에게 항상 "좋음"과 "나쁨"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 감사하고 더욱 잘 이용하는 힘을 기르자.

 

2024. 2. 24. 竹巖 리드민

 

 

 

LG 정수기 렌털 이용 재계약.

     竹巖 리드민

 

우리 집은 5년 전부터 엘지 렌털 정수기(WD 502 AW.AKOR 화이트 색상)를 이용하고 있다.

항상 따뜻한 온수와 정수 냉수를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나이가 드신 가정에서는 아주 편리하고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된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으며 5년 만기가 되어 완전히 소비자인 우리 것이 되었으나

그냥 그대로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서비스만 계속 받고자 해서 신청했더니, 오늘 연락이 왔다.

 

2024년 2월 19일 날짜로 재계약을 했으며, 지금처럼 계속 서비스를 받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다음과 같다.

앞으로 2년 (2026. 2. 19.)까지는 매월 서비스 비용이 21500원이다.

그리고 2년 후 3년까지는 인상되어 서비스 비용이 23500원이라고 한다.

단 소비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1544--7777로 전화해서 해지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점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롯데카드로 월 30만 원을 사용하면 15000원을 할인 받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2년간은 요금이 월 6500원만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정기 출금일은 매월 15일이다.

 

지금까지 영등포 사무소에서 강선희 매니저가 나와서 수고를 해 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나와서 수고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

너무도 열심히 서비스를 잘해 주시고 시간 약속도 잘 지켜 주셔서 고마운 분이다.

항상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 분이라 생각된다.

엘지 관계자 분들과 영등포 사무소에 감사를 드린다.

다음 서비스 날짜를 알려 주시기를 바란다.

* * *

*판매처 번호 : 010-7127-0850

*고객센터 : 1544-7777

*영등포 사무소 : 02-2038-8580

*계약종류 : 케어십

* 방문주기 : 3개월

*계약종류 케어십

(케어십 계약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며 정수기 케어십의 경우 계약이 성립한 날(계약시작일) 로부터

60개월 (만 5년)이 경과하는 시점에 계약이 종료되며 그 이후 계약 연장이 불가합니다)

 

2024. 2. 19. 竹巖 리드민.

 

오늘은 막내 식구들 귀국시, 사용할 유심칩을 사러 갔다가 덕수궁 장욱진 회고전까지 구경하고 왔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서 사는 막내아들 식구들이 오면 사용할 아이폰 핸드폰용 유심칩을 사러 갔다.

전에는 유심칩을 취급하는 사무실이 강남역 근방에 있었지만 이제는 시청 앞 북창동으로 이사를 해서

지난번에 한번 찾아가서 위치를 확인하고 오늘은 아내와 같이 간 것이다.

1인당 2개 밖에 팔지 않아서 3개를 구입해야 하기때문에 할 수 없이 아내와 같이 갔다.

점심시간 전에 도착하려고 집에서 11시가 안되어 나갔더니 마침 점심 전에 도착했다.

사무실은 백영 북창동 빌딩 902호에 있으며 아주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다.

 

여성 한 분과 남자 한 분이 조용한 곳에서 사무를 보고 있어서 이야기하고 들어갔다.

지난번에 왔던 사람이라고 말하고 D1 한국 실속형 3개를 요청했더니 이름과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라고 용지를 준다.

양식에 따라서 다 기입하고 제출했더니 D1 한 개에 3만 4천 원이라고 해서

3개에 십만 이천 원을 지불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자리에 앉았다.

한참을 기다리니까 유심칩을 주면서 주의 사항도 곁들여 넣어준다.

그러면서 한 달 용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착하고 선하게 생긴 여성분이 일도 착실히 잘 봐준다.

사무실 안은 너무도 조용하고 온화하고 깨끗하며 마음에 들 정도로 위치도 좋은 곳이다.

나는 여성분에게 아이폰은 어느 것이나 다 사용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유심칩을 받아들고 우리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사무실에서 나왔다.

아래 1층 길가 주변은 모두가 식당으로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니까 수없이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전철에서 내려서 우리가 들어오는데, 점심을 먹으러 유독 아래 건너편에 있는 한국관 식당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우리도 북창동에는 식당은 많지만, 그 한국관으로 한번 가보자고 해서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니 식사하는 사람들로 그 넓은 식당 안이 꽉 차 있었다.

