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곽지 식자재마트에 다녀오고 점심은 밖에서 먹었다.
竹巖 리드민
오늘은 아들이 오후에 대학에 나간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 우리는 가까이 있는 곽지 식자재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필요한 식품을 사 왔다.
위치도 알기 겸 걸여서 갔더니, 마트가 그리 멀지 않고 큰길 가에 있었다.
해안가 펜션(pension)이 많고 관광객들이 주로 많이 있는 곳이니까, 마트에도 여러 가지 식품이 많았다.
식품을 사가지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서 쉬다가, 점심은 밖에서 먹자고 차를 타고 다시 나갔다.
길에는 역시나 자동차가 많이 달리고 복잡했다.
한참을 달려서 간 곳은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의 바닷가 해안가 큰 길가에 있는
"BON BOYS 식당" 이다.
우리가 식당에 들어가니까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홀도 크고 내부도 깨끗이 잘 되어 있는 식당으로, 술과 식사가 가능한 식당인 것 같았다.
진열대에 즐비하게 양주병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우리는 바닷가가 잘 보이는 장소에 앉았다.
아들이 시키는 대로 음식이 나오는데, 너무도 특이한 음식들이다.
코스로 나오는 음식은 량은 적으나 맛은 있었다.
차츰 시간이 지나니까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우리는 맛있게 음식을 잘 먹고 나와서, 아들은 제주대학으로 가고 아내와 나는 해안가로 내려왔다.
오늘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지, 우리가 있는 해안가로 수없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듣건데 이곳은 중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고, 또 상가로 이루어져서 해안가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곳이라고 한다.
들려오는 말소리가 영어도 있고, 중국어도 있고, 외국어가 많이 들리는 곳이었디.
번잡한 곳으로 상가도 많고, 보기 좋은 해안가 경치도 좋고, 아마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 보다.
우리도 한참을 구경하다가, 아들이 말한 대로 해안가 산책도로를 걸어서 계속 집으로 오기 시작했다.
오면서 사진도 찍고 거니는 사람도 많아서, 너무 좋은 산첵로라 생각되었다.
한참을 걸어서 오니까 곽지 해수욕장이 나온다.
이곳은 바다에서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고, 곽지 해녀의 집도 보이고, 충청북도 해양 교육원도 보였다.
우리 집 가까이 와서는 애월 빵 공장이 있는데, 아들이 빵을 사려면 가서 사도 된다고 해서
한번 들어가 보았다.
지하에 있는 빵 가게로 가서 빵을 보니까, 여러 가지 새로운 빵들이 많이 있었다.
아마도 공장에서 곧 구워서 나온 빵인 것 같았다.
몇 개 룰 골라 샀더니 하나는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조그마한 삼각 빵이 일만 오천 원짜리도 있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까 역시나 맛은 있었다.
우리는 집에서 쉬고 있는 데 아들이 전화를 했다.
대학에서 일하는 친구분하고 같이 집에 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친구를 데리고 집에 왔다.
젊고 멋진 친구였다.
제주대학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라고 한다.
우리 집에 와서 아들과 같이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서 먹고,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알고 보니 "더 와인"이라는 책을 엄정신, 배두환이 공동 집필하여 출간한 와인에 대해서 학식이
높은 친구였다. 따라서 이인순이 감수를 했다,
우리 집에 온 친구는 배두환으로 엄정신은 자기 아내이고,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시절 동료 학생으로 만난 친구가 아내가 되었다고 한다.
배두환 친구는 지금은 제주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와인을 위해서 두 부부가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는 그야말로 덕망 높은 훌륭한 와인 박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친구를 알게 되어, 우리 아들도 따라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우리 아들도 교수이자 공학박사로 지금까지 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높은 학구열로 닦은 지식으로 유엔 사무국 일과 행정 안전부 일을 위임받아 외부 일도 열심히 하는 아들이다.
이번에는 제주대학교와 같이 하는 일로 제주에 내려와서 돕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항상 바쁘게 살고 있어서, 부모로서 안타까운 때도 많이 있다.
제주에 내려와서 잠깐이나마 좋은 친구도 사귀고, 제주대학 일도 해주고 모두 다 부러워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건강을 조심하라고 자주 잔소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본 대학 아닌 일로 위임받는 일이 많아서, 항상 바쁘게 살고 있는 아들이다.
우리도 제주도에 내려와서 아들 덕분으로 구경 잘하고,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강과 행복은 일치하는 것이다.
우리 아들. 고맙고 더욱 건강하기 바란다.
사랑한다.
2024. 10. 16. 竹巖 리드민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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