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인 임복순 작가가 "좋은 인연"이란 문학 책을 보내왔다.

                竹巖 리드민

 

임복순 작가는 나와 같은 사범학교 동창으로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문학 작가이다.

교사생활을 하면서도 시를 쓰고, 수필도 쓰는 작가로, 일찍이 2000년 창작 수필로 등단하여

수필집 "옹달샘"을 출간한 유명작가가 되었다.

서울로 올라와서 지금은 종로구의 삼청공원 가까이에 살면서, 문학에 정열을 쏟는 작가이시다.

공무원 연금문학회에서 활동하면서, 지금도 작품을 내서 연금 문학회에서 발간하는 "좋은 인연"이란

시와 수필집에 자주 투고하여 좋은 작품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오늘도 2024년 출간된 20집을 받아 고맙게도 나에게 보내 온 것이다.

 

문학의 끈을 놓지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애쓰는 그 정성이, 너무도 기특하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오늘 보내온 시와 수필집에는 "그리스와 튀르키예 기행"이란 여행기를 투고한 것이다.

사범학교 재학시절에는 문학에 소질이 있는 줄도, 나는 모르고 지냈다.

하지만 아마도 대학을 진학해서 중등교사로 근무하면서부터, 문학에 눈을 뜨고 글을 쓰기 시작했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좋은 글을 잘쓰고 멋있게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글을 쓰고 싶지만 생각대로 안되는게 현실이다.

 

글은 우선 많은 작품을 읽고, 글을 알아가면서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경험을 쌓고, 체험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스스로 느끼고 알아서 찾아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양 문학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진다.

내 친구 임 작가도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 왔고, 힘써 경험한 노고가 쌓여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본다.

항상 고맙게도 책이 나오면, 나에게 우선적으로 보내 주곤 하는 나에게는 친절하고 잊지못할 내 친구이다.

책속에 투고한 작품도 예리하게 파헤쳐서 작품으로 승화한 좋은 글로, 많은 영감을 나는 얻고 있다.

 

나도 수필을 쓰고 시집도 출간해 보았다.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도 나름대로 열심히 써 보았다.

하지만 나는 문학인으로 정식 등단은 하지 않았다.

등단해서 문학인으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도 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나를 아는 지인들은 내 길을 잘못 들었다고, 웃으며 핀잔을 주는 분도 있다.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라고 칭찬아닌 칭찬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나는 지금도 책을 읽고 글의 내용을 요약해서, 내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때로는 시간이 없어서 조금은 게으름을 필때도 있지만, 마음은 책속에 가 있다.

글은 내 인생을 바로 보는 좋은 잣대가 되고 있다.

시간이 난다면 언제라도 책은 나와 함께 있고, 같이 갈 것이다.

오늘은 임 작가가 보내준 책을 읽고, 고마운 마음을 크게 느꼈다.

 

새해들어 임 작가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고마운 친구가 따로 없다.

이렇듯 서로 마음을 주고 아껴주며 살아가는 그 뜻이 고마운 것이다.

임복순 작가님께, 항상 마음에 두고 감사함을 전한다.

새봄이 되면 우리 한번 만나서 좋은 이야기로 꽃을 피웠으면 한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두손 모아 기원한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5. 1. 10. 竹巖 리드민

 

* 임복순 작가 약력 *

ㅇ 제10회 입상.

ㅇ 전남 해남 출신.

ㅇ 중학교 교사 역임.

ㅇ 2000년 <창작 수필> 등단.

ㅇ 한국 수필가 협회. 창작 수필 문인회. 한국 문인협회 회원.

ㅇ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입상. 신사임당 서예대전 문인화 입상. 서울 미술대상전 문인화 입상.

ㅇ 수필집 <옹달샘> 끝

 

 

오늘은 장천식 교장님을 서울지방 병무청역에서 만났다.

         竹巖 리드민

 

오전에 보일러를 고치고 나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장천식 교장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마침 나도 장 교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여쭈어 볼 것도 있었는데 전화가 온 것이다.

서로 대화중에 우리 집 가까운 전철을 자세히 물어보시는 것이다.

