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와 같이 여의도 IFC 몰과 현대백화점을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요즘 날씨가 너무도 안 좋다.

비나 눈이 올 뜻 말뜻 하고, 구름이 잔뜩 끼어 기분마저 헤친다.

그렇지 않아도 몸은 천는 만근 무거워, 노인들은 힘들어하는 요즘의 날씨다.

나는 아내와 같이 기분을 전환시키고자, 나가자고 해서 여의도로 갔다.

신림선을 타고 샛강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서 여의도를 찾아갔다.

전철 안은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어서, 승객이 차 안에 꽉 찼다.

 

우선 여의도역에 내려서 천천히 걸어서 먼저 IFC 몰로 갔다.

지하 도로 가는 길도 인파로 붐벼서 정신없이 갔다.

항상 주말이나 휴일에는 IFC 몰도 인파로 붐비는 곳이다.

조금 나이 드신 분들은 그저 산책 겸해서 나오는 분들도 있고, 나머지는 주로 젊은이 들이다.

아래 식당가를 한 바퀴 돌고 나와 우리는 현대백화점으로 가는 길에, 잠깐 편의점에 들려서

음료수를 마시고 갔다.

 

현대 백회점은 새로 생긴지 몇년 안 되었으나, 인파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모두가 열심히 쇼핑도 하고, 주로 제과점이나 음료수 가게는 주린 배를 채우느라 초만원이다.

식당가는 역시나 이렇게 경기가 항상 초대박이다.

우리는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2층까지 구경하고 다니면서, 백화점의 현상을 눈으로 만끽했다.

모두가 열심히 걷고 먹고 구경하고 쉬는 모습들이 보기에도 좋았다.

여의도에 백화점이 들어와서 "서울의 맨해튼" 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을 한참 구경하고, 다시 나와서 IFC 몰로 갔다.

저녁을 먹으려고 지하에 있는 우리가 보아 둔 식당으로 갔다.

여러 가지 요리를 미리 만들어 놓고 골라 주문하면 퍼서 주는 식당으로, 프레이드 메뉴 음식을 시켰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아주 맛도 있고, 게다가 음료수는 마음대로

받아 마실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전에도 이곳 식당에 한번 와서 먹은 적이 있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서,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걸어서 여의도역까지 나왔다.

마침 퇴근하는 시간대라 전철에도 사람이 많다.

샛강에서 환승해서 신림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아내와 같이 외출해서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아내도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나는 자주 같이 외출하자고 하고 있다.

언제나 건강은 자기 자신이 지키고, 자주 걸어서 활동을 하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다.

오늘은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2024. 1. 21.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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