프라자 호텔 주변에 있는 회사 직원들이 모두 다 몰려들어 온 것 같았다.

 

옆에 앉은 손님께 이 식당이 그렇게 음식을 잘하냐고 물었더니, 아주 맛있게 잘한다고 말한다.

메뉴를 보니까 김치찌게 전문 식당이었다.

우리도 김치찌게를 2인분 시켰다.

조금 기다리니까 반찬이 세 가지 나오고, 참으로 푸짐하게 김치찌게를 가져온다.

빈찬은 가짓수가 적지만 맛은 있었다.

김치찌게는 자리에 앉아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밥은 돌 솥밥으로 나와서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숟가락 떠 먹어보니 참으로 맛이 있었다.

쌀이 좋은지 아내도 역시 밥이 맛이 있다고 한다.

 

우리 부부는 찌게를 끓여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김치찌게가 너무 맛이 있고 분량도 많아서 우리 둘이 어떻게 다 먹지? 하면서 먹었다.

모처럼 맛이 있는 김치찌게를 먹으니, 역시나 우리 한국 음식은 세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도 좋은 김치찌게로 맛있게 밥을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서는 식사를 잘 안 하는 아내도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다음에 아들이 오면 다시 한번 오자고 했다.

이렇게 이곳 김치찌게가 맛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나도 아내도 김치찌게를 좋아하는 편이다.

 

음식을 먹고 계산대에 가서 카드로 계산을 했더니, 우리 두 사람분이 1만 8천 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까 결국 1인분이 9천 원이란 뜻이다. 너무도 싸서 정말 다시한번 놀랐다.

점심을 맛있게 잘 먹고 식당을 나와서 전철 입구로 오는 길에 건너편 덕수궁이 보였다.

나는 모처럼 왔으니 덕수궁이나 한번 구경하고 갈까 하고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도 좋다고 해서 참으로 오랜만에 덕수궁을 구경하고자 신분증을 내 보이고

무료입장 티켓을 받아서 안으로 들어갔다.

 

참으로 오랜만에 덕수궁을 간 것이다. 아내도 오랜만이라고 한다.

국립현대 미술관 덕수궁관 앞에 가니 "가장 진지한 고백" 이라는 타이틀로 장욱진 화백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었다.

우리도 한번 들어가 보자 하고 입장했다. 우리는 무료입장이다.

1관부터 4관까지 전시된 작품이 모두 유화 730여 점과 먹그림 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 내용이 나무와 까치, 해와 달, 집, 가족 등으로 일상적인 친근함을 보여주는 그림이었다.

 

장욱진 화백의 가장 진지한 고백은 네번째 고백으로 나누어 1층부터 2층까지 진열되어 있었다.

1층 1관에는 첫번째 고백으로 "내 자신의 저항 속에 살며" 이고.

2층 2관에는 두번째 고백으로 "발상과 방법 : 하나속에 전체가 있다"이고.

2층 3관에는 세번째 고백으로 "진(眞). 진(眞). 묘(妙)." 이고.

1층 4관에는 네번째 고백으로 "내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 이다.

 

우리는 1층 1관부터 차분하게 2층 2.3관과 다시 1층 4관까지 구경하고 다녔다.

역시나 서울 대학교와 서울시립대에 재직하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작품으로 개인전도 많이 열고

우리 한국 화백의 거장으로 그 명성이 대단함을 엿보았다.

생각지도 안 하고 간 것이 큰 수확을 얻는 뜻있고 좋은 기회라고 보았다.

아내도 너무 좋아한다.

우리 일반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상상력과 표현력이 깃들인 아주 뛰어난 작품들이라고 생각되었다.

오늘은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다시 전철을 타러 시청역으로 나왔다.

 

인간은 예상 못 한 일들이 이렇게 행복하게 다가오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막내아들 덕분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좋은 그림 구경도 하고 너무도 좋은 하루가 되었다.

오면서 아들 덕분에 좋은 하루였다고, 우리 부부는 말하면서 전철을 탔다.

아내는 집으로 계속 가고, 나는 용산역에서 내려서 이마트에서 복분자 홍초를 사가지고 왔다.

