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 아들부부가 해외여행을 가는 날이다.

     竹巖 리드민

 

인간이 살면서 누구나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해외 여행이다.

시간과 능력이 된다면 누구나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것이다.

집을 떠나 멀리 해외로 나가서 많은 것을 구경하고, 맛 있는 것도 먹고, 놀며 즐기다 오고 싶어 한다.

오늘은 우리 큰아들 부부가 모처럼 병원일을 보조의사와 간호사들에게 맡기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마침 추석으로 긴 연휴가 있고, 게다가 연휴중에 생일도 들어있어서 겸사겸사 여행을 가는 것이다.

게다가 금년이 아들 회갑이라서 더욱 뜻이 있고 즐거운 여행이라 생각된다.

 

오늘 아침에 출발해서 유럽으로 자유여행을 떠나기 위해 출국한다.

날이 비가와서 시원한 점은 있지만, 혹시나 여행에 지장이 있을까 봐 걱정도 된다.

우리나라를 떠나 유럽으로 가니까 그곳은 우리나라 보다 날씨가 좋으리라 생각된다.

오늘 출국해서 22일에 귀국하게 되어서, 10일동안 다녀 온다고 한다.

두 부부가 병원일에 너무도 힘이들고 고생이 되었지만, 이제 출국해서는 마음을 놓고

차분하게 즐겁고 유쾌한 여행으로 다녀오기를 바란다.

나이가 조금 덜 들어서 해외여행도 다니는 것이 다음에 후회가 적다.

 

유럽 여러나라를 두루 다니면서, 많이 구경하고 즐기고 오리라 본다.

역사가 있고 선진국들이 많고 발전이 빨라서, 참으로 보는 눈이 즐거울 것이다.

많이 배우고 얻고 느끼고 와서,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

두 부부가 그동안 병원일에 고생도 많이 했고, 신경도 많이 썼는데, 좋은 여행이 되기 바란다.

사진도 많이 찍어서 가져오면 좋겠다.

병원일은 남은 의사와 간호사가 잘 운영하리라 믿고, 걱정 없이 다녀오면 좋겠다.

이런 기회도 썩 드물다고 생각된다.

 

여행은 우리 인간에게 정말로 득이 되고 복이되는 일이다.

행복은 자기가 만들어 가야 한다.

이게 행복이고 살면서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다.

나이가 들어 80이 넘어서면 여행은 접어야 한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여행은 힘들고, 눈으로 즐겨야 하는 때가 된다.

그래서 후회가 되고, 그럴걸--- 하면서 살게 되는 것이다.

좋은 여행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기를 바란다.

 

아들아, 그리고 며늘아가야.

부디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으로 잘 다녀 오너라.

행복하게 살면 우리 부모는 그것으로 만족하단다.

우선 건강하고, 희망있고, 여유있는 삶으로 인생을 즐겨라.

이제 노인이 된 우리들은 그게 행복으로 생각한다.

잘 다녀와서 연락하기 바란다.

행복한 여행을 축하하면서, 파이팅.

사랑한다.

 

2024. 9. 13.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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