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 누님의 둘째 딸인, 서 선생 부부가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오늘 오전에 조카인 서숙희 선생이 전화를 해서, 오후에 우리집에 오겠다는 것이다.

서숙희 선생은 우리 큰 누님의 둘째 딸이다.

서울에서 교직에 근무하다가 정년을 해서 지금은 집에서 지내는지 오래되었다.

남편은 국정원 고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역시 정년을 했다.

강남 타워펠리스에서 살다가 지금은 이사를 해서, 공기 좋은 강남 새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고맙게도 항상 잊지 않고 전화도 해주고, 간혹 집에도 방문해서 외삼촌이 되는

우리 부부를 찾아 인사를 드린다.

 

오늘도 추어탕을 비롯해서 당감이며, 청담 떡이며, 포장된 사골 곰탕이며, 물김치까지 먹을 것을

바리바리 잔뜩 한 보따리 싸 들고, 두 부부가 고맙게도 우리 집을 방문했다.

나는 딸이 없는데 마치 딸처럼 우리에게 너무도 잘해주는 조카다.

서울에 많은 조카들이 살고 있지만, 그래도 같은 교직에 있어서 더욱 가까이 지냈다.

조카도 건강이 좋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딸 같은 조카다.

역시나 같은 교직생활을 하고, 정이 많은 조카여서 더욱 가까운 것이다.

 

조카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데, 아들은 치과의사로 개인병원을 차리고 있고, 딸은 수자원 공사에

근무하며 사위는 정부 산하 공기관에서 고위직에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들어 온 며느리가 박사요, 들어온 사위도 박사여서, 들어 온 식구들이 너무도 쟁쟁하여,

기분이 좋은 우리 조카네 집이다.

 

항상 명절 때만 되면 우리 집으로 전화를 하고, 선물도 보내곤 하는 조카다.

두 부부가 그래도 건강하게 선물을 사들고,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오늘은 더욱 고마웠다.

우리 내외가 건강이 안 좋은 것을 알고, 맛있는 것을 사들고 온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도 잘하고 여러 조카들 중에서도 가장 잘하고, 정이 많은 친절한 조카다.

집에 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며, 좋은 소식도 전해주고, 서로 꿀같은 대화로 약 2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다가 우리 집에서 떠났다.

 

우리는 많은 형제간들 중에서도, 가장 가까이 지내는 집이 우리 큰 누님 집이다.

우리 큰 누님은 95세로 연세가 많아서, 건강이 안 좋아서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다.

나도 한번 가서 뵙고 싶지만, 건강상 어려움이 많아서 힘들다.

하지만 이달 29일에 또 면회를 간다고 해서, 그때 같이 가서 찾아뵐까 하는데 그때 가봐야 알겠다.

형제간이라도 서로 소통하고, 만나고 지내야만 좀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 큰 누님을 비롯해서 조카네 식구들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고마운 조카네 부부를 나도 많이 사랑한다.

앞으로 계속 파이팅! 하기를 바란다.

 

2024. 11. 21. 竹巖 리드민

 

 

 

 

 

 

오늘은 국민 건강 보험 공단 남부지사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금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에 진입하고 있다.

며칠전에 건강 보험공단 남부지사로부터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가 보내져 왔다.

나는 매월 건강 보험료를 착실하게 잘 납부하고 있는데 무슨 조사인가 하고 궁금해 했다.

보내온 확인서를 보니까 몇가지 첨부서류가 필요하다고 했다.

  1.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 (보내온 서식)
  2. 등기부 등본 또는 지방세 납부 영수증.
  3. 대여자의 신분증 사본 .

 

나는 "무상 거주 사실 확인서" 를 작성하고 그에 따른 지방세 납부 영수증과 아들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건강 보험공단 남부지사에 찾아갔다.

오후 2시반경에 갔더니 사무실이 조용하고 민원인 한,두 사람이 와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전에도 간혹 보험공단에 간일이 있었다.

안내하시는 남자분이 친절하게 민원인을 맞이하고, 잘 안내해서 접수번호를 뽑아 창구로 갔다.