하루는 이렇게 지나갔지만 매우 기분 좋은 특별한 하루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예상치 못한 미술관 구경으로 장욱진 화백의 면모를 알았고, 우리 한국의 미술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넘어가는 계기가 된 하루가 되었다.

행복은 갑자기 이렇게 찾아 오는 때도 있는 것이다.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

 

2023. 12. 5. 竹巖 리드민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은 한국 근 현대 화단에서 이중섭,김환기, 박수근,유영국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2세대 서양화가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이다.

지속성과 일관성은 장욱진 그림의 주요한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과 하나의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태도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현재 알려진 작품들만 헤아려도 유화 730여점, 먹그림 300여점으로 그수가 상당하다. 나무와 까치, 해와 달, 집, 가족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몇가지 제한된 모티프만을 평생에 걸쳐 그렸지만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또한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가미하면서도 서로 간 무리없이 일체를

이루는 경우는 장욱진 외에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전시는 1920년에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때 까지 약 60여년간 꾸준하게 펼쳐온 장욱진의 유화.

먹그림,매직펜 그림,판화,표지화와 삽화,도자기 그림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장욱진은 그의 화문집<강가의 아틀리에> 서문에서 밝혓듯이 "잘된 것을 위해 뼈를 깎는 듯한 소모"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자유로운 발상과 방법으로 화가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자기자신을 소모시켰다. "나는 정직하게

살아 왔노라"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진솔한 자기 고백"으로 창작에 전념했다.

그가 떠난지 30여년이 흘렀지만 그의 그림은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향해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에서------

 

<<< 장욱진 회고전에 전시된 그림 몇점>>>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미국 아들네 식구가 온다기에 마음이 바빠진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

하기야 가을의 끝자락으로 접어드니 춥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어제 일기예보에서 눈이 올 것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첫눈이 약간 휘날리듯 보였다.

이 첫눈은 작년보다 12일이 빠르고, 평년에 비해서는 3일 빨랐다는 보도가 있다.

내일은 영하 4 도로 금년 가을 이후로는 가장 추운 날이 될것이라고 한다.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미국에 사는 막내아들 가족이 12월 12일에 온다고 연락이 왔다.

아들네 식구가 온다기에 물론 미리 준비 할것도 있지만, 먼저 마음이 더 바쁘다.

아이폰에 맞는 유심칩도 구입해야 하고, 애들이 오면 쓸 돈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문고에도 못 가고, 은행 일을 많이 보고 다녔다.

제법 날씨가 추워서 귀가 약간은 시러울 정도였다.

 

혹시 한국에 나와서 시간이 있으면 여행도 가야 할 것이고, 병원에도 가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시장에 다니면서 사야 할 것도 있을 것이고, 형제와 친척도 만나야 할 것이다.

또 산소에도 가야 되고, 초청이 있으면 울산 큰 형네 집에도 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 나오면 아들은 무척 바쁘고, 따라서 나도 할 일이 많아진다.

인천 처가에는 올 때나 갈 때 들려서 어르신들을 뵈어야 하고, 이렇게 우리 막내 가족은 바쁜 몸이 된다.

한국에 나오면 할 일이 많은데 너무 체류 일자가 짧아서,

아들은 이번에도 혼자서 먼저 출국해야 한다고 한다.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라 항상 처와 애들을 두고, 매번 같이 왔다가 먼저 일찍 떠나고 있다.

이번에도 먼저 출국한다니 많이 아쉽고 마음이 언짢다.

충분한 여행 일정으로 왔다가 가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회사일이 그렇게 안 되나 보다.

회사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어쩔도리가 없나 보다.

하지만 오는 것 만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겠다.

부모 마음은 평생 같이 있어도,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올해는 12월에 있는 추도예배도 전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때를 이용해서 조상님들이 계시는 산소에도 갈수 있어서, 모처럼 좋은 기회라고 본다.

하지만 날씨가 좋아야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산소에 간지가 코로나19 이전으로 꽤 오래되었다.

우리 손녀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3학년이 되어서 이제는 많이 세련되었으리라고 본다.

 

나는 가능한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오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뿐이다.

여름방학은 장장 약 3개월이 되어서 충분히 여행 일정도 헤아려 볼 수가 있기때문이다.