나는 신림선을 자세히 안내하고, 우리 집에서 가까운 전철은 서울 지방 병무청 역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오후 3시에 서울 지방 병무청 역으로 갈 터이니 거기서 만나자고 말씀하신다.

나는 직감에 지난번 우리가 만나서 식사를 내가 대접해 드렸는데, 아마도 그게 마음에 두시고

오시겠다고 하시는 것 같았다.

우리는 간혹 만나서 점심을 먹고, 즐거운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친 형제와 같은 친절한 사이다.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음에 뵙자고 했으나 오시겠다고 하신다.

우리 장 교장님은 예의가 바르시고 누구에게나 잘 대하시는 분으로 우리 교장님들 간에도

소문이 나신 분이시다.

그래서 항상 나는 나의 멘토로 알고, 내가 제일 가까이 모시는 선배 교장님이시다.

학식과 덕망이 높으시고 지금도 책과 가까이 하시는 분으로 훌륭한 선배님이시다.

서울남부 교육청 장학사를 하시고 교장으로 퇴임하신 서울 초등교육의 거장이시다.

아마도 오시면서 무슨 선물이라도 가져오실 것 같은 눈치였다.

그래서 나는 아내더러 운동 삼아 같이 나가자고 하면서, 나도 집에 있는 귤과 찰떡을 조금 싸서

가지고 나갔다.

 

아내와 나는 날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동네 한 바퀴씩 운동 삼아 걷고 있다.

오늘도 같이 나가자고 하고 병무청 역으로 나가서, 오신 장교장님을 반갑게 만났다.

우리 아내는 처음으로 장 교장님을 뵈운 것이다.

장 교장님 사모님이 계실 때 같이 부부끼리 만나자고 했으나 뵙지는 못했다.

나는 두번이나 장 교장님 댁을 가서 사모님도 뵌적이 있다.

오늘은 처음으로 만나 아내가 인사를 드리고 뵙게 되었다.

우리 장 교장님은 지금은 홀로 계시면서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 계신다.

물론 가까이 있는 자부와 따님이 자주 오셔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는 한다.

하지만 항상 연세가 많으셔서 걱정도 많이 된다.

 

전철역에서 만나서 제주도에서 따님이 보냈다는 "제주 감귤 과즐" 한상자를 가지고 오셔서 주신다.

이렇게 항상 우리 장 교장님은 만나면 자주 무엇이든지 주시고자 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그걸 알고 나도 집에 있는 귤과 떡을 미리서 가지고 나간 것이다.

여기까지 오셔서 집으로 모셔야 하는데, 아내와 같이 나와서 그냥 가신다고 해서 헤어졌다.

많이 미안하고 죄송했다.

추운 날 멀리까지 오셨는데 참으로 도리가 아니었다.

가신다고 해서 보내드리고, 나는 아내와 같이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집으로 왔다.

 

우리 부부는 이렇게 매일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오늘은 장 교장님 덕으로, 맛있는 "제주 감귤 과즐"을 맛있게 먹어 보았다.

맛이 있고 귀한 선물로 그 뜻을 기리며 먹었다.

항상 친 동생처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우리 장 교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여생을 잘 보내시고, 매일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를 학수고대하는 바이다.

선배님이신 장천식 교장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합니다.

 

2025. 1. 10. 竹巖 리드민

 

 

 

 

 

 

 

 

 

 

오늘은 린나이 보일러 퇴수 파이프에서 물이 새어 나와서 A/S를 불러서 고쳤다.

       竹巖 리드민

 

우리가 사는 삼환 아파트는 2023년 12월에 단지 전체의 중앙난방식 보일러를 개별난방으로

전환해서 각 가정에 보일러를 설치하였다.

보일러는 각 가정의 선호에 따라서 린나이, 경동, 귀뜨라미 보일러 중에서 선택해서 설치한 것이다.

우리집은 린나이중에서도 가장 비싼 보일러( 모델명 PJX 9000-22KFN) 를 선택해서 설치했다.

설치후 가동중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올해는 어제부터 추위가 아침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서 너무도 추운 날 때문인지 보일러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일러를 가동 했더니, 갑자기 보일러에서 나오는 퇴수 파이프에서 물이

새어 나와서 다용도실 바닥에 물이 흔건히 고였다.