나는 담당자에게 가져간 서류와 아들과 내 신분증을 제출하고 앉아서 기다렸다.

담당자는 서류를 한참이나 살피고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여러가지 것을 보더니 웃으며 다

되었다고 말한다.

 

젊은 분이지만 친절하게 대하고 웃으며, 사무처리를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나는 왜 조사를 하느냐고 물으니까, 2년마다 사실 확인을 하게되어 있다고 말한다.

전에는 직장 가입자였는데, 지금은 지역으로 되었다고 말하니까 다시 모니터를 살펴보더니

" 네. 지역 가입자에 해당이 되는 군요" 하고 말한다.

나는"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고, 혹시 요양 보호사를 요청하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창구에 가서 다시 말하면 안내합니다 하고 말해서, 나는 일어나서 다시 입구 창구쪽으로 갔다.

안내원 옆에 앉아계시는 남자분 담당자에게 물었더니, 의자를 주면서 앉으라고 하고 자세히 말해준다.

 

병원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면서 심하면 요양병원 이용과 정도에 따라서 본인이 신청하면

주민센터와 연락해서 가정 방문으로 상태를 조사하고, 등급 판정을 받아 신청할수 있다고 말한다.

혹시 오늘 신청하실거냐고 묻기에, 나는 조금 생각해보고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신청서류를 여유있게 2통이나 주면서, 언제든지 작성해서 보내주시면 된다고 친절하게 말한다.

 

나는 아내와 같이 공단을 방문한 것이다.

모든 사무직원들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어서 너무도 고마웠다.

우리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당산역으로 가는 길에 전철 입구에 있는 과일가게가 다른 가게보다 저렴한 것 같아서,

우리는 키위며 감이며 몇가지 과일을 샀다.

여러곳을 다녀보면 확실히 저렴한 가게가 있기 마련이다.

아내가 항상 식사를 안해서 고민이 많다.

그래서 과일이라도 자주 먹으면 더 나을 것 같아서, 과일을 자주 사고 있다.

 

우리는 9호선 일반열차를 타고 샛강에서 내려서, 다시 신림선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왔다.

오늘은 모든 일을 잘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동네에서 붕어빵도 사왔다.

항상 아주머니가 길가에서 붕어빵을 굽고 있어서, 나는 거의 매일 나가면 붕어빵을 사온다.

하루가 잘 지나고 모든 일을 잘보아 흐뭇한 하루가 되었다.

특히 오늘은 아내와 같이 나가서, 운동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이 안 좋은 아내는 식사도 잘 안하고, 집에 있으면 자주 누워서 지내려고 해서 고민이 많다.

건강 보험 공단 남부지사의 모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4. 11. 19. 竹巖 리드민

 

 

 

 

 

오늘은 친구인 김신화 교장을 만나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오늘 오전에는 날이 좋더니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며칠 전부터 친구인 김신화 교장과 용산역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나는 용산역으로 나갔다.

가면서 카톡을 보니 친구인 김 교장도 집에서 출발했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는 가끔 이렇게 서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반갑게 만나 점심도 먹고 이야기도 한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용산역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용산역은 항상 이렇게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엄청 사람이 많이 모인다.

나는 대합실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렸더니, 곧 뒤따라 김 교장도 도착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김 교장은 나를 빨리 찾아서 다행이었다.

언제 왔는지 모를 정도로 내 옆에 와서, 내 팔을 잡는다.

나는 깜짝 반갑게 맞이하고, 우리는 웃으며 행복하고 즐거운 악수를 나누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이 되어 우선 식당이 많은 7층으로 올라가서, 맛있고 입맛 나는 음식을 찾아 다녔다.

우리가 찾는 음식은 빨리 나타나지 않아서, 다시 내려와서 우리가 자주 다니는 4층 남도 미향 식당으로 갔다.

항상 만 원인데 오늘은 좌석이 있어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즐겨먹는 전복 들깨 미역국과

꼬막 비빔밥을 시켰다.

우리나라 음식점은 가는 곳마다 외국인 종업원을 많이 볼수가 있다.

이곳 남도 미향 식당도 남녀 종업원이 외국인이 많았다.