인간이 살면서 누구나 하고 싶은 대로 할 수는 없는 일...

나도 이해는 하지만 너무도 아쉽게 체류 일짜가 짧아서 하는 소리다.

추운 겨울이라 준비도 잘하고 와야 한다.

마음대로 여행도 갈 수 없는 추운 겨울이라서 더욱 걱정도 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일을 보고 준비도 해서 막내 가족이 오면 충분한 휴식과 하고자 하는 일에

차질이 없도록 나는 노력해야 하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공항에서 만나기를 바라고, 그때까지 잘 기다리겠다.

바람도 쐬고 구경 삼아 우리 부부가 공항으로 나가려고 한다.

건강하고 희망찬 모습으로 우리 서로 웃으면서 만나자.

12월 12일 그날 인천 제2공항에서 오후 4시반경 귀국해서 만나자.

그날이 기다려진다.

 

2023. 11. 18. 竹巖 리드민

 

코로나19의 6차(변이 1차) 접종을 마치고.

   竹巖 리드민

 

코로나19의 바이러스는 참으로 우리 인간들을 많이 괴롭히고 있는 것 같다.

한번 지나갔으면 그만이지 그렇게도 인간들을 못살게 괴롭히고 힘들게 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앗아가는 악질적인 바이러스로 변하는지 모르겠다.

한숨을 돌리고 이제는 살았다 하는 마음들이 일어나는 요즈음 또다시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는 보도가 있어 전 국민이 다시 예방 접종을 하라고 TV에서 나온다.

참으로 우리 인간들은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때문에 그렇게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가장 연약한 것이 우리 인간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는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며칠 지나 코로나19 변이 1차 접종을 하고자 성애병원에 전화를 해서

예약하고 10월 31일 날 오후에 접종을 했다.

항상 전에도 5차까지 접종을 했어도 그 후유증이나 다른 이상이 없더니 이번에는 조금 힘들었다.

평소에 힘이 없고 요즘 내가 너무 비실비실한 몸에 접종을 해서인지 접종 당일에는 괜찮았으나,

저녁에 자는데 조금씩 몸이 이상이 오고 약간 열도 나는 것 같고 아주 기분이 안 좋았다.

우려할 만큼 열은 없으나 몸은 어쩐지 편치가 않았다.

겨우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난 즉시 평소에 복용하던 갑상선 아침 약과 함께 목감기 약을 먹어봤다.

 

그래도 상황은 좋아지지 않고 너무도 시들시들 힘이 없고 온몸이 기운이 없으며

감기에 몸에 염증이 있는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하고 그냥 버티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게다가 양쪽 앞 가슴이 아파서 걱정이 되었다.

다치지도 않고 아무런 접촉이 없었는데도 숨을 크게 쉬면 더욱 아팠다.

 

11월 1일 그날은 우리 목우회 모임이 있는 날인데 나갈 수가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였다.

도저이 안되겠다는 생각에 아침을 겨우 먹고 회원들께 전화를 했더니, 친구 두 사람도 참석이 어렵다고 해서

그러면 그냥 이번 모임은 최소하고, 다음에 날짜 잡아 연락하기로 했다.

그냥 추진하면 참석자는 두 명밖에 안되는 실정으로, 다행히 모두가 찬성해서 다음으로 미루었다.

 

아침 밥을 먹고 또다시 타이레놀 (1회에 5백밀리 두알) 약을 복용했다.

나는 평상시에도 감기기가 있으면 미제 타이레놀을 복용한다.

가장 내성이 적고 부작용도 적으며 효과도 좋아서, 우리는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미제 타이레놀을 사용한다.

미국에 사는 아들이 나올 때 내가 부탁해서 사 오는 편이다.

미국 대선 때 바이든 후보가 각지방에 유세차 다니면서, 자기는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타이레놀을 호주머니에 담고 다니면서 복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역시나 나도 복용해 보니까 다른 감기약 보다도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항상 우리 집은 타이레놀 애용자들이 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 복용하고 일어나니까 11월 2일 오늘은 너무도 몸이 가볍고 기분이 좋다.

별것 아닌 것 같이 여겨지는 코로나19의 예방접종도, 이렇게 우리 몸을 힘들게 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렇다고 접종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을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기운이 없고 요즘 비실이가 되어서, 오는 현상으로 생각되었다.