 

우리는 깜짝 놀라 우선 린나이 보일러 서비스 센타 (1544-3651)로 전화를 해서 사정을 말하고

출장을 요청했다.

얼마후에 출장 오는 기사로부터 전화가 와서, 보일러 퇴수 파이프를 연결한 곳에서 보일러 가동을

하면 물이 샌다고 말했더니, 퇴수 파이프가 얼어서 그러는데 여러집에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면서 출장을 가면 출장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알았다고 하면서 뻘리 와서 고쳐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약 30여분 지나서 기사분이 와서 보고 퇴수 파이프를 보일러에서 빼서 파이프 안에 얼었던 물을

헤어드라이와 온수로 녹여서 물을 빼고나서 다시 파이프를 보일러에 꽂아서 연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 되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간단히 약 10여분 만에 고친 것이다.

 

기사분은 다른곳으로 전화를 하더니 곧 간다고 하면서 출장비를 2만원을 요구한다.

나는 깜짝 놀라서 파이프 물을 녹이고 연결하는데 무슨 출장비가 그렇게 비씨냐고 했더니 그렇게 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보일러 설치가 1년밖에 안되고 부속을 바꾼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퇴수 파이프를 찬벽에 부착시켜서 생긴 결과로 애당초 그런 예상을 하고 설치했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 것인데 하고 생각해 보았다.

출장비를 달라고 해서 조금은 언짢았으나, 추운날 와서 고생한 것을 생각해서 알았다고 하고 그냥 수고했다고 말하면서 출장비를 주었다,

벽에 붙어있는 파이프는 떼어달라고 하고 파이프를 비닐로 모두 감아서 그냥 바닥으로 내려 놓아 두었다.

우리 집은 동향 집으로 주방은 서향쪽에 있는데 북서쪽 가까운 벽에 파이프를 부착 시켰으니 추운 겨울에는 벽에 붙은 파이프가 얼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

지나친 한파로 벽이 차서 파이프가 벽을 타고 지나면서 언 것이다.

출장비를 주었어도 기사분이 빨리 와서 고쳐준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마도 우리 아파트 여러집에 그런 현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는 무슨일이든 생기면 먼저 걱정부터 앞서고 마음이 편하지가 않은 것이다.

모두가 나이 탓이겠지 하고 여기지만, 조금은 인생이 허무한 생각이 들때도 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렇게 보일러 문제로 신경을 많이 썼다.

사실은 오늘 아내와 같이 영등포 보건소에 가려고 했지만, 날이 추워서 그만 두었다.

아내 건강때문에 한번 가서 검사를 받아 보려고 예약을 했다가, 추워서 취소하고 말았다.

음력 설을 지나서 다시 예약하고 가서, 검사를 받아보려고 생각중이 있다.

오늘도 혹한이라고 예보했는데, 밖에 나가보니 그렇게 춥지는 않은 것 같았다.

오늘 나오신 런나이 기사분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추운 겨울에 집집마다 찾아 다니면서, 일을 하시는 어려움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보일러가 이상없이 잘 가동되었으면 한다.

 

2025. 1. 10. 竹巖 리드민

 

 

오늘은 미국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竹巖 리드민

 

요즘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니까, 더욱 추위를 느끼는 것 같다.

성탄절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니고, 그저 춥기만 해서 크리스마스 기분은 약해진 느낌이 들었다.

미국에서 사는 막내 아들이 갑자기 전화를 했다.

항상 내가 전화를 하는 편인데, 아들이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인가 했다.

내년 4월 3일에 손녀가 친구와 같이 한국에 가는데, 같이 나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며느리는 직장 때문에 못 온다고 하는 것이다.

내년 여름방학 때나 오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손녀의 귀국으로 동행해서 온다는 것이다.

 

들어보니 손녀가 친구와 같이 한국에 왔다가 일본으로 여행 가게 되어서, 따라 온다고 한다.

손녀는 노스웨스턴 대학 4학년인데, 이제 학점을 다 따서 학교에 안 가도 된다고 들었다.

지금은 댈러스 집에서 쉬고 있는 중인데, 일본으로 여행 가고 싶어서 친구와 같이 오는 모양이다.