 

나온 음식을 우리는 맛있게 잘 먹고, 조금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일어나서 나왔다.

소화도 시킬 겸 아이파크 몰을 요리조리 돌아 나와서, 4층에 있는 찻집으로 들어 갔다.

마침 자리가 있어서 가장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료수를 시켰다.

우리는 서로 만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여러 가지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우리들이 사는 이야기며, 지난 이야기며, 보고 들은 이야기며, 그리도 많은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

그래서 좋고, 재미도 있고 행복한 시간을 대화로 보내는 것이다.

 

인간이 살면서 즐거운 시간은, 아마도 친구 만나 대화하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영양가 없는 잡담이지만, 거기에 농담을 양념으로 섞어 우리는 웃고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친구들을 자주 만나면, 그 만큼 기분이 좋고, 우선 마음이 편안해 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 있다는 근거이고, 사회생활이 아닌가 싶어진다.

마음껏 웃으며 이야기하는 가운데, 시간은 벌써 오후 3시가 넘어서 분침은 열심히 달리고 있다.

우리는 일어나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같이 전철을 탔다.

 

나는 대방역에서 내려서 신림선으로 환승해서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전철에서 내려서 나오니까,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다.

오늘은 마침 우산도 안 가져와서 걱정을 하면서도, 부슬비라 그냥 걸어서 오다가 너무 많이 내려서

우리 아파트 101동에 도착해서는, 집으로 전화를 해서 아내가 우산을 가지고 나왔다.

오늘은 행복하고 즐거운 만남으로, 친구와 좋은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반갑고 정다운 친구로 항상 마음에 남는 좋은 친구라서, 간혹 이렇게 만나는 것이다.

 

친구는 선물로 들어 온 홍어를 가져와서, 나에게도 선물로 주어서 더욱 기뻤다.

내가 평소에 홍어를 좋아하는 줄 알고, 일부러 가져와서 준 것이다.

반대로 나는 선물을 받기만 하고, 주는 선물이 없어서 조금은 미안했다.

항상 나에게 잘하는 너무도 고마운 친구이고 보니, 그 고마움을 깊이 간직해야 할 것 같다.

고마운 친구야,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 다시 만나자,

 

2024. 11. 16.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또 흑염소 진액을 보내왔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는 제주도를 다녀와서 평소보다 더 힘들어하고 있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차에 무리를 해서 다녀온 결과인 것 같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겠지, 생각 하고 있던 차에 아들이 제주도에 갈 때 가져간

가방을 가지고 집에 왔다.

아들이 와서 보고 마음에 걸렸던지, 흑염소 진액을 주문해서 오늘 보내왔다.

또 좋은 엄마 약이라고 미제 약을 사서 한병도 보내왔다.

전에도 흑염소 진액을 몇 번 아들이 사서 보내주어서, 잘 먹고 건강에 도움이 많았었다.

 

큰 아들도 전에 홍삼 진액을 몇번 사서 보내왔고, 너무도 비싼 공진단도 사서 보내와서 잘 먹었다.

우리 아들들은 셋인데 모두 다 부모님에게 잘하고 있어서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

여러가지 보약이라고 먹어보지만, 나에게 비교적 잘 맞고 좋은 것은 역시 흑염소 진액 같았다.

그래서 둘째 아들이 이번에도 사서 보내 온 것 같다.

마침 요즘은 보약이 없어서 먹지 않고 있는 참이어서, 더욱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이가 드니 보약으로 사는 내 친구들도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연명이 되어 이렇게 모두들 장수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우리 노인들은 잘 먹고 잘 자고, 몸에 맞는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본다.

보약도 계속해서 끊지 않고, 꾸준히 먹어야 건강에는 더욱 좋을 것이다.

물론 식사는 첫째로 잘 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나이 든 친구들도 모두가 밥 맛이 없고, 잠도 잘 못자고, 그래서 힘도 빠져서 날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들을 많이 하고 있다.

아들이 보내준 보약을 먹고, 앞으로는 더욱 힘을 내어 건강하게 살아야 하겠다.

