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순애보
竹巖 리드민
2025년 4월 19일. 오늘 아침은 우리 장천식 교장님의 애뜻한 이북 고향소식이 전해지는 날이었다.
KBS 1 TV "남북의 창" 프로에서 이산가족의 애환을 담긴 "가깝지만 먼 나의 고향(이산가족 장천식이 살아온 이야기)" 책자를 대한적십자사에서 만들어서, 장천식 교장님의 댁을 방문해서 전달하고, 이산가족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장면이 방영되어, 나는 자세히 시청하면서 마음이 찡했다.
며칠전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분이 찾아오셔서, 약 40분동안 이산가족에 대한 대담을 했는데,
그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서 전달하는 장면이 TV 로 아침 8시에 방영 된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대한 적십자사에서 의뢰해서, 나온 것으로 장천식 교장님도 생각하고 계셨다.
이산가족 중에서 연세가 90이상 되신 분들을 찾아서, 그 중에서 특별히 선별해서
대담을 하신것 같다고 한다.
우리 장천식 교장님은 이북에서 내려오셔서, 이산가족으로 사시면서 항상 고향을 그리워 하시고 북에
계신 부모님과 형제들 생각에 밤잠을 못 주무시는 날이 많았던 분이시다.
강화도 북쪽에 있는 교동도에 가셔서 북한과의 거리가 2.6Km 밖에 안되는 황해도 고향 연백쪽을 보시면, 바로 코앞에 고향 산이 보이고, 옛날 고향에서 뛰어 놀던 곳이 손으로 잡힐 것 같았다는 말씀에, 나도 가슴이 절절해 온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대한 적십자사에서는 북에 가족을 두고 오신 이산가족들을 찾아서 대담을 하시고, 그내용을 책자로 만들어서 이산가족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온정의 깊은 정을 베풀고 있어서, 참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장천식 교장님은 항상 고향을 그리워 하시며, 북에 계시는 가족들을 가슴 깊이 생각하시는 모습을 여러번 나는 옆에서 보았다.
고향인 황해도에서도 남쪽에 가까운 연백으로 고향에 대한 여러말씀을 잘하시고 계셨다.
대한 적십자사에서 남녀 직원 두명이 장교장님 댁을 찾아와서, 책을 전달하는 모습이 오늘 아침 KBS 1 TV에서 방영되어 나는 장교장님의 얼굴을 TV 에서 볼수가 있었다.
장교장님은 남한에 내려오셔서 서울에서 초등교육을 위해 장학사도 하시고, 교장으로 퇴임을 하셨다.
슬하에 자녀들을 2남 2녀를 두고 있는데, 모두가 잘 되어 의사. 약사. 변호사 사위등 으로 쟁쟁하게 다 잘 살고 있으며, 아주 다복하시고, 우리 초등교장님들 중에서도 성공하신 가정으로 다 알고 있다.
몇년전에 사모님이 돌아가셔서, 지금은 홀로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
돌아가신 사모님도 장교장님과 같이 부부교사로서 교직에 종사하셨다.
지금은 장교장님은 홀로 계시지만 자녀들이 자주 도와 주시고, 효도하는 자녀들이어서 다행으로 생각된다.
나하고는 같은 강서교육청 관내에서 교장으로 근무 했으며, 특히 우리 아들과 장교장님의 아들이 같은
가톨릭 의대 선후배 관계로, 더욱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장교장님의 아들이 우리아들 보다 가톨릭 의대 2년 선배이고, 서로 잘 알기 때문이다.
우리 장교장님은 성격이 매우 원만하시고 누구에게나 친절하시며, 예의 바르시고 따뜻한 인정이 많으신
분으로, 교장님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다정한 분이시다.
항상 책을 좋아하시고, 남보다 많이 노력하시며, 글도 잘 쓰시는 지적인 교장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며, 나의 멘토가 되시는 분으로 모시고 있다.
가정적으로는 형님 같은 분이시고, 사회적으로는 대 선배님으로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시다.
장교장님도 나를 친 동생처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행복했다.
연세도 많으셔서 이제는 항상 건강이 걱정되어, 나는 간혹 전화를 드리곤 한다.
우리는 자주 만나 식사도 하면서, 형제애 이상으로 정과 사랑을 다지고 있다.
나는 살아 생전 가보지도 못하는 이북고향을 그리워 하고 계시는 모습이, 그동안 항상 안타까웠다.
언제나 남북이 통일이 되어 자유롭게 왕래하고, 소통하며 살수 있을까, 애닯기만 했다.
부디 우리 장교장님 !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장수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제가 시간이 되면 다시 연락드려 뵙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아침 TV 를 보면서 이산가족 장교장님의 애끓는 마음을 다시 알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5. 4. 19.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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