 

건강은 항상 잘 지키고 유지되어야 한다.

나는 평소 몸이 약한 데다 특별한 자극이 오면 그렇게 몸이 견디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잘 먹고 운동도 꾸준히 잘하고 잠도 잘 자면 건강할 텐데 그것이 그렇게 어렵다.

노인들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이한테는 못해 본다는 속설이 나오기 마련이다.

다행히 오늘부터는 몸이 평상시로 돌아가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의료계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나라에 감사를 드린다.

 

2023. 11. 2. 竹巖 리드민

나의 친한 친구는 내일 유럽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竹巖 리드민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이제는 자유스럽게 여유 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외국여행을 많이 가고 있다.

나와 가장 친한 친구도 7박 9일 (10.9일~10.17일) 일정으로, 친구와 둘이서

서 유럽여행을 패키지로 다녀 오겠다고 한다.

주로 이탈리아와 스위스및 프랑스를 돌아보고, 온다고 하는 것 같았다.

유럽에서도 가장 역사 깊고, 볼만한 곳으로 선택을 잘 한 것 같다.

물론 일행은 많겠지만, 친구 둘이서 그것도 홀가분하게 떠나는 가을 여행,

너무도 부럽고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여행은 항상 첫째가 건강 유지라고 본다.

같이 가는 친구가 평소 몸이 약하고, 식사도 잘 가려 먹는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내 친구가 걱정이 된다.

두 친구가 같이 가서 한 친구가 아프면, 천상 간호 몫은 나머지 친구가 하게 되어 힘이 들게 되기때문이다.

물론 크게 아프면 가이드가 있고, 여행사에서 대책이 있겠지만,

우선은 가까이 있는 친구가 돌보기 마련이다.

외국에 나가서 아프면 그래서 그야말로 낭패가 되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철저하게 상비약을 잘 준비하고, 가기 전에 병원 진료도 받아보라고 했다.

게다가 같이 동행하는 친구가, 요즘 감기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서, 더욱 걱정이 되었다.

이제는 많이 나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프지 않고 가는 것보다는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구경 잘하고, 귀국하는 날까지 무사히 잘 다녀왔으면 한다.

아파도 우리나라에 와서 아프면, 자기 집 안방처럼 걱정은 덜 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로마로 직항하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이용해서 간다고 한다.

귀국 시에는 독일 프랑크 푸르트 공항에서 출발해서, 온다 고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일찍이 서 유럽 5개국 여행을 다녀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역시나 이탈리아라고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 유적을 돌아보고, 특히 지진으로 폼페이 시내가 화산재로 죽음의 도시가 된 것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우리 일행들은,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아서 다시 한번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지 크게 소름 끼친바 있다.

 

이탈리아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된다.

지중해성 기후로 삼면이 바다인 점과, 온대지방에 걸쳐있는 환경이 우리나라와 거의 같다.

내륙 지방에 있는 스위스는 조금은 이탈리아보다는 기온이 약간 낮으리라 생각되고...

프랑스도 별 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를 잘해서 옷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가기 전에 핸드폰 전화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서 조치를 하고 간다니 잘 한 것 같다.

가고 올 때는 장장 긴 시간을 비행기에서, 아마도 밤을 지새야 할 것 같다.

 

여행할 때는 되도록 가벼운 신발을 신고, 옷도 거추장스럽지 않게 가장 가볍고

편한 복장으로 입고 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자유로운 복장이 좋은 것이다.

물론 여행도 많이 다녀봐서 잘 알겠지만...

구경 잘하고 가서 혹시 전화가 되면, 서로 연락도 하도록 부탁도 한다.

또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어서, 훗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다.

부디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많은 추억을 담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사랑하는 친구야!

몸과 마음에 보약이 되는 좋은 여행으로, 힐링 되는 여행이 되기를 기원한다.

다녀와서 멋있게 우리 만나자.

많은 이야기를 안고 돌아 와서, 나에게 전하면 나도 행복하겠다.

현지에 가서도 꼭 연락할 수 있기를 부탁한다.

즐겁고 멋진 여행이 되기를 바라면서 , 파이팅!

 

2023. 10. 8.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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