 

의지가 강하고 정신이 몸을 이겨야 건강한 것이다.

마음부터 약하면 몸은 더욱 약해져서, 무진장 수렁에 빠지게 된다.

날마다 하는 일은 오로지 건강에 관한 일이고, 그래서 건강해야 살맛이 난다.

하지만 나이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도 해 본다.

앞으로는 점점 모임도 불참하고, 집에서만 지내려고 하는 인생이 우리들이다.

가엽고 쓸모없는 인생으로 추락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나부터 안쓰럽기 그지없게 생각된다

아들이 보내준 흑염소 진액을 잘 먹고, 앞으로는 더욱 건강하게 지내려고 한다.

 

이래서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이 되는 것이다.

우리 부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겠다.

요즘 결혼을 안 하는 미혼 남녀들은, 이런 가정의 참맛을 이해를 못 하고 있을까 보아 안타깝다.

우리 아들 들아, 고맙다,

세 아들과 그의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2024. 11. 13.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다녀갔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가 지난 10월 14일에 제주도를 갔다가 21일에 왔는데, 그때 가져간 가방을 아들이

배로 싣고 가지고 와서 오늘 우리 집에 가지고 왔다.

제주도에 갈 때나 올 때 짐이 무거워서 차를 가져가니까, 차에 싣고 배로 타고 가져가고,

올 때도 가져오겠다고 하더니 오늘 가방을 가져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제주도에 갈 때나 올 때, 짐 없이 편하게 다녀왔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참으로 아들 덕분에 잘 다녀 온 것이다.

마침 오늘 아들이 일이 있어서, 나오는 길에 가져왔다.

 

어제 전화로 일찍 집에 오겠다고 해서, 우리는 기다렸더니 오늘 11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했다.

항상 바쁜 아들이어서 쉴 틈이 없는 것 같았다.

오늘도 집에 와서 빨리 가야 한다기에, 점심을 먹고 가라고 하고, 산둥성 중국 식당으로

전화를 해서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었다.

성의 있게 음식을 잘해주는 중국 집 식당에 잡탕밥을 시킨 것이다.

빨리 배달도 하지만, 서비스도 항상 곁들여 보내주는 고마운 식당이다.

오늘도 만두를 서비스로 보내왔다.

 

음식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서 보내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동네에 가까이 잘하는 중국집 식당이 있어서 항상 우리는 편리하게 시켜서 먹고 있다.

아들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까지 약속이 있어서 가야 한다고, 12시 반경 집을 나섰다.

대학 일도 많지만 위탁된 일과, 기업체를 돕는 일도 간혹 하는 것 같았다.

너무도 많은 일을 하고 다녀서, 나는 항상 건강 조심하고 맡은 일은 잘 마무리하라고 조언을 한다.

바쁘게 다니는 일에 행운이 가득하기 바라고, 매사를 순조롭게 잘 처리하도록 기원하는 바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발전하는 제주도 일에 앞장서서 도와주고 협력해 주고 온 지가 며칠 되지도 않았다.

제주도에 다녀와서 지금까지도 몸이 완전히 풀리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오늘도 무슨 바쁜 일이 있는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만큼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다니는 아들이라, 항상 마음에 깊이 남는다.

조심해서 운전하고, 차분하게 일들을 잘 처리하기 바란다.

고마운 아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파이팅!

 

2024. 11. 8. 竹巖 리드민

 

 

 

 

오늘은 임규돈 교장님과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많이 춥다더니 오늘은 많이 따뜻해서 봄날 같은 기분이 든다.

오래도록 만나지 못했던 임규돈 교장님과 통화가 되어서, 오늘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동안 내가 건강이 안 좋았고 또 아내도 건강이 안 좋아서, 나는 여러 모임에도 못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힘을 내어 오늘은 임 교장님과 여의도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해서 나갔다.

우리는 간혹 만나서 점심을 먹으면서, 지난 이야기나 사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오래도록 못 만나서 많은 것이 궁금하고, 건강이 어떤지 알고도 싶었던 것이다.

