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영등포 치매센터에서 아내가 의사의 진료를 받고 왔다.
竹巖 리드민
지난 2월 5일에 아내가 영등포 치매센터에 다녀왔는데, 그날 다시 2월 10일 10시에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오라고 해서, 오늘 아내와 같이 나도 갔다.
오전 10시 10분이라서, 우리는 아침부터 준비를 해서 일찍 집을 나갔다.
오늘은 신림선을 타고 샛강에서 환승해서, 여의도에서 다시 5호선으로 또 환승해서, 치매센터를 찾아갔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
가자 마자 신고를 했더니 앉으라고 하고, 이름과 주소등 인적 사항을 적고, 조금 있으니까 의사진료실에서 호명을 해서 나도 같이 들어갔다.
여의사 선생님이 지난번 검사한 것을 보시고, 몇가지 묻고는 어느정도 냐고 나에게 물어서, 평소 조금씩 기억력이 떨어져서 곧잘 자기가 한일도 잊는다고 했더니, 서류를 작성해서 주면서 운동도 잘하고 잘먹고 꾸준히 활동을 하라고 하신다.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은 무엇인가도 물었다.
그러고는 진료실에서 나와서, 직원이 주는 서류는 서울 성모 병원에 제출하라고 한다.
아내가 평소에 서울 성모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복용하고 있기때문이다.
나머지 서류는 봉투에 넣어서 주면서 내년에도 2월에 다시 검사차 오라고 한다.
우리는 감사하다고 서류를 받아들고 바로 나와서, 영등포 지하상가에 있는 서점으로 향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서점에서 책을 읽을까 하고 간 것이다.
오늘따라 사람도 별로 많지 않고 자리도 있어서, 우리는 차분히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읽는 책은 "트럼프 2.0시대"이다.
아내는 "고구려 역사 책" 을 읽고 있다.
한참이 지나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어서 책방에서 나와서, 영등포 역 롯데 백화점으로 가서 잠간 롯데리아에 기서 음료수를 마시고 내려와서,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중국식당에 들어가서 중국 음식을 먹었다.
앞으로 다가오는 설날이 있어서인지, 어디 가든지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나와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치매센터에서 준 봉투를 열어보니까, 치매에 대한 주의 사항과 함께 핫팩도 하나가 들어 있었다.
요즘 날이 추워서 손을 따뜻하게 하라고 주신 것이다.
의사선생님의 진료비도 무료고, 게다가 이렇듯 선물까지 주워서 너무도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주의사항과 경도인지 장애에 대한 인지 활동과 기억력 발현을 위한 책자도 들어 있었다.
우리나라는 참으로 노인들이 살만한 나라이고, 노인 복지 제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너무도 잘된 나라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매번 6개월 마다 서울 성모병원에서 약을 갖다 복용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나라 치매환자 인구가 124만 명이라고 하는데, 치매는 누구나 가장 무서워 하는 병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아내는 경도 인지장애로서 심한 편이 아닌데, 아내는 너무도 지나치게 걱정과 우울증을 함께 지니고 있는 듯 해서 더욱 안타깝다.
오늘 진료를 보신 의사 선생님과 치매센터에서 수고를 하시는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치매 센터에 계시는 직원들이 너무도 친절하고, 정답게 안내도 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역시나 치매는 가장 나쁜 병으로 노인들이 싫어하는 병이다.
항상 건강은 자기가 잘 챙기고 운동과 함께 여러가지 주의 사항을 알고, 이해하면서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잘먹고, 책도 읽고, 말도 자주하고, 친구도 자주 만나고, 일반적인 생활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오늘은 여러가지로 힘도 들고 어려운 하루였다.
앞으로 아내와 나는 좀더 주의 깊게 건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다.
2026. 2. 10.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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