우리 손녀는 친구와 같이 한국에 왔다가 하루 쉬고, 곧바로 4월 5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손녀는 처음으로 부모 동행하지 않고 친구와 같이 한국에 오는 귀국 길이라서, 아들이 따라 오는 것 같다.

아들은 와서 우리 집에 있다가 4월 중순경 출국하고, 손녀는 친구와 같이 일본에 갔다가 4월 20일 넘어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양이다.

 

손녀가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민은행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만들어 갈려고, 나에게 은행에 가서

신청하면 당일 나올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아내와 같이 국민은행에 가서 물어봤더니, 당일 신청해서 당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손녀와 친구는 도착일 다음날 하루밖에 시간이 없어서 알아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손녀와 친구는 일본에서 약 2주간 체류하고 입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대학교도 졸업만 남아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시간이 많아서 여행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손녀는 전에도 한국에 오면 일본에 가고 싶어 했었다.

손녀는 일본어를 집에서 독학으로 TV를 보고 익혔다고 해서, 나는 대단하다고 칭찬 해 주었다.

 

내년 4월 초순이니까, 그동안 날짜가 많이 남아서 준비를 잘하고 나오기를 바란다.

물론 아들도 회사일을 잘 부탁하고, 차질 없이 귀국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며느리도 같이 오면 좋으련만 직장에 다니기에, 못 온다고 해서 조금은 서운하다.

모두가 바쁜 사람들이고 시간을 내기도 어려운 일이어서, 그렇게 정한 것 같다.

다행히 아들은 휴가를 내서 오게 되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들은 출국 시까지 우리 집에 있게 되어 그때를 이용해서, 우리도 같이 국내 여행이나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항상 멀리 떨어져 미국에 사는 아들이라 많이 보고도 싶었다.

아들이 셋이지만 모두가 멀리 떨어져 살고, 만나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나마 둘째 아들이 간혹 우리 집에 오기는 하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자식들이 많이 보고도 싶다.

아무쪼록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귀국하기를 바란다.

또 손녀도 친구와 같이 여행 계획을 잘 짜서 귀국하기를 바란다.

그럼 그때 보자. 아들가족 너희들 모두를 사랑한다.

 

2024. 12. 27. 竹巖 리드민

 

 

오늘은 둘째 아들이 홍삼정을 보내왔다.

                 竹巖 리드민

 

나는 항상 건강이 안 좋아서 날마다 힘들어 한다.

아픈 곳이 특별하게 있는 것도 아닌데, 힘이 없이 비슬이가 되고 있다.

몸이 몹시 무겁고 여기저기 아픈 것은, 물론 나이 탓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아들들이 한 번씩 와서 보면, 너무도 안타까운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둘째 아들이 오늘은 홍삼정을 보내왔다.

서비스로 홍삼정 진액 한포(10개)와 홍삼정 젤리도 같이 보내 주어서, 부자 홍삼정을 판매하는

금산 일품 회사에도 감사함을 전한다.

 

우리 부부는 자주 아들들이 보내주는 보약을 먹고, 그래도 이 만큼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 같다.

지난번은 흑염소 진액을 보내 주어서 잘 먹고, 건강 유지에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았다.

나이가 들면 노인들은 적당한 운동과 보약도 먹으면서, 잠을 잘 자고 음식도 알맞게 섭취해야 한다.

건강은 자기 스스로 관리를 잘하고, 노력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힘들다고 집에서만 지내고 자주 누워 있으면, 점점 힘이 빠져 정말로 어려운 생활이 된다.

되도록 밖에 나가서 바람을 쐬고,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지내고,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컨트롤을 자신이 알아서 잘 해야 하는 것이다.

즉 몸을 이기는 마음이 필요하다.

 

모든 병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고도 한다.

그처럼 마음이 몸을 이기는 자세가 필요하단 뜻이다.

이제 보내온 홍삼정을 잘 먹고, 아들에게 불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하겠다.

물론 우리 부부가 같이 복용하고,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홍삼을 계속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전에도 홍삼을 복용하고, 다른 보약으로 이것저것을 많이 먹었다.

특히 아들들이 보내주는 보약으로, 지금껏 살아온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이다.

 

우리 둘째 아들은 항상 바쁜 몸으로, 이렇게 우리까지 신경을 쓰게 해서 많이 미안하다.