12시 반에 여의도역에서 약속이 되어서, 나는 오늘 정수기 케어 솔루션 방문 서비스가 있는 날이지만,

10시 반경 방문 예정이어서 임 교장님과의 약속 시간은 늦지 않을 것 같아서, 오늘 약속을 잡은 것이다.

 

마침 10시 반 정각에 정수기 케어 솔루션 강 매니저가 나왔다.

우리 집은 항상 강 매니저가 나와서 수고를 해 주신다.

11시경이 되니까 정수기 일이 끝나서 다행이었고, 아직도 우리 약속 시간은 많이 남았었다.

우리 집에서 여의도까지 걸어서 가도 30여 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오늘은 집에서 나와 걸어서 여의도로 갔다.

날씨가 너무 쾌청해서 걷기에도 좋았다.

내가 항상 다니던 신길역으로 해서, 샛강 다리를 지나 여의도로 갔다.

여전히 한강 남쪽 동서로 달리는 팔팔 도로는 수 없이 많은 차들이 달리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차들은 저마다 바쁘게 일을 보기 위해 달려가겠지 하고 생각하니, 우리나라의

발전이 역시나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또 한 번

많은 차를 보고 느꼈다.

샛강 주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나도 전에는 많이 걷던 길이었다.

여의도역에 도착해서 의자에 조금 앉았다가, 임 교장님과 반갑게 만났다.

임 교장님은 여전히 건강해 보였다.

우리는 반갑게 악수하고, 상가 건물 5층에 있는 홍보석 중국 식당으로 올라갔다.

 

이곳은 전에도 한번 가서 식사를 했고, 강오회 모임도 여기서 했던 기억이 난다.

5층에 올라가니 여전히 홀이 넓고 깨끗하며, 그 큰 홀에 손님은 많지 않았다.

우리는 창가 좋은 자리에 앉아서, 우리가 좋아하는 잡탕밥을 시켰다.

1인분이 18000원이다.

음식이 정갈하고 보기에도 좋게 잘 나왔다.

우리는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지난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먹었다.

강오회 우리 교장 모임도 같이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는 가장 마음이 잘 맞는 가까운 사이다.

 

점심을 잘 먹고 조금 이야기를 하다가 나와서 해어져 전철을 탔다.

서로 건강하자고 무언의 약속을 하면서 헤어진 것이다.

이제 우리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고 건강해야 앞으로도 만날 수 있다.

모든 모임도 건강 때문에 와해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들의 건강도 문제지만, 사모님들 건강도 같이 지켜져야 한다.

행복은 이렇게 만나서 점심도 맛있게 잘 먹고 이야기도 즐겁게 하는 것이 행복이 아닌가 싶다.

오늘 나오신 임 교장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4. 11. 8.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제주도에서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우리 둘째 아들은 제주도에서 여러날 있으면서,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제주도 특별 발전 프로젝트"

작업에 참여하고 오늘은 제주도에서 나오는 날이다.

아들 덕분에 우리 부부도 제주도에 가서, 8일 동안 구경 잘 하고 잘 먹고 놀다 왔다.

건강이 안 좋아도 힘을 내어 다녀 온 것이, 많은 추억이 되고 있다.

우리가 제주도에 있을때는 비가 많이 안 와서 지내기에 좋았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부터 제주도에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한다.

아들이 오늘 오후 1시에 산타모니카호를 타고 제주도에서 출발 한다고 하니,

배를 타고 오는 시간 만이라도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

 

산타모니카호는 쾌속정으로 진도까지 항해하는 시간은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서울에서 간 친구들과 같이 나오는 지 나는 잘 모르겠다.

듣건데 서울에서 간 친구들도 있는 것 같았다.

산타모니카호는 자동차를 여러대 싣고 다니는 아주 큰 배로 안심은 되지만,

올때 까지는 고생이 많겠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진도에 도착해서는 조금 쉬면서, 천천히 일요일에 서울에 올라 온다고 한다.

너무도 제주도에서 고생이 많아서 쉬어가면서 올라 오면 좋겠다.

내려간 김에 남해안 구경도 하고, 놀다가 올라 오기 바란다.

 

항상 너무도 바쁜 아들이라 우리도 보기가 힘든 아들이다.

