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아들이 와서 밖에 나가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둘째 아들 생일에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했더니 약속이 있다고 해서 그날은 그냥 넘겼다.
하지만 토요일에 집에 오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일이 있어서 오늘 일요일에 온 것이다.
나는 밖에 나가서 모처럼 장어나 먹자고 했더니, 핸드폰으로 식당을 찾아서 경기도 광명시로 갔다.
전에도 광명시의 고깃집으로 가서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 오늘은 풍천 장어집을 찾아서 간 것이다.
식당에 들어가니 홀이 넓고 마침 자리가 있어서 우리는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았다.
둘째 아들이 손녀를 데리고 와서, 우리 일행은 4명이다.
풍천 장어를 시켰더니 여성 점원이 가져와서 직접 구어 준다.
어찌나 손 놀림이 빠른지 눈이 휘둥그레진다.
장어를 뒤집고 자르고 하는 솜씨는, 기계보다 더 잘 하는 것 같았다.
4인분을 구어 주어서 맛있게 먹고, 공기 밥도 두 그릇 시켜서 찌게 와 함께 나와서 잘 먹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겨울이지만, 춥지도 않고 오히려 시원한 날이 되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식당에서 나와 집으로 달렸다.
그때까지도 비는 쉬지않고 주룩주룩 더 내리고 있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이 되었다.
집에 와서 잠깐 쉬는 사이에 과일을 먹으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도 했다.
둘째 손녀는 속이 안 좋은지 식당에 가면서도 토하고 갔다.
그래서 점심도 조금 먹고, 아들도 역시 어제부터 배가 안 좋아 장어도 한두 점 밖에 먹지 않았다.
풍천 장어는 우리나라 장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어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소금구이 장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는 곳마다 모두 소금구이 장어 집 일색이다.
역시나 여기도 소금구이 풍천 장어 집이었다.
장어를 먹고 싶어서 할 수 없이, 소금구이 장어라도 먹었다.
오늘은 아들이 와서 경기도 광명시까지 가서, 풍천 장어를 잘 먹었다.
항상 바쁜 아들인데 시간을 내어 주어서 너무도 고맙다.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가는 길이나 오는 길이 많이 막혔다.
항상 서울 교외 길들은 이렇게 주말이나 주일이면 많이 막힌다.
아들은 오는 토요일에 일본으로 출장 갔다가 월요일에 귀국한다고 한다.
다른 직원과 둘이서 간다고 하니, 일을 잘 보고 귀국하기를 바란다.
항상 건강 조심하고 하는 일에 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오늘은 둘째 아들 덕분에 점심도 잘 먹고 좋은 하루가 되었다.
2024. 1. 14. 竹巖 리드민
'오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94. (k). 오늘은 아내와 같이 여의도 IFC 몰과 현대백화점을 다녀왔다. (0) | 2024.01.24 |
---|---|
293. (k). 오늘은 개별난방 공사로 2차 벽체 타공 작업이 있었다. (0) | 2024.01.17 |
291.(k). 오늘은 개별난방 공사비를 결제했다 (0) | 2024.01.15 |
290. (k). 오늘은 개별난방 공사 시작으로 1차 가스 배관 작업이 실시되었다. (0) | 2024.01.15 |
289. (K). 오늘은 병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0) | 202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