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교회 모임이 있는 날.
竹巖 리드민
이제 코로나19가 풀리니까 우리들의 모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다.
보고 싶은 친구들의 모습이 항상 눈앞에 어른 거리지만 볼 수 없었던 지난 약 3년이 너무도 아쉬웠다.
우리 호교회 모임을 오늘 동대문 진고개 식당에서 가졌다.
정원 7명 중에 겨우 4명이 모여 갈비탕을 시키고 막걸리 한 병을 시켜서 브라보 했다.
항상 걱정하는 바와 같이 갈수록 몸은 쇠약해져서 불참하는 인원이 늘고 있다.
나는 제일 먼저 식당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앉아 친구들을 기다렸다.
이미 예약을 해서 자리는 창가 좋은 자리로 마련되어 있었다.
총무이신 우리 양규봉 교장님이 수고를 많이 했다.
오늘은 전에 한번 참석했던 김영수 교장님이 나와서 많이 반가웠다.
진고개는 역사가 있는 오래된 식당이라 점심 시간에 손님들이 많았다.
지나치게 떠들고, 식사를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식당 안은 많이 소란스러웠다.
우리 모임 장소로는 이곳이 처음이라 조금은 생소한 점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전에 우리 고교 동창 모임을 이 식당에서 한 일도 있다.
이곳은 식사 후에 카운터에서 100원짜리 동전을 받아 커피와 다른 음료수를 뽑아 먹을 수 있어서,
별도로 돈 안 드리고 식후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
참석하신 친구들이 모두가 건강 걱정을 하고 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라 보지만, 너무도 건강에 이상이 빨리 오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
막걸리로 식전 브라보를 한 다음에, 나오는 갈비탕은 우리들의 식담을 좋게 만든다.
그동안의 이야기와 오늘 불참한 친구들의 동정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오늘도 김영수 교장님이 식사값을 내려고 해서, 우리는 거절하고 모두가 같이 부담했다.
이제 서로가 부담이 되어 항상 모임에는 같이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얻어 먹고 일이 이어서 못 나오면 미안하고 서로가 결례가 되는 것이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 전철을 타고 모두 각자의 집으로 헤어졌다.
나는 여느 때와 같이 용산에서 내려서 보던 책을 마저 읽고 요약을 해서 집으로 왔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한 권의 책을 끝내서 너무도 좋았다.
항상 책을 읽으면 나는 요약을 해서 내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해서다.
한 권의 책을 간단히 블로그에서 잘 읽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는 분들도 있어서 의무적으로
요약을 해서 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책을 서로 읽어서 좋고, 블로그 방문의 목적도 조금은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은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모두가 건강해서 다음 모임에는 전원 참석을 기대해 본다.
다음 모임은 10월에나 하자고 했다.
2023. 6. 16. 竹巖 리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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