부모가 건강하면 그만큼 한시름을 덜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식으로서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자녀들은 항상 부모들을 생각하고, 효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모두가 부모 자식 간의 아름다운 동방예의지국의 참모습이라고 생각된다.

고마운 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사랑한다. 아들아.

 

2024. 12. 25. 竹巖 리드민

 

 

 

 

오늘은 장 천식 교장님과 점심 식사를 했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영하 6도라고 하더니 그리 춥지는 않았다.

진즉부터 장 천식 교장님과 점심 식사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난번은 날짜를 잡았다가 일기 관계로

취소하고 만적이 있다.

우리는 자주 만나서 점심을 먹으면서 좋은 이야기를 지금껏 많이 하곤 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이시기에 만나 뵈면 항상 배울 점이 많아서 좋다.

오늘도 약속을 종로 5가에 있는 연지동 순두부집에서, 낮 1시에 뵙기로 하고 나는 일찍 나갔다.

 

이곳 식당은 우리가 자주 가는 곳으로, 항상 사람이 많아서 식때를 지나서 가야 자리를 잡을 수가 있다.

오늘도 오후 1시가 넘어서 갔지만 사람이 너무도 많았다.

식사가 잘 나오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므로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

자주 이곳 식당에서 우리는 모임도 갖고, 지금껏 식사도 맛있게 하고 있다.

오늘은 조금 생소한 전복 순두부를 시켰다.

다른 순두부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지만, 몸에는 좋을 것 같아서 시킨 것이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는데 여자 종업원이 와서, 전복을 가위로 절라 버릴 것은 버리고,

잘 손보아 우리가 먹기 좋게 해주어서 너무도 고마웠다.

음식을 맛있게 우리는 잘 먹고, 대화도 나누면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너무 복잡해서 식당에서 나와 출입문 쪽 대기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했다.

오늘 춥다는 날씨가 너무도 따뜻하고 온화해서 좋았다.

우리 장 교장님은 자녀들도 모두 성공해서 잘 살고, 장 교장님도 연세가 나보다 7살이나 많지만

아직도 그런대로 건강한 편으로, 세심하게 건강을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았다.

 

그러나 혼자 계시니까 나는 항상 걱정이 되어서 간혹 전화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

우리 여러 교장님들 중에서도 특히 다방면으로 박식하시고 예의가 바르시고 책을 좋아하시는 정말로 덕망이

높으신 교장님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계시는 분이다.

내가 서울에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접촉하고 알고 지내지만 이토록 예의가 바르시고 학식이 높으신

분은 별로 보지 못할 정도로 내가 존경하는 분이시다.

그래서 항상 자주 뵙고 이야기도 나누고, 배우고 본`받아 나도 따라 하고 있다.

게다가 아드님이 우리 아들보다 가톨릭 의대 2년 선배로 아들끼리도 잘 알아서, 더욱 우리도 다정한

사이가 되었다.

 

오늘은 장 교장님을 모시고 점심을 잘 먹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우리는 헤어져서 나는 건너편 광장시장 수입 상가에서, 염색약을 사고 옆 가게에서 키위도 샀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 병무청 역에 내려서, 오는 길에 동네 가게에서 고구마도 샀다.

내가 항상 고구마는 애용해서 즐겨 먹는 편이다.

오늘은 선배이신 장 천식 교장님과 만나 점심을 잘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서 너무도 좋은 하루가 되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자주 뵙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2024. 12. 23. 竹巖 리드민

 

 

오늘은 12월 3주 토요일, 추도예배가 있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우리 집은 1년에 한번, 12월 3주 토요일을 정해서 추도예배를 드리고 있다.

즉 돌아가신 조상님들에게 합동으로 제사를 모시는 날이다.

내가 대 가족 장손으로 제사가 너무도 많아서, 이렇게 합동으로 제사를 모시게 된 것도 벌써

50년도 더 되었다.

전에 시골에서 살 때는 1년에 11분의 제사를 모셨다.

매월 제사가 있다시피 해서 부득이 합동으로 제사를 모시자고, 집안에서 합의가 있어서 결정한 것이다.

