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아들이 장어즙을 보내왔다.

      竹巖 리드민

 

우리 부부는 나날이 건강이 안 좋아서 조금은 힘이 든다.

아내도 나와 같이 건강이 안 좋아서, 우리는 겨우겨우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나이가 들어 그렇다고는 하지만, 사는 게 어려움이 많다.

가장 가까이 있는 둘째 아들이 또 오늘은 장어즙을 `보내왔다.

너무도 바빠서 자기 일에 몰두하면서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갸륵하다.

많이 고맙고, 잘 먹겠다.

 

이렇게 건강을 위해 아들들이 신경을 쓰지만 여전히 몸은 옛날 같지가 않다.

이제 우리 부부는 힘을 내어 아침에 겨우 일어나, 아침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 둘레 걷기를 하고 있다.

아침에 걷는 게 가장 시원해서 좋다.

요즘은 폭염으로 밤과 낯을 가리지 않고 더워서 힘은 들지만, 이렇게라도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겨우겨우 일어나 걷는 운동이지만, 걷고 나면 그래도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걷고 나서 보행 기록을 보면 약 2천보가 조금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운동을 하고 있다.

많은 여성분들은 특히 맨발로 걷고 있어서, 더욱 좋은 운동이라 여겨진다.

맨발로 걷는 운동이 건강에는 아주 좋다고들 한다.

보내준 장어즙을 잘 먹고, 건강이 더욱 좋아지기를 바란다.

멀리 사는 큰 아들이나 미국에서 사는 막내아들이나, 모두가 이렇게 우리에게 잘하는 편이다.

 

고마운 아들들이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도 건강해야 하겠다.

여러 손주들도 모두가 건강해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제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시원한 가을로 접어들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여러모로 애써주는 둘째 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다.

아들들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우리 아들 전 가족들. 파이팅!

 

2024. 8. 20.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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