내년 봄에는 또 일때문에 유럽에 가서 약 50여일 이상 장기 체류한다고 하는 것 같았다.

자세한 것은 다음에 알겠지만, 친구들과 같이 동행하면 좋겠다.

우리 아들은 한국 공간 정보학회 회장도 맡아서 여러가지 일을 했었다.

서울대에서 석,박사(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다음에 정부산하 전산원에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연수를 다녀와서. 지금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직에 있으며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전문 기술위원, 행정자치부 PMO기획 전문위원, 한국공간정보학회 상임이사,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을 겸임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위치기반 통합 플랫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은 인터넷에서 발췌).

너무도 여러가지 일을 맡고 있어서, 나는 항상 건강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일도 좋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니까, 건강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제주도를 떠나서 잘 오기 바라고,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쉬어가면서 지내기를 바란다.

그 동안 우리가 가서 돈도 많이 썼고, 구경시키느라 고생도 많이 한 고마운 아들이다.

아내와 애들도 다녀가서 더욱 힘이 들고 신경도 썼을 것이다.

항상 어디를 가던지 건강하게 잘 다니고,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일을 하기를 바란다.

우리 아들, 일도 많이 하고 따라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있다.

사랑한다. 아들아 파이팅!

 

2024. 11. 1. 竹巖 리드민

 

* 아들의 학력과 경력및 연구실적.(경력과 연구실적은 2016년 이전 까지만 인터넷에서 발췌).

 

학력사항

90.2 연세대학교 경영학사

92.2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95.2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박사

2000 Post-Doc.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경력사항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
한국공간정보학회 상임이사, 논문지편집위원
한국지적정보학회 상임이사
행정자치부 PMO기획 전문위원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전문 기술위원
정보시스템감리사 출제/심의위원
UN, GGIM-AP Land-Informatization-Methodology Project Leader

 

 
연구실적
2016 A Study on Applied fields of Spatial Information Service used Stereo Camera, Proceeding of Symposium on GSIS, 2016. 2
2015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Casual and Outcome Factors for Developing Land Information System, Journal of Korea Spatial Information Society 23(6)
2015 A study on the difference perception for building the land information system between users and system developers, Proceeding of Conference on GSIS 2015.10
2015 공간정보 통합 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 설계, 공간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2015.5
2015 An Evaluating Method on Economic Effect of Renewing Digital Map, Proceeding of Symposium on GSIS, 2015. 2
2014 Casual Analysis on Motivation and Satisfaction of Appling GIS for Social- Science Research, Journal of Korea Spatial Information Society 22(6)
2014 A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 Policy Support and Recognized Competitiveness of Spatial Information Company, Journal of Korea Spatial Information Society 22(3)
2014 우리나라 용도 및 업종별 기상조건에 따른 전력 사용특성 분석, 한국기상학회 춘계학술대회 2014. 5
2013 공간정보관리 정책방향 제언, 제1차 UN-GGIM포럼, 2013. 5
2013 플랫폼 기반의 빅 데이터 전략과 공간정보 연계 추진 방안, Proceeding of Symposium on GSIS, 2013. 1
2012 A Study on the Effects of Wireless Controlled In-Pavement Flashing Light System at Pedestrian Crosswalk, Journal of Geo-Spatial Information 20(3)

 

 

 

오늘은 코로나 예방 접종을 했다.

     竹巖 리드민

 

나는 지난 10월 11일에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

그날 코로나 예방접종도 같이 하라고 해서, 14일에 제주도에 가니까 다녀와서 접종을 하겠다고 했더니

잘 생각했다고 의사는 말한다.

같이 하는 것도 좋지만 간격을 두어 접종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제주도에 다녀와서 지난 25일에 성애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약이 다 떨어져서 없다면서

다음주에 전화를 해보라고 한다.

오늘 오후에 전화를 했더니 오라고 해서, 아내와 같이 성애병원에 가서 접종을 했다.

오늘은 별로 복잡하지도 안해서, 가자마자 즉시 접종을 하고 나와서 안과에 갔다.