 

무엇보다 여자분들이 너무도 힘이 들고, 어려워서 최상책으로 합동 추도예배로 정했다.

1년에 가장 자손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날이 겨울방학을 맞이한 12월 3주 토요일이어서 그날로 정했다.

지금까지는 장손인 우리 집에서 모여서 추도예배를 드렸으나 아내가 건강이 안 좋아서,

그냥 외식으로 밖에 나가서 식당에서 지금은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고 있다.

큰 아들네 식구들은 직접 식당으로 오고 둘째 아들이 우리집에 와서 우리부부를 태우고 식당으로 갔다.

오늘은 큰 아들 모든 식구와 둘째 아들과 둘째 손녀가 참석하고 우리 부부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큰 아들이 미리서 예약한 여의도 한암동 식당에서 오후 5시반에 만나서 예배를 드리고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식당은 전에도 한번 가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는 곳이다.

홀이 크고 깨끗하며 식사도 잘 나와서, 우리는 엄숙하게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했다.

모처럼 만나서 할 이야기도 많지만 저녁이고 식당이어서, 식사가 끝난 뒤 자리를 찻집으로 옮겨

차를 마시면서 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조상님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우리 후손들은 모두가 잘 살고 성공해서, 조상님들이 내려 주신 복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럴 때 아니면 가족들이 만날 수도 없다.

모두가 멀리 살아서 서로 만나기가 어려움이 많은 것이다.

 

차를 마시고 찻집에서 나와서, 우리는 다 같이 헤어지면서 다음 설을 기약했다.

역시나 설에도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점심때 집에서 일단 만나서 세배를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설날은 2025년 1월 29일이지만 그때는 외식이 어려워서 당겨서 25일 만나기로 한 것이다.

고맙게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이 여러 가지로 많은 수고를 하고 있다.

아들이 셋이지만 막내는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두 아들 네가 수고를 많이 한다.

가족이란 이렇게 자주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식사도 하면서 지내야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다.

 

멀리 있어도 지금은 통신 수단이 발달되어 서로 적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주 만나는 것이

서로가 정이 들고 가족의 고마움을 더욱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두 아들네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고맙고 사랑스러웠다.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서 가족이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은, 부모 마음으로 어쩔 수가 없다.

옛날처럼 한 가정에서 같이 산다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시대는 몰라보게 변해가고 있다.

지금은 떨어져 살아도 건강하고 행복하면 만족해야 한다.

고마운 두 아들네 모든 식구들,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우리 가족, 모두를 사랑한다.

 

2024. 12. 21. 竹巖 리드민

 

 

 

오늘은 친구인 김 교장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오늘 아침은 영하 7도로 가장 추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마침 친구인 김일구 교장과 오늘 만나기로 약속한 날인데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요즘 날씨는 깊은 겨울이 아니어서 춥다고는 하지만, 견딜만 할 것이라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시간 약속 없이 그냥 용산역에서 만나자고 하고, 집에서 조금 일찍 나갔는데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전철 안에서 전화로 다시 종로 5가로 오라고 말했다.

사실은 용산에서 점심을 먹고 종로 5가에 가서 내가 필요한 약을 사려고 했는데, 직접 종로 5가로 가서

점심도 먹고 약도 사는 게 더 편리할 것 같아서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나는 먼저 가서 내가 자주 다니는 광장 시장 수입 상가로 갔다.

화장품과 수입 약 몇 가지를 사고 시간을 보니 곧 친구가 도착할 때가 되어 종로 5가 역으로 내려갔다.

혹시나 하고 전화를 막 걸려고 하던 차에, 친구인 김 교장은 개찰구를 나와서 나를 보고 웃으며 오고 있다.

우리는 반갑게 만나서 악수를 하고, 서로의 안부를 눈으로 묻고 답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선 보령약국으로 친구와 같이 가서, 복합 우루사 등 필요한 약 3가지를 샀다.

보령약국은 항상 사람이 많기로 서울에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약사들이 많아서 손님을 대하는 대는 지장 없이 처리해 준다.

 

우리는 약을 사고 우리가 잘 가는 연지동 순두부 식당으로 갔다.

이곳 식당도 항상 사람이 많아서 보통 낮 1시 이후에 가야 자리가 난다.

