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 혼자 경동시장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날이 상당히 추워서 온도를 보니 아침에 내가 집을 나설 때가 7.7도였다.
아내가 밖에 나갔다 들어오더니 많이 춥다고도 했다.
며칠 전에 일기예보에서 오늘(11월 7일 화요일)부터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고는 했다.
나는 종로 5가에 가서 살 것이 좀 있어서 나간 김에 경동시장까지 다녀오려고 마음을 먹었다.
마침 아내가 대추도 없다고 해서 경동시장을 다녀오려고 한 것이다.
우선 따뜻하게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밖에 나가니 역시나 첫 추위라서 몸이 웅크러든다.
이렇게 갑자기 날이 추워질 때 감기 조심해야 한다.
특히 환절기 감기는 우리 몸을 많이 힘들게 하고, 몸의 변화가 아직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맞이하는 감기라서 더욱 고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항상 환절기 감기를 조심하라고 하는 것이다.
다행히 햇빛이 나와서 추우면서도 걷기에는 부담이 덜 되는 것 같았다.
전철을 타고 일단 경동시장으로 갔다.
전철이 제기동 역에 정차하자,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내려서 경동시장을 찾아간다.
특히 노인들이 많이 가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시장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이 없는 정도다.
항상 경동시장은 평상시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기로 정평이 나있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시장에 들어가서 우선 대추를 사고, 혹시나 다른 살것이 있나하고
시장 안을 이리저리 오늘은 조금 돌아다녔다.
시장이 큰 데다 대목이 아니어도 물건이 무지 많다.
그래서 전국에서 재래시장으로는 가장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물건도 많고 사람도 많고 길도 요리조리 많이 나 있고 그야말로 명물 시장이다.
시장에는 살 것이 많지만 들고 오는데 어깨가 아플까 봐서 사지 않았다.
전철을 타고 다시 종로 5가에서 내려서 광장시장에 들러서는 스킨과 로션을 샀다.
다시 전철을 타고 집에 오니까 오후 5시가 조금 넘었다.
춥지만 시장을 보고 조금은 힘들어도 이겨내면서 집에 오니 몸이 힘이 빠진다.
나는 집에 가만히 있으면 더 아파서 움직여야 하는 몸이다.
비실비실 하면서도 항상 나가서 운동하고 산책하고 활동해야 몸이 좀 낫고,
정지 상태면 벌써 몸에 이상이 온다.
그래서 다녀오면 힘은 들지만 보람이 있고, 비슬이를 탈피하게 되는 몸이다.
시장 구경해서 좋고 살 것을 사서 좋고 건강을 유지해서 좋고....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되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2023. 11. 7.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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