요즘 눈이 흐리고 안 좋아서, 내가 자주 다니는 개인병원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하고 약을 받아왔다.

 

엊그제 TV에서 코로나 주사를 맞고, 부작용으로 문제가 되었다는 보도가 자막으로 나와서,

조금은 망설이면서도 크게 마음먹고 성애병원에 가서 접종을 한 것이다.

항상 건강은 작은 문제라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까지 여러번 코로나 예방접종을 했어도, 한번도 이상은 없었던 것이 작은 힘이 되었다.

25일 성애병원에 약이 없다고 해서, 다른 개인병원으로 가서 접종을 할까 생각도 했었다.

성애병원은 우리 집에서 가까운 종합병원이고, 항상 내가 다니던 병원이라서 기다렸다가 오늘

가서 접종을 한 것이다.

 

친구들도 코로나 접종을 했다고 전화상으로 말한다.

그래서 더욱 용기를 내서 아내와 같이 가서 접종을 한 것이다.

코로나 접종은 무료이고, 나라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국민들로서는 접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혹자는 아직도 못 믿고 접종 거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다.

다 같이 접종하고 퇴치운동에 동참해야, 나라도 살고 국민도 사는 길이다.

 

건강은 각자가 알아서 하겠지만, 시기를 놓치면 더 큰 화가 오게 된다.

제주도에 다녀와서 몸은 아직도 피곤하지만, 코로나 접종을 마치고 나니 마음은 시원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예방 접종 관계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2024. 10. 28. 竹巖 리드민

 

 

 

 

 

오늘은 도시가스 안전 점검을 받았다.

      竹巖 리드민

 

우리가 제주도에 간 사이에 어제 도시가스 안전 점검을 나왔다가 못하고,

오늘 내가 전화를 해서 안전 점검원이 나왔다.

우리 아파트는 작년에 중앙 집중식 난방장치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해서, 혹시나 가스가 이상이 있나 해서

각 가정을 방문해서 유출 여부 검사를 하고, 가스 앱 설치도 권장하기 위해서 나온 것 같다.

안전 점검이 끝나고 나의 핸드폰에 가스 앱 설치를 해 주면서, 앞으로는 가스 앱만 보면 매월 가스 사용요금을 알 수 있다고 말해주고 간다.

안전 점검원 이영흔 여성분이 나와서 자세히 말해주고 갔다.

 

가스 앱을 설치하면 조금이라도 혜택이 있고, 종이 절약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전에부터 자주 권장하는 메시지가 왔는데, 나는 복잡해서 그냥 종이로 받아왔다.

10월 22일, 오늘 가스 앱을 설치했으니까, 앞으로는 가스 앱만 클릭해서 보면 매월 요금을 알 수 있다.

연간 사용 요금도 알 수 있고 간단하기는 했다.

우리는 부부가 살기 때문에 가스도 전기도 많이 쓰지는 않는 편이다.

항상 가스는 위험하고 잘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

편리하면서도 위험한 것이 가스다.

그래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고, 항상 이상이 없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수고하시는 안전 점검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024. 10. 22. 竹巖 리드민

 

 

오늘은 제주도에서 집으로 왔다.

     竹巖 리드민

 

아들은 제주도에서 제주도 발전을 위한 원대한 프로젝트(project)에 참여하는 영광을 안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제주도청 위탁으로 제주대학이 주관해서 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분야별로 훌륭한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야심찬 "제주발전 특별 프로젝트 사업" 에 참여하는 일원으로서 온 정신을 쏟고 있다.

그래서 이달 말까지 제주도에 머무르게 되어서, 제주도 애월읍 곽지리 곽지 해수욕장 쪽에 펜션을

얻었다고, 아들이 비행기 티켓을 사서 보내와서, 우리는 제주도에 8일간 다녀왔다.

지난 10월 14일 갔다가 오늘 집에 왔다.

사실은 아내와 내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집에서도 힘이 들었는데, 아들이 휴양차 오라고 해서 다녀온 것이다. 처음은 약 2주일 정도 계획하고 갔지만, 아내의 사정으로 그만 일찍 돌아왔다.