오늘은 가자마자 운도 좋게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고 앉아, 굴 순두부 2개를 시켰다.

식감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식사는 잘 나오는 편이다.

식사가 나와서 맛있게 잘 먹으면서 대화도 나누었다.

친구는 만나면 좋고 행복한 것이다.

집에서 놀지만 서로 무슨 일이 그렇게 바쁜지, 만나기가 어려운 우리들의 일상이다.

 

인생은 만남이고 대화로 즐기는 사회인이 곧 우리인 것이다.

누구든지 만나서 즐겁게 대화하면 친구가 되고, 인간관계는 서로 가까워지는 것이다.

나의 친구 김 교장과는 만난지가 너무도 오래되어, 이제는 친구를 넘어서 가족 같은 처지가 되었다.

식사가 끝나고 나와서 우리는 소화를 시킬 겸 걸어서 종로 3가까지 왔다.

마침 길가에 스타벅스 커피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차를 시켜 마셨다.

날씨는 바람이 없이 해는 맑게 떠서 봄날 같은 기분이 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차를 마시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어디 가나 스타벅스는 사람이 많은데, 이곳도 2층에 마침 한자리가 비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친구는 서로 만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사는 이야기며, 지난 이야기며, 놓칠 수 없는 이야기가 끝이 없이 나온다.

한참을 대화 속에 시간을 보내다가 우리는 오후 3시 반경 찻집을 나와서, 종로3가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탔다.

나는 대방역에서 내리고 친구는 계속 갔다.

 

다음 언제라도 만나면 서로 건강하자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추울 줄 알고 단단히 입고 간 옷은 더워서 오픈 할 정도였다.

집에 오는 길에 동네 포장마차 노점에서, 내가 항상 잘 사는 붕어 빵을 사 왔다.

천 원에 3개인데 너무도 맛있고, 동네 사람들이 즐겨 사 먹는 곳이다.

오늘은 친구를 만나서 점심도 먹고, 좋은 이야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친구야. 부디 건강하기 바란다.

오늘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 다음에 또 보자.

 

2024. 12. 18. 竹巖 리드민

 

 

오늘은(12월8일) 미국 손녀가 겨울방학을 해서 집에 오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서 사는 막내 아들의 딸. 우리 손녀가 시카고에서 노스웨스턴 대학을 다니는데 이제 겨울방학을 해서

오늘 댈러스 집으로 오는 날이다.

토요일 어제 막내아들 부부가 시카고에 가서 딸을 데리고 온다고 했다.

세월이 빨라서 우리 손녀는 졸업학년인 4학년이 되었다.

엊그제 입학했다고 들었는데 벌써 4학년이 되어, 이제는 취업 준비를 해야 하게 되었다.

우리 손녀는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또 독서광이라 할 만큼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자기는 작가나 언론 계통으로 나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까지 3년 반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아마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나도 생각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치고 거의 누구나 남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만큼 자기 수양이 되어있고, 학식이 많도 지혜가 높다는 평가를 할 수가 있다.

따라서 덕을 쌓고 충실히 일을 하면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손녀도 집에 와서 겨울방학 동안에 자기 앞길에 대한 구상을 하고, 충분한 충전으로 다음 졸업과

동시에 좋은 직장에 취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평소 예능 면에 소질과 특기도 많아서 피아노. 바이올린, 및 그림에도 남다른 재주가 있어서,

상도 많이 받았다.

 

이제 집에 와서는 우선 건강에 노력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앞길의 등불을 밝히기를 바란다.

너무 짧은 겨울방학이라 한국에 나오지도 못하고, 부모님 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영양도 보충하고

힘을 키워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을 가져오게 해야 한다.

우리 손녀.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다.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아가씨 같은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내년 여름방학에는 졸업을 하고 집에 오면 충분한 휴식시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때 부모님과 잘 타협해서 내년 여름에는 꼭 한국에 나오기를 바란다.

 

사실상 취업을 하면 이제는 한국에 올 시간도 무척 힘드리라 여겨진다.

사회에 나오면 너무 할 일도 많고, 주어지는 시간도 거의 없으리라 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있는 동안 가능한 자주 귀국해서, 조국의 모든 좋은 모습을 담아 가기를 부탁한다.

