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손녀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가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즐거웠던 여름방학을 마치고, 미국 손녀가 이제 시카고 근처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교로
개학이 되어 댈러스 집에서 출발하는 날이다.
우리 손녀는 지난 6월 초순에 여름방학을 해서, 지금까지 집에서 지내다가 개학날이 다가와서
다시 학교를 가기 위해서 시카고행 비행기를 오늘 타게된다.
거의 4개월에 가까운 여름방학을 집에서 쉬고, 몸과 마음을 정리한 채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집을 떠나 멀리 시카고 에번스턴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공부하느라 고생도 많았고,
게다가 기숙사에서 여러모로 힘이 들었을 것이다.
치분한 마음으로 학교로 가서, 마지막 4학년을 잘 마치고 내년에는 행복한 졸업과 동시에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해서 금의환양 (錦衣還鄕)할 것이라고 믿는다.
머리가 남달리 좋고, 공부를 잘해서 자기가 가고자 하는 직장에 곧 바로 합격하리라 본다.
독서를 많이 하고 아는 것도 많아서, 누구보다도 앞서 나가는 우리 손녀이다.
평소에 작가가 되겠다고 했지만, 지금도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있나 나는 모르겠다.
언론 계통에도 의향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노스웨스턴 대학으로 진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입학시 장학금 수혜자로 선발되어서 지금도 학비 안내고 전액 장학생으로 다니고 있다.
미국에서 노스웨스턴 대학은 미국 전체 대학에서 랭킹 9위를 차지하는 사립 명문 대학으로,
언론으로는 1위 가는 대학이며, 퓰리처상을 38명이나 수상한 대학이다.
또 졸업생과 교수를 포함해서 노벨상 수상자가 19명이나 나온 유명 대학이다.
우리 손녀도 꿈이 크기에 이런 대학으로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학교에 가면 다시 기숙사에 들어가서 생활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졸업을 하고, 시간이 되면 꼭 한국에 나와서 쉬었다가 가기 바란다.
올해는 한국에 안 나와서 많이 보고 싶었는데, 이제 마지막 새 학년을 맞이하게 되는구나.
미국은 학년 초가 9월이라 우리하고는 다르다.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전에처럼 도서관도 많이 이용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물론 교수들과도
가까이 지내면서 학식과 덕망을 쌓기 바란다.
인간은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먼저 성공 한단다.
따라서 남과 잘 지내고 덕을 쌓아 자신을 가꾸는 노력도 사회생활에 필요하다.
인성이 좋아야 성공이 빠르고, 친구가 많아야 행복한 사람이란다.
우리 손녀는 내가 알기에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모범적인 학생으로 크게 찬양받아 마땅하다.
따라서 예능에도 소질이 있어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 다방면에 능통하고,
이는 사회생활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 믿는다.
학교에 가서는 건강을 위해서 간혹 운동도 했으면 한다.
클럽활동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손녀야.
세계를 바라보는 희망으로 큰 꿈을 가져라.
그리고 시간 나면 여행도 많이 해서, 세상을 많이 알아야 사회생활에서 유리한 점도 있단다.
한국에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믿는다 너의 성공을 ---
다시 한국에 나와서 즐겁게 만나기를 약속하고 잘 있거라.
우리 손녀. 파이팅 !
많이 사랑한다.
2024. 9. 21.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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