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과에 다녀왔다.
竹巖 리드민
나는 요즘 눈이 조금 흐리고 침침해졌다.
동네 안과에서 간혹 검사를 해 보면, 좌측 눈이 조금 백내장기가 있다고는 했다.
아직까지는 수술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예의 주시하자고, 의사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그런데 요즘은 눈이 더욱 침침해지고, 형광등을 보면 약간은 황색으로 보이는 때가 있었다.
혹시나 황반 변성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오늘은 내가 자주 다니는 안과에 갔다.
오랜만에 안과에 간 것이다.
의사 선생님이 시력검사와 함께 다시 두 가지 검사를 더 해서 결과를 보았다.
양쪽 눈다 백내장기가 있는데 우측이 더 심하다고 한다.
전에는 좌측만 백내장기가 조금 있다고 하면서, 아직은 수술 단계는 아니라고 했었는데....
그런데 어느새 양쪽이 모두 백내장 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하루에 2~3시간씩 컴퓨터를 하면서 눈을 혹사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왔나, 생각해 본다.
아직 불편함이 없으면 약으로 우선 치료해 보자고 하면서, 약을 처방해 준다.
양쪽이 모두 백내장기가 있다는 말씀에 조금은 걱정도 되었다.
노인들은 특히 눈과 귀가 이상이 없어야 한다.
귀가 어둡고 눈도 안 좋으면, 진짜로 노인이 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욕심에 아직은 그런 노인이 되고 싶지가 않다.
물론 누구나 노인들은 마찬가지 마음일 것이다.
병원을 나와서 약국에서 약을 받아 오면서, 아내와 같이 마트에 들러서 고기를 사고
마트에서 나와서 다른 가게에 들러서 계란을 사 왔다.
날이 좋아 춥지는 않지만, 다리는 많이 퍽퍽해서 힘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수술까지는 안 가고, 약으로 치료하자고 해서 마음은 편했다.
수술하자고 할까 봐, 나는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눈은 적당히 무리하지 않게, 시력을 보호해야 하겠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독서를 많이 해서, 오는 불편함이 아닌가 생각도 된다.
아직까지는 독서나 컴퓨터를 할 때도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대로 안경 없이 내 눈으로 보는데 지장은 없었다.
내 친구들도 황반 변성으로 눈을 치료하는 모습들을 나는 많이 보아 왔다.
황반 변성은 실명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하고 나도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나는 그런 병은 아니고 백내장이라 해서 우선은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눈은 항상 조심하고, 주의해서 보호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처럼 우리 눈은 절대적으로, 우리 몸에서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눈은 노인병으로 오는 현상도 많다고도 한다.
약은 개봉 후 한 달이 지나면 남았어도 버려야 한다고 약국에서 말한다.
눈을 보신 안과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24. 1. 30.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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