우리 손녀는 앞으로 무한한 행복만이 너의 마음을 채워 줄 것이다.

좋은 남자 친구도 만나서 사귀고 결혼도 해서, 행복하고 멋진 삶을 꾸리기를 기대한다.

우리 손녀. 건강과 행복을 위해 파이팅!

사랑한다.

 

2024. 12. 8. 竹巖 리드민

 

* 오늘(`12월 10일) 아침 아들하고 통화했는데 손녀가 학점을 모두 따서 이제는 학교에 안가도

된다고 했다. 4학년 반만 마치고 왔는데, 내년 6월경 있을 졸입식에만 참석할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졸업식에 불참해도 졸업장은 보내 준다고 한다. 평소에 공부잘하는 손녀가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이제 원하는 좋은 직장만 들어가면 좋겠다. 우리 손녀 수고했다. 보고싶고 사랑한다.

 

 

 

오늘은 막내아들 운전면허증 갱신일자가 다가와서 연기 신청을 했다.

       竹巖 리드민

 

미국에 사는 막내아들의 운전면허증 갱신을 금년 말까지 해야 하는데, 아들이 금년은 귀국을

못한다고 해서 연기 신청을 하려고 강서 운전 면허시험장에 갔다.

강서 운전 면허 시험장에 간지가 오래되어서, 친한 친구에게 물어서 5호선을 타고 까치산역에서

내려서 6628번 버스를 타고 갔더니 잘 도착했다.

아내와 같이 오늘 오후 2시 반경 면허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운전면허에 관한 일을 보기 위해서

모여든 사람들이 아마도 내가 보기에 약 300여 명은 될 것 같아서 나는 깜짝 놀랐다.

운전 면허시험장 본관 현관 안에 있는 의자에 꽉차게 앉아 있고 서 있는 사람도 너무 많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오늘 일을 빨리 볼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다.

연말이 다가와서 앞으로 겨울 방학이 있고, 갱신과 적성검사 등 하는 일이 많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다.

우선 나는 안내 창구에 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연기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용지를 주어서 내용을 기재하고

번호표를 뽑았는데 내 번호가 1226번이 나왔다.

 

내 번호 앞으로 대기자가 수백 명도 더 있어서, 오늘 중에 끝날 수가 있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창구가 12번까지 있고, 게다가 중간에 덤핑 번호도 있는지, 비교적 빠르게 내 번호가 다가왔다.

약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내 번호가 나와서 나는 창구로 갔다.

오후 4시 반경 전광판의 내 번호를 보고, 창구에서 나는 준비한 서류와 주민증 등 을 제시했더니

여러 가지 입력을 하고 "연기 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서 주면서, 연기는 3년까지 이지만 귀국 즉시

3개월 이내에 서류를 준비해서 면허증을 교부받으라고 한다. 필요한 서류는 확인서에 나와 있다.

그리고 수수료는 3천 원을 받는다.

 

전에도 나는 여러 가지 일을 보기 위해서, 강서 면허시험장을 자주 다녔다.

간지가 오래되었더니 많은 것이 변했고 많이 달라졌다.

주변도 몰라보게 변했고 새로운 건물도 들어서 있어서, 생소한 느낌도 들었다.

확인서를 받아들고 오늘 일을 잘보아 안도의 숨을 쉬면서, 면허 시험장 본관을 나왔다.

마침 정문 밖에 빈 택시가 있어서 타고, 5호선 마곡 전철역으로 갔더니 5700원이 나왔다.

5호선 전철을 타고 신길역에서 내려서 오는 길에 지하상가에서 김밥도 사왔다.

집에 오니까 오후 6시가 다 되었다.

 

면허시험장에 가서 걱정도 했지만 , 결국 일을 잘 마치고 집에 도착한 것이다.

요즘 건강이 안 좋아서 일을 보러 다니기에 조금은 무리가 되는 것 같다.

며칠 전 건강 보험료 때문에 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 다녀왔고, 조금 신경을 썼더니 더욱 힘이 든다.

오늘은 그래도 일을 잘 보아서 마음은 놓였다.

이렇게 신경을 쓰면서 사는 것이 우리들 인생인가 여겨진다.

강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시는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024. 12. 3.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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