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막내 처남 부부가 모처럼 우리집에 왔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오전에 갑자기 광주에서 사는 막내 처남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제 서울에 사는 아들집에 왔는데, 오늘 같이 점심이나 하자는 것이다.
아내가 전화를 받아서 나에게 바꿔 준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우선 잘 있는가 하고 안부를 물으니 잘 지내고 있다면서, 오늘 점심을 맛있는 것으로
사 드릴테이니 점심을 같이 하자는 것이다.
광주에서 엔지니어로 카 센터를 운영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 자녀들도 딸과 아들 남매를 두었는데 모두
서울에서 잘 살고 있다.
만난지가 너무도 오래되어 나도 만나고 싶었다.
낮 12시부터 1시사이에 다시 전화를 드려서 그때 뵙자고 한다.
우리는 반가운 마음에 준비를 하고, 12시가 넘어서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벨이 울려서 문을 열어
보니, 막내 부부가 아들을 데리고 우리 집으로 찾아서 온 것이다.
너무도 반갑고 오랜만에 만나서 악수와 포옹을 했다.
잠깐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우리집에서 가까운 대방역 앞에 있는 빕스로 갔다.
빕스는 뷔페식당으로 항상 사람이 많고 음식도 좋은 편이다.
조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우리는 빕스식당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서 차를 주차 할수 있을까 했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차를 주차 시키고 식당으로 올라 갔더니, 대기석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앉아 있었다.
우리가 입력한 대기번호가 27번이나 되었다.
너무도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여의도로 갈까 했다가, 그냥 앉아서 기다리자고 해서 자리에 앉았다.
이곳은 우리가 간혹 미국 아들이 오며는 가는 식당으로, 항상 예약이 필요한 곳이다.
오늘은 갑자기 예약없이 가게되어서 많이 기다리게 되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가서, 6인석 자리에 우리들 5명이 앉았다.
이곳은 음식이 맛도 좋고 질도 좋은 편이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우리는 각자 기호대로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 먹었다.
모처럼 뷔페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서 너무도 맛있고 좋았다.
사실 우리교장들 모임은 많으나, 지금은 뷔페로 식사를 하러 가지 않는다.
모두 나이가 든 노인들이라 식사량이 적어서, 값비싼 뷔페식당으로 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으면서, 즐겁고 재미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막내 처남 아들인 조카는 좋은 대학을 나와서, 지금은 식당을 경영하고 있다고 한다.
봉천동에 34평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자가용도 있으며, 태국 요리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어서, 테국 음식점을 봉천동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않고 홀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살고 있는 자기 아파트는 봉천동에 새로지은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한다.
나는 아가씨들이 보는 눈이 삐어서 이 좋은 신랑감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웃었다.
40살이 넘은 조카여서 빙긋이 웃으면서 듣고만 있는 것이다.
미남이고 키도 크고 체격도 좋으며, 너무도 좋은 신랑감으로 보인다.
따라서 딸도 강남에서 살면서, 애견샵을 운영하고 있고, 사위는 삼성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남매가 둘다 서울에서 잘 살고 있고, 막내 처남도 아주 잘 살고 있어서 거칠 것이 없는 가정이다.
막내 처남은 젊어서는 외항선을 탔으며, 기계공학 전공으로 기계부분은 남달리 잘알고 있다.
우리는 모처럼 만나서 웃으며 식사를 맛있게 잘하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일어섰다.
막내 처남도 아주 건강하고 체격도 크나. 서서히 늙어가는 모습이다.
처남의 댁은 예쁜 얼굴에 조금은 몸이 외소하나, 아직까지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서 다행이다.
식당에서 나와서 다시 차를 타고 우리집에 까지 와서, 우리 부부를 내려주고 자기들 집으로 떠났다.
고마운 처남으로 항상 멀리 광주에서 살고 있어서, 자주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점심까지
사주고 가서 많이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이라도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자주 만나지 못하면 멀어지기 마련이다.
아들과 딸이 서울에서 살고 있어서 아마도 간혹 서울에는 올수가 있으리라 여긴다.
딸이 너무도 잘살고 있어서, 간혹 용돈으로 몇백만원씩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모두가 잘살고 있어서 서로 주고 받는 일에 개의치 않는 분위기로 느꼈다.
고마운 막내 처남 부부에게 더욱 정이 가고 사랑이 간다.
부디 조카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26. 4. 21.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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