 

오늘은 집에 가려고 짐을 싸서 아침 9시경 펜션 집에서 출발해서, 아침 식사는 식당에서

먹자고 하고 나왔다.

오늘은 아들이 오후에 대학에 나가도 된다고 해서, 아들 차를 타고 같이 나와서 아침을

"우리 집 식당"에서 특별한 미역국을 먹었다.

이 식당은 큰 길가에 있으며, 향토 음식 전문점이라고 한다.

따라나오는 반찬도 맛이 있고 미역국도 맛이 있었다.

아침을 먹고 나도, 오후 1시 15분 대한항공 비행기를 예약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

아들에게 여유 있는 시간을 주고자, 나는 일찍 공항으로 가자고 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공항은 오늘은 그렇게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우리는 11시도 되기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달콤(dal komm) 커피점" 에 들려서, 나는 고구마 라떼를

아내와 아들은 커피를 시켜서 마셨다.

공항에는 꼬마 학생들이 많이 나와서, 아마도 어디를 가는 것 같다.

여러 번 다닌 제주공항이지만, 오늘도 생소 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감각이 이렇게 무뎌서, 내가 그렇게 느끼는가 싶다.

 

시간이 11시 20분 경이 되어서, 나는 검색대를 통과해서 안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고 하니까,

아들이 안내를 해서 우리는 검색대를 나오고, 아들은 우리와 빠이빠이를 했다.

참으로 고맙고 여러 가지로 부모님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한 아들이다.

아들과 헤어지니까 어쩐지 서운한 마음도 들고, 혼자 제주도에 있으면서 외롭지 않나 생각도 들었다.

물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을 자주 집에 데리고 와서, 식사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안심은 되지만...

친구들과 만나면 술을 자주 마시는 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도 되고, 자제하라고도 했다.

이달 말까지 건강하게 잘 있다가 오기 바란다.

 

오늘은 공항이 별로 복잡하지도 않고, 평상시보다 분위기가 조용해서 좋았다.

우리는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와서, 5번 탑승구를 찾아서 그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전광판을 보니 KE 1218 우리 비행기가 지연이되어 오후 1시 40분이라고 나온다.

출발 예정시간은 오후 1시 15분이었는데 25분가량 지연되는 것 같다.

한참을 앉아서 기다리다가 오후 1시 20분이 넘으니까, 입장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비행기가 멀리 있어서 나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탑승을 했다.

그리고 오후 2시 정각에 드디어 이륙을 했다.

오늘은 날씨가 전국적으로 안 좋아서, 구름이 많이 끼고 하늘에서 보이는 땅은 온통 구름 천지다.

제주에서 김포까지는 약 1시간 남짓 소요되어서, 오후 3시 10분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예상 외로 김포 날씨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다.

제주도에서 듣기에는 서울은 비가 많이 오고, 추울 것이라고 해서 옷을 단단히 입었더니 더웠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여기서도 버스를 타고, 출구까지 이동해서 나왔다.

비행기 시간이 지연되니까 제주공항이나, 김포공항이나 아마도 자리가 없어서 정한 자리에

비행기가 안착을 못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공항에서 나와서 전철을 타려고 전철 9호선 쪽으로 걸었다.

개찰구 전에 있는 편의점에서, 점심 대신 빵과 바나나 우유를 사서 먹고, 전철 9호선 일반열차를 탔다.

집에 오니까 오후 5시가 넘었다.

 

마침 비도 안 오고, 날씨가 그렇게 춥지도 안 해서 좋았다.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여장을 푸니 마음이 놓인다.

8일간의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오늘로써 마무리가 되었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아들 때문에 제주도에서 구경을 잘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너무 좋은 여행이었다. 아들은 이달 말까지 제주도에 있으면서 일을 잘 보고, 건강하게 잘 돌아와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우리가 있는 동안 돈도 많이 쓰고, 신경도 많이 썼으며, 바쁜 동안에도 우리를 위해서 함께 구경까지

시켜주어서 너무도 고맙고 감사한 아들이다.

우리 아들 , 고맙고 사랑한다.

건강하게 돌아오너라.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

 

2024. 10. 22.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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