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하는 세상

      竹巖 리드민

 

세상은 날마다 모르게 달라져 간다.

세월이 빠르다지만 인간의 세상도, 그에 못지않게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한가족이 살면서 오손도손, 옛날은 한집 안에서 팔촌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가족의 정이 두텁고, 사랑도 넘쳐 흘렀나 생각이 된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제는 소가족 제도로, 단독 가구가 많이 생기고 홀로살다 죽어가는 현실이 되었다.

정도 사랑도 멀리 가고, 나혼자 잘 살아 보겠다는 욕심이 지나쳐서 인지, 이제는 개와 같이 사는

가구도 많아졌다. 개가 가족이 되어 내 새끼. 내 아들과 내 딸이 되어 버렸다.

개가 자식이 되고 사람이 개의 엄마, 개의 아빠가 되어, 꼴불견스럽게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에는 애완견이라 부르고 어느 세상 지나 가더니, 이제는 반려견으로 변해 버렸다.

이제는 죽을때까지 같이 해야하는 가족으로, 단단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개 세상이 되었다.

국내 반려견 수는 약 546만 마리이고, 반려묘는 217만 개라고 한다.

반려동물 (개.고양이 등) 수로는 2024년말 기준으로 763만 마리라고 했다

개를 기르는 반려인이 1546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9.9% 를 차지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91만 가구가 되고 있다.

이중 305만 가구가 서울을 비롯한 수고권으로 전체 가구의 26.7% 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많다보니, 가히 웃지못할 가족의 일원으로 개 세상이 된 것이다.

개와 함께 자고, 먹고, 놀고, 여행가고, 개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인간들이 그렇게도 행복할까?

처녀 총각들은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아 살려고 하지 않고, 개와 함께 사는, 사람 세상 개 세상이 된 것이다.

그래서 개를 가족으로 여겨서 지금은 개 병원이 생기고, 개가 필요한 생필품 가게가 생기고,

개가 먹는 음식 가게가 생겨서, 개 세상이 된 것이다.

개 공원이 생기고 개 장례식장도 생겨서, 개에 밀려 사람은 차순위가 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수의사도 더욱 많아지고, 인간은 이제 개 뒤를 따라가는 신세가 되었다고 본다.

단독가구는 물론 하물며 집단가구인 아파트에서도, 개를 기르는 집이 한 두집이 아니다.

심지어 나라를 이끌고 나아가는 대통령들 마저도, 개를 안고 같이 놀며 국정 운영을 하고 있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밖에 나가보면 개를 안고 다니고, 업고 다니고, 아기 유모차가 견모차가 되고 있는 ,

참으로 가관인 세상이다. 주로 산책 갈때는 개를 목줄로 이어서 끌고 다니는 모습들도 많이 볼수 있다.

사람세상 개세상이 된 것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집에 들어 오면은 허전하고, 쓸쓸하고 외롭기 짝이 없다고 한다.

이제는 가정이 안식처로서는 부족한 것이다.

그래서 개를 가족으로 만들어 같이 살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옛날은 남녀 20세 전후가 되며는 누구나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철칙이었는데

지금은 남자는 35세 전후,. 여자는 30세 이상이 되어야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늦어지는 이유는 물론 직장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까, 자연히 결혼이 늦어지기 때문이라 여긴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서 돈을 벌어 결혼 자금을 만들려면, 그정도는 세월이 지나야 할것 같기도

하다.

 

요즘 처녀 총각들은 집을 마련하고 나서, 결혼을 하려고 하는 마음이 강해 보인다.

집값이 너무도 비싸고 은행 대출도 점점 어려워져서, 신혼생활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

어려운 세상살이에 이제는 결혼도 미루거나, 하지 않고, 홀로 살면서 개나 기르고, 가족으로 여겨 같이

살자는 심보인지 나는 전연 이해가 안된다.

결혼한 부부도 역시 아이는 안 낳고 개로 아이를 대신하는 가정이 있다고 한다.

나는 노인이라서 반려견에 대해서는 조금은 인식이 낮은 편이다.

개를 기르면 같이 살면서, 먹이를 신경써야 하고, 개털이 집안에 있으면 자주 청소하고, 개를 목욕시키고,

개가 싼 오줌과 똥도 깨끗이 치우고, 청소하려면 얼마나 힘이들까

그 정성과 힘으로 아이를 낳아서 내 정과 사랑을 주면서 기르는 것이, 우리 인간의 도리이고

장래를 바라보는 가족의 명맥이 되어, 우리들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일이 되어서 얼마나 좋을까.

차라리 부모님을 모시고 그렇게 정과 사랑으로 극진히 효도를 하면서 살아간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다.

개에게 쏟는 사랑과 정을 자기 부모님에게 쏟는다면, 가정의 행복은 더욱 훈훈해 질 것이고.--

세상 참 기가 막히고 웃지못할 사람 세상, 개 세상이 되었다.

 

어느 노인은 밖에 나와서 자기는 끝 순위가 되었다고, 푸념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다.

첫째는 반려견이요, 둘째는 아기들이요, 이렇게 밀려가면서 자기는 끝 순위가 되었다는 푸념이다.

노인들은 집에서도 물러나고 나가서도 대접을 못받고, 그저 외톨이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나라에서는 노인 복지헤택 제도가 잘 되어서 천만 다행이라 생각된다.

의지 할곳 없는 노인들. 참으로 안타까고 점점 안쓰러워 진다.

세상은 갈수록 좋아지고 발전하고 있는데, 개 마저 노인 앞줄에 서 있으니, 노인들은 살아갈 희망이

점점 없어지는 꼴이 되고 만다.

 

반려견의 힘으로 이제는 보신탕이 쑥 들어갔다.

몸이 안 좋고 조금이라도 힘을 얻으려면, 전에는 보신탕을 많이 찾아 먹었다.

그래서 음식 이름도 개고기가 몸에 좋다고 해서, 몸을 보호하는 보신탕이라 했다.

지금은 동물 보호협회에서 완강하게 나서서, 개고기 집을 단속하고 있다.

개를 인간과 같이 가족으로 여기라는 것이다.

개를 학대하면 처벌을 받고, 개가 죽으면 정성껏 땅에 묻어주는 의식도 행해지고 있다.

참으로 희한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노인들이어! 개만도 못한 노인들이 되지 맙시다.

우리도 우리 힘으로 이 어려운 세상을 이겨 나가면서, 대접받는 노인들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우리 모두 다 함께 파이팅.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5. 11. 30.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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