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 아들 부부가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어제까지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일기 예보는 오늘까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서울은 아직까지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많은 비로 인해 재산상의 손해가 막심하다고 한다.
우리 큰 아들은 울산에서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비 피해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10일간의 긴 여행을 마치고 큰 아들 부부는 오늘 귀국하기로 되어 있다.
마침 중부지방은 비가 안 와서 귀국하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본다.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지만, 귀국하면 몸은 지치고 힘들어진다.
이제 집으로 가서 편하게 쉬어야 하는데, 병원일 때문에 그럴 시간이 있을는지 모르겠다.
남아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그동안 병원을 잘 운영했으리라 보지만,
원장으로서는 여러 가지 챙길 일이 많이 있으리라 본다.
차분하게 쉬어가면서 다녀온 여러 가지를 정리하고, 정돈해서 평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병원 일은 물론 집안일까지 당분간은 지친 몸으로 힘들 것이다.
우리 큰 아들 부부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어서, 부모로서는 고맙고 장하게 생각한다.
지친 몸을 이끌고 공항에 내려서는 울산까지 공항버스로 가는지 모르겠다.
항상 여행 뒤에는 온몸이 나른하고 지치기 마련이다.
그 만큼 몸은 힘이 들었다는 증거가 된다.
마음은 즐거웠지만, 인간은 정신과 육체가 따로 이분법적 느낌이 들 때가 간혹 있다.
행복은 노력 끝에 오는 결과물이라고 생각된다.
집에 와서는 모든 일이 정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리 알고 무리하지 말고, 평상을 되찾아야 한다.
건강하게 잘 다녀 오기를 바란다.
그래서 생활에 충전이 되기를 바란다.
의사란 직업은 항상 자유 시간이 없고, 그렇게 힘든 것이다.
인간의 병을 고친다는 사명감에 쌓여,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리라 본다.
우리 큰 아들. 그리고 큰 며느리,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앞으로 병원 운영 잘하고---
사랑한다.
2024. 9. 22. 竹巖 리드민
* 오늘 아침에 귀국해서 기차를 타고 울산 집으로 가면서 잘 다녀 왔다고 연락이 왔다.
즐거운 여행이지만 수고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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