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규돈 교장님과 점심을 먹었다.
竹巖 리드민
이제 날이 많이 풀렸다.
오늘은 임규돈 교장님과 오목교 현대백화점 뒤에 있는 현대 41타워 3층
송추 가마솥 인 어반 목동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간혹 이렇게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고 지내고 있다.
현직을 떠나 이제는 집에서 지내는 날이 벌써 20년이 훨씬 넘었으니, 친구가 그리운 것이다.
지난 세월을 그리워하면서 같이 정년 퇴임한 친구들을 생각하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우리 임 교장님은 요즘 건강이 안 좋아서 나도 많이 걱정을 했다.
하지만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병원에서 퇴원해서 지금은 많이 회복 중에 있다.
나이가 든 노인들은 누구나 하나같이 병원에 입원도 하고, 병마에 시달리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힘든 몸을 이끌고 나와서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반갑고 기뻤다.
오늘은 송추 가마솥 목동점 멋진 식당에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 점심을 잘 먹었다.
나는 식당 가는 길에 모처럼 현대백화점을 지나갔는데, 옛날과는 다르게
너무도 새롭게 잘 꾸며져 있고, 아주 아름답고 깨끗해서 많이 놀랐다.
송추 가마솥 인 어반 목동점은 식당 내부가 깨끗하고, 홀도 크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즉시 들어갈 수 없는 크고 좋은 식당으로 알고 있다.
나오는 음식도 맛이 있고 고기를 직접 구어서 먹을 수 있는 갈비집 식당이다.
밥도 개인별 돌 솥밥으로 나오고, 우리는 밥과 함께 여성 점원이 고기를 구워주어서 잘 먹었다.
집에서 먹는 밥은 반찬이 좋아도 많이 먹지 못하나, 외식은 그런대로 맛있게 잘 먹게 된다.
오늘도 구운 고기로 점심을 맛있게 잘 먹은 것이다.
이곳은 1인분이 2만 칠천 원으로 비교적 값이 비싼 편이다.
오늘은 우리 임 교장님이 과용해서 미안했다.
친구란 이렇게 만나면 좋고 서로 즐겁고 재미있는 대화로 정을 나누는 것이다.
많은 친구들 중에서도 우리 임 교장님은 내가 가장 가깝게 지내는 친구 중의 한 사람이다.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우리는 식당에서 나와 오목교 역으로 나왔다.
헤어지면서 하는 서로 간의 인사는 건강, 건강을 다시 부탁하는 말이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건강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지닌채, 우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임 교장님! 건강해서 오래오래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심을 기원합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우리 다시 또 만납시다.
2024. 1. 26.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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